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형 홍보행사가 우유소비촉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정렬)는 대표적인 체험형 우유홍보행사인 도심속목장나들이와 우유과학교실의 홍보효과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관리위는 도심속목장나들이와 우유과학교실 행사현장에 방문한 참관객의 현장 설문조사와 사후전화조사결과 매우 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심속목장나들이의 경우 참관객의 78%, 우유과학교실은 참관객의 70%가 우유를 더 많이 마시게 됐다고 답했다.
실제 행사 참여 전 1일 우유 2잔 이상을 마신다고 답한 비율은 30%정도였지만 행사 참여 후 하루 2잔 이상을 마시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85%를 넘었다. 행사 참여 후 1일 우유권장량이 하루 2잔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고 답한 응답자는 80%였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김진중부장은 “1일 우유권장량에 대해 몰랐던 참관객들에게 체험과 설명을 통해 알기 쉽게 인지하도록 유도한 것이 결국 우유섭취의지를 높이는 결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가족단위의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홍보채널을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았던 프로그램인 도심속목장나들이의 경우 젖소체험교실이었고, 우유과학교실 중에서는 우유비누만들기를 가장 인기있는 코너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