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서 가축방역체계 개선 등 5대 핵심사업 선정
가축질병공제제도 도입…역량·전문성 강화 매진
대한수의사회가 올해 FMD, AI 등 악성질병의 예방과 조기근절을 위한 기반 구축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대한수의사회(회장 김옥경)는 지난달 26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가축방역 체계 개선 등 올해 핵심사업을 확정했다.
대한수의사회가 올해 추진하는 핵심사업은 △가축방역체계 개선 △반려동물임상 제도 개선 △인체약품 공급 원활 △동물보호 활성화 △산업동물 수의사 역할 강화 등 5개다.
특히 가축방역체계 개선의 경우 FMD, AI 등 악성질병 예방과 조기근절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농림축산식품부 내 ‘방역정책국’을 신설할 수 있도록 공감대 형성을 이끌어내고, 국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동물위생시험소법 제정안의 조속한 국회 의결에 노력키로 했다.
또한 가축방역 정책과 사업에 적극 동참해 전문가로서 수의사 위상을 향상시킨다는 구상이다. 연구직 수당 인상과 최초 임용직급 6급 상향 등 공직 수의분야 업무 환경개선에도 힘쓴다.
산업동물 수의사 역할 강화에서는 FMD 접종, 결핵 방역사업 등에서 산업동물 수의사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 예산 증액을 지속 건의할 계획이다.
더불어 공수의 수당 현실화 방안 등도 추진한다.
특히 산업동물 진료비 부담을 줄이고 수의사들이 안정적으로 진료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가축질병공제제도 도입 기반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 커리큘럼 편성과 운영 협조도 참여하게 된다.
대한수의사회는 핵심사업 외 일반사업으로 △권익보호 △역량강화 △홍보 △교육 △지원사업 △국제협력 △기타 등을 펼쳐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