농어업인들이 FTA, 기후변화, 식량전쟁 등 급변하는 농어업 환경에 맞서 ‘농수산 新 부흥의 시대’를 선언하고, 농어업인의 위상을 실력 있는 ‘농수산 CEO’로 재정립하여, 함께 연구, 교육, 협력하는 전국적인 민간 네트워크를 결성했다. 농어업인들은 지난 1일 양재동 aT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순수 민간조직인 ‘미래농수산실천포럼’의 출범에 앞서 워크숍을 개최하고, ‘농어업인 스스로 창조적이고 과학적인 농어업 경영자로 거듭날 것과 더불어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농어업 강국으로 발전시킬 선도자가 될 것’을 선언했다. 농어업인들은 이날 선언문을 통해 “강력한 ‘농어업 경영운동’을 전개하고, ‘열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지역지도자’가 되어, ‘강한 농어업’에의 꿈과 비전을 이루자”고 결의했다. 또 이날 워크숍을 열고, ‘창조경영’(강신장 (주)세라젬 대표) ‘농어업경영의 세계적 추세’(문정훈 서울대 교수), ‘농어업의 미래’(류근모 장안농장 사장) ‘농어업CEO의 꿈’(김홍국 (주)하림 회장) 등을 듣고, ‘농어업의 나아갈 방향’과 ‘농어업 경영운동’이라는 새로운 아젠다에 대해 함께 연구, 토론했다. ‘미래농수산실천포럼’의 회장을 맡은 장태평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이제 농어업이 생명산업으로 급부상하면서 우리 농어업도 위상을 재정립하고, 농어업인들도 경영 마인드를 가지고 농어업 CEO로서 거듭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때에, 이를 실천할 농어업인들의 자발적 네크워크가 만들어져 대단히 고무적이다. 이에 농어업 발전에 뜻을 같이 하는 몇몇 사람이 모여 ‘더푸른미래재단’을 만들었고, 앞으로 농어민의 자율적이고 자립적인 연구 및 실천기구인 포럼을 재단이 적극 지원하여 새로운 바람이 불도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미래농수산실천포럼’은 지역별, 업종별, 특성별 각종 연구모임들이 만들어지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해서 상호 교류 협력하고 경쟁하면서,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농업 현장에 적용한다. 또 이들 농어업인 회원 300~400명이 모여, 꾸준한 연구 활동과 교육, 컨설팅을 통해, 10년 내에 이중 100명 이상을 연 매출 100억 원 이상을 달성하는 정예 농어업 CEO로 육성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