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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지난해 한우자조금 어떻게 쓰였나(3)

수급 안정에 110억 투입…1천99억 판매 매출 달성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올해로 한우자조금 출범 10년째를 맞고 있다. 한우자조금은 현재 운영 중에 있는 품목별 자조금 중에 규모면에서보면 단연 으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한우 도축두수 증가로 인해 농가 거출금이 늘어나 2년 연속 350억원을 달성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를 통해 소비홍보사업을 비롯해 수급안정사업, 유통구조개선사업, 교육 및 정보제공사업, 조사연구사업, 운영비 등 다양한 사업을 벌였다. 이에 지난해 한우자조금이 어떻게 쓰여졌는지 살펴봤다.

 

우리한우판매인증점·전문감시원 도입…유통구조 개선 기여

 

수급안정사업
수급안정사업은 110억원 규모로 한우자조금 사업 중에 단위가 가장 크고 전국단위로 행사가 이뤄지고 있다.
수급안정사업 중에 가장 비중인 높은 사업은 한우소비촉진행사다. 한우소비촉진행사는 한우가격 안정을 위해 대형유통업체 등과 함께 할인판매를 실시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직접 혜택이 갈수로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54억9천600여만원이 지원됐다.
지난해의 경우 전국단위 행사로 6회를 실시했으며 시군지역 소비홍보 44회, 한우자조금 홈페이지 행사 2회, 직거래장터 4회 등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2만2천두를 판매해 1천99억3천1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사별로 판매두수를 살펴보면 전국단위 행사의 경우 판매 두당 25만원 전후에서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직거래 장터의 경우 한 마리를 판매하는데 무려 177만6천원이 지원된 것으로 나타나 비용대비 판매량이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인들의 소외된 이웃에게 정을 나눔으로써 한우산업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고 있는 한우나눔행사는 6억8천972만4천원이 소요됐다. 한우나눔행사는 한우나눔과 사랑의 국밥행사로 나눠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한우고기 3만1천200kg(15만6천명)을 지원했으며 상의 국밥나눔 행사는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등 4만2천여명에게 한우국밥을 제공했다.
11월 1일 한우의 날을 기념해 진행된 한우의 날 행사에는 5억5천838만8천원이 집행됐다. 지난해의 경우 예년과 달리 중앙단위 행사는 물론 도단위 및 시군지역까지 행사를 확대 실시해 총 117개 지역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도광역시 소비홍보 및 시군지역 소비홍보에는 각각 6억2천808만7천원과 6억8천266만6천원이 지원됐다.
도광역시 소비홍보에는 각 도별 대표 축제와 연계해 총 10회가 진행됐다. 시군지역 소비홍보 행사도 마찬가지로 각 시군 대표 축제에 맞춰 105회가 실시됐다.
한우고기 직거래 판매지원사업은 한우고기 전문판매장 개설시 지원되는 사업으로 전국 9개 매장과 브랜드코너 신규 개장 5개소가 지원됐다.
청소년 맛 체험행사는 학교급식에 한우고기 소비 확대를 위해 한구고기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11억4천273만원을 지원해 전국 814개교 41만2천987명에게 지원됐다.
한우알뜰판매장 개설사업은 지난해 처음 실시된 사업으로 완주한우협동조합이 사업자로 선정돼 현재 경기 화성에 매장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알뜰판매장지원사업의 경우 당초 매장 임대보증금을 지원토록 했지만 사업 추진과정에서 부동산 취득지원금으로 전환됐으며 이에 따른 자조금 운영규정을 위반됐다는 감사의 지적사항도 있었다.
한편 한우알뜰판매장 지원사업은 올해 2개소가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수급안정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육우수급조절협의회는 한우농가 소득안정을 위해 적정목표두수 설정, 자율적 수급조절시스템 개발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유통구조개선 사업
한우유통투명화 사업은 원산지표시 위반과 거짓표시 등을 적발해 한우고기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4억원이 소요됐다.
유통투명화정보제공사업으로 한우유통감시원의 활동비를 지원하고 유통투명화 교육 등의 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다.
한우유통감시원은 지난해 정육점 등 유통업소 7천727개소, 음식점 1만944개소를 점검해 49건을 신고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지난해 처음 원산지 위반 단속 전문감시원 제도를 도입했다. 권역별로 5명의 전문감시원을 채용해 활동을 벌였으며 이들 감시원들은 유통업소 및 음식점 5천953개소를 점검해 원산지 위반 업체 42개소, 원산지 미표시 업체 146개소, 개체번호 미표시 125건 등 총 401건의 실적으로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축협 위주로 운영되던 이동판매차량 사업은 1억2천200여만원이 지원됐다. 다만 지난해 이동판매차량 이용일수가 한달 남짓인 34일에 불과했으며 9회 행사에 동원되는 등 이용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한우판매점 선정 사업도 지난해 처음 도입된 사업으로 100%한우고기를 판매하는 전문점을 선정해 소비자들에게 한우고기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추진됐다.
지난해의 경우 전국에서 총 289개소의 우리한우판매 인증점이 선정됐으며 올해는 총 500개소 선정을 목표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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