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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대형패커 육성…선진축산 체계 구축

농식품부, 축산물 물류센터 지원…4년간 400억원 투자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생산자 조직 강화·소비자 신뢰 제고·유통 효율화 기대

농림수산식품부가 내년부터 대형 축산물 가공·유통업체(대형 패커)를 본격 지원 육성할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대형 축산물 가공·유통업체(대형 패커)를 육성, 축산물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국제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축산물 수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축산물 물류센터 건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의 축산물 물류센터 건립 지원 계획에 따르면 연차별 사업투자계획은 2012년 7억2천5백만원, 2013년 1백30억9천만원, 2014년 1백30억9천만원, 2015년 1백30억9천5백만원으로 총 4백억원 규모이다. 사업시행자는 농협중앙회이며, 사업대상자는 농업인·지역농축협·가공업체·유통업체로 지원조건은 국고보조 30%·국고융자 50%(연이율 3%, 3년 거치 7년 상환)·자담 20%이다.
정부가 이 사업을 지원 육성하는 것은 FTA 등 시장개방에 대응한 축산물 유통체계 선진화로 국제 경쟁력을 제고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브랜드 경영체간 과당경쟁 피해를 줄이고, 유통업체의 과도한 시장지배력 행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거래비용 절감을 통한 사회적 비용을 축소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축산물 수출 전진기지는 물론 물류·수급, 판매(도매 중심), 유통개선·정보제공 등을 통해 축산물 유통효율화와 경쟁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농식품부는 축산물 물류센터가 건립되면 출하자 수송비 절감을 연간 24∼46억원 가져오는데다 소비지 수송비 절감도 연간 19∼38억원 정도의 효과가 기대되고, 고용 창출도 적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처럼 대형 패커를 키우게 되면 농협의 생산조직, 도축·가공인프라로 조직 육성이 가능한데다 농협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신뢰와 더불어 쇠고기이력제, 음식점원산지 표시 강화로 소비자 신뢰가 한층 제고될 것으로 농식품부는 전망하고 있다.
덴마크 데니쉬크라운의 경우는 협동조합이면서 돼지고기 취급 유럽 최대 패커로 이미 성공한 모델로 꼽히고 있다. 매출액 9조6천억원, 영업이익 4천24억원, 순이익 2천644억원이며, 조합원이 1만3천500명, 종업원은 2만5천명이다.
칠레 아그로슈퍼는 사료부터 수출까지 수직계열화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으로 매출액 12억불, 종업원 1만4천명, 육가공공장 3개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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