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부, 시장개방 선제적 대응 위해
유기가공 수출산업 활성화 대책 마련
농림축산식품부는 고품질 농축산물에 대한 국내수요 증가, FTA·TPP 등에 따른 시장개방·규모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기가공식품산업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대책은 2020년 국내 유기가공식품 매출액 1조원(2013년 4천908억원), 수출 2천만불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등성 협정 활용한 수출 확대
유기가공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매칭펀드식 시장 공동조사 프로그램을 통해 유기가공식품 주요 수출 유망국가(미국·EU·중국)별 수출전략을 탐색할 예정이다.
현지 소비자·유통업체 정보 파악을 위해 농축수산식품 수입 바이어 협의회(2013년:9개 → 2017년:20)와 농식품 수출 서포터즈(2014년 46명/3개국 → 2015년 100/10) 운영을 확대하고, 국제식품박람회, K-FOOD FAIR 등을 활용한 홍보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유기가공식품 수출업체의 자본조달 능력 확충과 경영위험 부담완화를 위해 전문 투자펀드 조성(2015년:100억원)을 추진하고, 환변동보험료의 정부 지원율을 상향조정(2014년:보험료의 90% → 2015년: 95%)을 통해 수출업체의 보험가입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장수요에 기반을 둔 기술개발
가공식품 RBD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신규개발 기술을 발굴하되, 가공·유통기술의 2개 분야(5개 중점 추진분야)를 우선 추진하고 전후방 연관산업의 기술개발과 연계시킬 예정이다.
유기농산물의 생산·유통·가공·교육 등 원스톱 제험이 가능한 ‘유기농복합서비스단지’를 조성(2015년 1개소, 200억원 투자)하고 2015년 괴산 세계유기농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로 지역단위 유기식품 소비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신시장 발굴·상생 협력 추진
국내 유기가공식품 신시장 발굴을 위해 소비계층 분석을 추진하고, 유기농산물 가치도 기존 ‘안전한 농식품’ 위주에서 ‘환경보전·고품질’의 공익적 프리미엄을 추가하여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대도시 인근 로컬푸드 매장 내 유기가공식품 전문 코너 마련, 신규·소규모 가공업체의 안정적 유통을 위한 인터넷 판매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발전 협의체 구성
유기가공산업 비전 등을 협의할 정책채널을 구축하기 위해 업계·소비자단체·학계 등이 참여하는 ‘유기가공식품산업 발전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지속적으로 산업발전 세부방안을 협의·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