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한다.
대상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 10대 품목이다.
농식품부는 특히 추석 명절기간 중 성수품을 중심으로 소비와 공급이 평시와 비교해서 크게 변동하는 것으로 나타나, 정교하고 선제적인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는 추석 성수품 소비량이 평상시보다 소갈비 5.1배, 쇠고기 1.4배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데 따른 것이다.
축산물의 경우 돼지, 닭은 사육마릿수 증가로 공급여력은 충분할 전망이나 사육마릿수가 감소한 한육우는 불안요인이 잠재해 있는 상황으로 쇠고기는 평시대비 1.4배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최근 개국한 공영TV홈쇼핑을 통해 축산물 등 추석 성수품 판매 방송을 집중적으로 편성, 소비촉진을 유도할 계획이다.
선물용 수요가 많은 축산물에 대해서는 농협계통 매장 및 한우협회를 통해 선물세트 16만개를 10∼33% 할인판매한다.
농식품부는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농관원 특별사법경찰관리, 명예감시원 4천100명을 활용하여 오는 25일까지 원산지 허위표시 등 부정유통 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