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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검역기관 ‘통합시대’ 개막

5부29과 거대조직 ‘검역검사본부’ 출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중복·유사기능 통합…업무 효율성 높여
악성가축질병 발생시 유기적 대응력 강화

동물, 식물, 수산물 등을 아우르는 ‘통합 검역기관’이 드디어 얼굴을 드러냈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이근성)는 지난 15일 출범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검역검사본부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국립식물검역원,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등 이른바 3개 검역기관이 한데 뭉쳐 새롭게 탄생한 통합 검역기관. 5부 29과, 6지역 검역검사소 30사무소 등을 거느린 거대조직으로 탈바꿈했다. 직원은 무려 1,335명에 이른다.
검역검사본부는 통합에 따른 시너지를 창출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존 기관의 중복·유사 기능을 합치고, 핵심사업 위주로 조직을 개편했다.
특히 방역기능 향상을 목적으로 ‘구제역 진단과’와 ‘위기대응센터’를 신설했고, 서울·부산·용인·천안·전주 등 5개 지역에는 ‘가축질병방역센터’를 뒀다.
아울러, 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 운영, FMD 백신 수급관리 등 신규업무가 합류했다. 검역·방역 업무의 경우, 해외여행 축산인 소독, FMD진단, 역학조사, 공항만 탐지견 운영 등 인력풀이 한층 보강됐다.
또한 동·식물 및 수산물 질병연구 기능이 전문화됐고, 수출입되는 동·식물 및 수산물 검역검사와 위생안전관리가 일원화됐다.
검역검사본부 관계자는 “이번 통합을 통해 FMD 발생 등 비상상황시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해 졌다.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업무협조도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보다 안전한 식품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검역검사본부 본부장은 공개모집 중이다. 오는 30일까지 지원해야 하며,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면접, 검증작업 등을 거쳐 오는 8월 초에는 초대 본부장이 취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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