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9개국 증산 76~215억 리터 달할 것
독일,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폴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아일랜드, 덴마크 등 9개국이 EU전체 우유생산의 83%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조석진)는 최근 영국의 Promar-international이 발표한 ‘쿼터폐지 이후 2020년의 EU낙농에 대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현재 상위 9개국이 EU전체 우유생산의 83%를 점유하고 있고, 2020년까지 상위 14개국의 우유생산이 적게는 68억 리터에서 많게는 232억 리터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현재 EU의 생산량 1천140억 리터에 비해 약 6~20% 증산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증산의 대부분은 상위 9개국에 의해 주도될 전망이며, 2020년까지 이들 9개국의 증산이 76~215억 리터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 증가 요인으로는 중국의 수요증가를 꼽았다.
생산증가 요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아일랜드와 독일의 경우 국내 쿼터가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고, 네덜란드는 환경문제가 제약요인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폴란드와 프랑스의 경우는 가격불안정, 수출시장접근, 경종부문과의 경쟁관계 등이 우유생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