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비중 확대 추세 감안…교육·정책개발 기능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규·사진)가 양돈후계자 및 여성 양돈인 조직 체계화에 나선다.
이병규 회장은 최근 재개된 현장 전국 순회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양돈농가의 고령화로 후계자 확보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2세 양돈인과 함께 양돈현장에서 차지하는 여성양돈인의 비중도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 것이다.
이병규 회장은 이에 따라 지속 가능한 양돈산업 실현을 위해 후계자 및 여성양돈인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육성정책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중 양돈 1세대와 2세대 화합의 자리 및 세미나를 추진하는 한편 하반기부터는 지역별 2세 한돈인회(또는 청년분과)와 여성한돈인회(여성분과) 조직구성에 착수할 방침임을 밝혔다.
한편 이병규 회장은 이번 순회간담회 과정에서 대내외적 양돈산업 환경변화에 따라 한돈협회의 성격도 새로이 정립해 나가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 회장은 “이제 농민단체를 벗어난 협회의 기능강화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정부에 요구하는 단체’ 에서 ‘정책을 제시하는 단체’ 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에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단순히 ‘NGO’ 차원을 넘어 ‘정책 파트너’로서 인식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