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허창수 전경련회장, 최원병 농협회장)는 지난 7일 ‘제3회 도농교류의 날’을 맞아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이동필 장관, 홍문표 국회의원, 허창수 회장, 최원병 회장, 수상기업 임직원, 수상마을 대표·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도농교류의 날’은 홍문표 의원의 발의로 도시와 농촌 간에 소통여건을 조성하고 상호교류를 정착시키기 위해 2013년 7월7일로 제정됐다.
기념식에선 도농교류 활성화 유공자에게 정부 훈포장, 대통령·국무총리·장관 표창 등 18점을 시상하고, 도농교류의 날 UCC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수상작을 상영했다.
국민훈장모란장을 수상한 (재)자생의료재단(이사장 신준식)은 전국 오지 농촌을 직접 방문해 한방치료를 실시하고 건강강좌개설, 한방약품 기증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특히 병원에서 사용하는 한약재를 국산으로 고가에 매입해 안정적인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자생의료재단은 기념식 당일 메르스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의료진이 나와 재능기부도 했다.
기념식 후 농업박물관에서는 ‘농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떠나요! 농촌바캉스’를 슬로건으로 정부, 재계, 소비자단체, 농업계가 한 마음이 되어 농촌관광의 급격한 위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도시민과 농업인이 함께할 수 있는 상생의 장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