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권역별 축산물 가격조사원 교육과 간담회를 가졌다.
농협축산경제는 총 21종(산지 19, 도매 2)의 축산물 가격을 품목에 따라 매일 또는 10일 간격으로 조사해 발표<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전국의 축산물 가격조사원 74명을 대상으로 전주와 대구, 안성에서 각각 진행됐다.
가격조사원 교육은 조사원의 자질향상과 보다 정확한 가격조사를 위한 것이다. 축산물 산지(도매)가격 조사 기준과 요령, 관련 법령 및 지침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했으며, 가격조사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제도개선에 관한 건의사항과 애로사항도 수렴했다.
농협축산유통부는 축산정보센터 홈페이지(https://livestock.nonghyup.com)와 농협영농정보 홈페이지(https://farminfo.nonghyup.com)를 통해 전국 74개 지역에서 조사한 축산물 19종(한우, 젖소, 닭, 계란)의 산지가격과 2종(닭고기, 계란)의 도매가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농협에서 조사·수집된 자료는 생산자, 소비자, 유통업자, 관계기관 등 정보수요자에게 신속하게 제공돼 시장출하와 매매에 관한 의사결정을 돕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해 원활한 수급 조절을 유도할 뿐 아니라 실효성 있는 가격안정 대책 추진을 위한 정책 자료로도 활용되고 있다.
농협은 축산업 지원 및 보상기준(가축방역 보상금 등)을 마련하는데 발표가격이 직접 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항상 정확한 가격조사와 정보제공이 중요해 가격조사원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