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1분기 55개소…전분기 보다 7개소 ↓
8개소 항원 검출…6개소 이동제한 등 방역조치
PRRS 항체를 가진 종돈장수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의 195개 종돈장 가운데 150개소(종돈장 115개소, AI센터 33개소, 검정소 2개소)를 대상으로 가축전염병 검사를 실시했다.
우수종돈장이나 FMD 발생 또는 휴폐업 종돈장 등 45개소는 제외됐다.
그 결과 PRRS 항체양성으로 나타난 종돈장과 AI센터는 검사대상의 41.3%인 62개소(종돈장 55개, AI센터 5개)로 확인됐다.
이는 전분기(2014년 4분기)의 67개소(종돈장 62개소, AI센터 5개소)에 비해 5개소, 1년전(2014년 1분기) 69개소(종돈장 62개소, AI센터 7개소)에 비해서는 9개소가 각각 감소한 것이다.
검역본부는 이번 검사대상 종돈장 가운데 PRRS백신미접종 농가는 107개소로, 이 가운데 15.9%인 19개소가 항체양성 농장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I센터의 경우 백신미접종 30개 업체 중 2개소가 항체양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항체양성이 확인된 이들 백신미접종 종돈장과 AI센터의 경우 어떤 형태로든 야외 감염이 이뤄졌음을 짐작해 볼수 있다.
그러나 백신접종이 이뤄진 경우는 항체형성만으로 감염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는게 검역본부측의 설명이다. 항체형성이 백신에 의한 것인지, 야외바이러스에 의한 것인지 구분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종돈장의 경우 백신접종 43개소가, AI센터는 3개소가 모두 항체양성이었다.
한편 검역본부는 이번 검사 결과 항원이 검출된 8개 종돈장 가운데 PRRS발생이 확인된 농장에 대해서는 이동제한과 해당축의 살처분 등 방역조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백신에 의한 항원으로 확인된 종돈장 2개소는 이번 방역조치에서 제외됐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PRRS 발생 종돈장은 경기도 1개소, 경남 4개소, 제주 1개소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역본부는 또 이번 검사에서 FMD와 돼지열병, 오제스키병, 브루셀라병은 모든 농장이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