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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부, 고삐풀린 축산물 가격잡기 ‘올인’

‘곤두박질’ 소값, 소비 확대로…‘고공행진’ 돈가, 공급 증가로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돈육 13만톤 무관세 수입·수매 848톤 방출…종돈 MMA물량 확대
군급식 수요 일부 쇠고기로 대체…농협 한우불고기 반값할인 추진

한육우값은 끝없이 추락하고, 돼지값은 고공행진하자 정부가 가격안정에 ‘올인’하고 나섰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서민들이 즐겨 찾는 삼겹살 등 돼지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공급물량을 확대하는 한편 소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사육 농가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한우고기 소비 확대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이 예년 수준으로 안정될 때까지 농수산물유통공사, 수입·유통업체 등으로 하여금 냉장삼겹살 2만톤을 즉시 수입토록 했다. 냉장육의 유통기한이 45일인 점을 감안, 이 기간동안 냉장돈육이 소진이 되지 않아 냉동육으로 전환하여 저가로 판매하게 되면 이에 따른 손실을 정부가 농안기금으로 보전해주기로 했다.
특히 무관세로 냉장·냉동돈육 수입을 하고 있음에도 좀처럼 가격이 안정을 찾지 못하자 급기야 돼지고기 군납을 쇠고기로 일부 대체키로 했다. 이는 돼지고기 수요를 줄여 가격을 안정시키는 동시에 소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FMD 발생 당시 수매하여 비축중인 냉동 돼지고기 848톤도 농협중앙회를 통해 즉시 시중에 방출하는 한편 하반기에도 냉동·냉장, 부위에 관계없이 무관세로 13만톤을 더 들여오기로 했다.
또 농협으로 하여금 한우불고기를 반값으로 판매토록 하여 돼지고기 수요를 한우고기로의 대체를 유도키로 했다. 이에 농협과 한우협회가 협력하여 11일부터 휴가철인 오는 8월말까지 한우불고기를 전년말 대비 반값 수준인 kg당 1만6천900원에 판매키로 했다. 판매물량은 4만두분을 목표로 하되 상황에 따라 확대키로 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돼지고기 수입량이 증가하는데 따른 수입 돼지고기 유통상황도 이달말까지 조사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같이 소비현장에서의 가격 안정정책과 함께 생산현장의 안정적 공급 기반 마련을 위해 종돈 MMA 물량 2천400두를 6천두로 늘리고, 모돈도 무관세로 3만1천두 수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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