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전국 85개 가축시장이 일제히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는 FMD로 인해 묶였던 가축이동제한이 모두 해제돼 구제역 상황이 사실상 종료된데 따른 것이다. 가축시장은 지난해 11월29일 경북 안동에서 FMD 발생이 확인된 다음날부터 일부 가축시장이 잠정 폐쇄되기 시작해 129일만에 완전개장하게 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가축시장 개장 이후에도 가축시장을 통한 질병 전파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축시장별로 개장시 지역축협으로 하여금 출입하는 사람·차량에 소독을 철저히 실시토록 조치하고 각 시·도로 하여금 가축시장의 청소·소독 등 방역실태 이행상황을 수시 점검토록 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