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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소 브루셀라병 ‘고개’…방역당국 경계령

농식품부, 고강도 방역정책 추진 감염률 급감하다 확산 조짐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FMD 사태로 예방 소홀 원인…매매시 검역여부 확인 당부

소 브루셀라병이 확산되면서 방역 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방역 당국은 FMD 꼴이 날까 바짝 긴장하는 가운데 농림수산식품부는 전남 담양과 경기 안성시 한우농가의 소 브루셀라병 발병과 관련, “브루셀라병의 조기발견 및 확산방지를 위해 올해 소 150만두를 대상으로 채혈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브루셀라병 감염확인을 위해 12개월 이상된 모든 암소에 대해 매년 채혈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감염이 확인된 경우 감염소는 살처분하고 해당 농가의 소들은 철저히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또 소를 사고 팔 때는 반드시 브루셀라병 검역 여부를 확인토록 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브루셀라병은 지난 1955년부터 국내에서 발생하기 시작해 상재하고 있는 질병으로 지난 2006년의 경우 4천여건이 발생해 4만5천두를 살처분했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는 지난 2006년부터 브루셀라병 청정화 계획을 추진, 최근엔 감염률이 급감하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덧붙였다.
소 브루셀라병의 경우 구제역과는 달리 바이러스가 아닌 세균에 의해 전염되며 FMD 처럼 공기 전염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브루셀라병은 구제역과는 달리 소뿐만 아니라 사람도 감염될 수 있고, 감염되면 두통, 발열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치사율은 아주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 2006년 소 브루셀라병 감염률이 2.8%에 달했으나 최근에는 급감해 작년 감염률이 0.3%로 떨어져 청정화 기반 조성단계”라며 “이번의 경우 최근 FMD 사태로 인해 농가에서 예방활동을 적절히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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