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3월 2일 농협중앙회 사업구조개편(신경분리)을 앞두고 강도 높은 혁신을 주문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농협중앙회를 향해 비상임인 회장 비서실을 철폐하고, 강도 높은 인적 쇄신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농식품부의 이런 주문은 신경분리라는 역사적 출범을 앞두고 과감한 혁신을 통한 조직의 효율화를 도모하라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달 20일 농협중앙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농협이 개혁되면 농정의 50%가 개혁된다는 평소 소신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농민을 위해 농협의 존재 가치를 확인시켜야 함을 역설함으로써 농협에 대한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