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학기술대는 오는 15일까지 식육즉석판매가공 교육 과정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이 신설되고 식육판매점에서 식육과 육가공 제품제조판매가 가능해짐에 따라 식육가공업의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과정이다.
이달 17일부터 26일까지 총 64시간을 교육하며, 생명과학대학 1호관 302호실과 양돈과학기술센터종합실험실에서 진행된다.
이 과정은 ▲축산가공 관련 법규 및 환경변화 ▲육제품의 제조원리 ▲육제품의 제조방법 ▲선도업체 현장견학 ▲돼지도체 등급제, 이력제, 분할기준, 부위별 원가원리 ▲육제품 제조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모집대상은 식육판매업과 육가공 예비 취업을 원하거나 창업자와 종사자 등이며, 모집후 내부 심사를 거쳐 총 30명의 교육대상자를 선정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중식이 제공된다. 다만 관리비의 경우 40만원을 예치하면 수료시 20만원이 환불된다.
경남과학기술대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받아 작성한 후 방문하거나 우편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진상근 경남과기대 교수는 “육가공 관련 교육 과정이 서울·경기·강원 등에 집중돼 있었다. 이번 교육이 경상권 식육판매점 종사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다.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