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60번째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다. 서 장관은 이날 취임식에서 “공정하고 신뢰받는 행정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현장을 찾아 그들과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며 현장농정을 약속했다. 서 장관은 특히 “미국, EU와의 FTA 발효에 대비해서 현재 추진 중인 국내 보완대책을 면밀히 점검해 보완하는 한편 우리 농식품의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또 “농협이 농업인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농협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면서 “농협중앙회의 사업구조개편을 착실히 준비하면서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받고 판매할 수 있도록 농협의 경제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가축질병, 수급불안, 재해 등 농어업분야의 위기에 대한 대응방안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농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 장관은 취임 이튿날인 3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곧바로 농정현장 방문에 나섰다. 서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참석한 후 곧바로 승용차편으로 문경을 방문, 신미네 영농조합법인과 양파재배현장에 들러 최근 수급이 불안한 양파 수급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서 장관은 경북 안동의 FMD 매몰지를 방문, 매몰지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장마철에 대비해 매몰지 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