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코, 유기견 보호소 찾아 청소 등 도와
지역사회와 공생위한 축산기업 행보 귀감
“봉사활동은 더위도 잊게 합니다.”
이는 팜스코(사장 정학상)가 지난달 22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평강공주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사진>을 전개하면서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사람들의 한결같은 반응이다.
안성 중부사업장 임직원들이 주축이 되어 안성 지역에서 한 달에 1회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팜스코는 7월 중부사업장 봉사활동으로 평강공주 유기견 보호소를 선정했다.
평강공주 유기견 보호소는 현재 약 400마리의 개와 고양이가 생활하고 있으며, 가수 이효리씨가 봉사활동을 진행하다가 ‘순심이’와 ‘모카’를 입양해 한 때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팜스코 중부사업장 임직원들은 이곳에서 견사 청소를 실시해 유기견들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보호소를 지원했다.
평일에는 봉사자가 많지 않은 관계로 청소 상태가 좋지 않아 악취가 심하고, 덥고 습한 날씨 로 빗질 한 번에도 땀이 비 오듯 쏟아졌지만 봉사활동 참가자 모두는 즐거운 마음으로 견사 청소를 했다는 전언이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총무지원팀 이혜곤 사원은 “힘들었지만 보람찬 봉사활동이었다”고 소감을 밝히고, “유기견들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 더 이상 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담당자는 “축산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공생하고 동물복지를 고민하는 차원으로 앞으로 사료 지원 등 다양한 연계사업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