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정액 6개社 중 씨멕스코리아社 1위 기록
지난해 국내 농가 등에 공급되어 혈통확인된 젖소정액은 71만6천723스트로이며, 이 중 외국산은 50.67%로 절반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에 의하면 2014년 국내 낙농농가에 공급된 젖소씨수소 정액은 국내산 35만3천517스트로, 외국산 36만3천206스트로로 모두 71만6천723스트로라고 밝혔다.
특히 씨멕스코리아축산(대표 배정빈)이 수입, 혈통확인이 된 젖소정액은 8만5천265스트로로 외국산 젖소 씨수소 정액을 수입하는 6개사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씨멕스코리아축산은 캐나다 씨멕스社로부터 체형과 산유능력이 우수한 젖소정액을 수입했는데 지난해 가장 많이 수입한 씨수소정액은 ‘엔비에시’, ‘라이징스타’, ‘마커’다.
이밖에 혈통확인된 수입정액은 (주)중앙에이치에스(대표 조익희), 하이젠코리아(공동대표 이태희·정남진), 건농교역(대표 차명진), 윤무역(대표 윤대충), 덕창(대표 이인권) 순으로 집계됐다.
또 국내 낙농가가 선호하여 가장 많이 공급되어 혈통이 확인된 한국형젖소씨수소정액은 ‘알타부에노’, ‘알타레이져’, ‘에너지’순이었으며, 외국산정액은 ‘벤츄라’, ‘질레스타이’, ‘돔’순으로 조사됐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 젖소정액혈통확인을 담당하는 전혁진 과장은 “이 씨젖소정액수량은 국내산이든지 외국산이든지 공히 혈통확인을 해준 것일 뿐”이라면서 “사용여부는 농가 또는 가축인공수정사 등에서 인지하여 정확한 수량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