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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고병원성AI 유입은 철새…전파는 사람·차량

검역본부, ’14~’15년 HPAI 최종 역학조사 결과 발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이번 고병원성AI 유입은 철새, 전파는 사람과 차량에 의한 것이라는 최종 역학조사 결과가 나왔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2일 AI 역학조사위원회를 열고, 이번 2014~2015년 고병원성AI(HPAI, H5N8) 유입 및 전파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역학조사위원회는 역학조사 결과, 지난 2014년 1월 고병원성AI 최초발생 유입원으로 철새를 지목했다.
그 이유로는 이번에 발생한 H5N8 바이러스가 과거 국내 검출된 적이 없고, 철새 폐사체와 분변 등에서 광범위하게 나왔다는 것을 들었다. 또한 유전자 분석을 통해 철새 바이러스와 가금류 바이러스가 유사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역학조사 중 종사자 해외방문, 수입축산물 유입 등 다른 요인에 의해 유입될 가능성이 매우 낮았다고 추정했다.
지난 2014년 9월 이후 AI가 재발한 원인에 대해서는 기존 발생농가 잔존물에 남아있던 AI 바이러스와 2014년 하반기 월동 철새를 통해 들어온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농장간 전파는 차량, 축주 및 종사자, 야생조수류, 인근전파, 가금 중개상인, 가금 이동 등의 다양한 요인에 의한 것으로 추정했다.
전파경로별 건수(비율)는 차량 112건(29.9%), 축주 및 종사자 93건(24.9%), 야생조수류 67건(17.9%), 인근전파 56건(15%), 가금 중개상인 18건(4.8%), 가축이동 17건(4.5%), 계열사 관리 6건(1.6%), 남은음식물 공급 5건(1.3%) 등으로 조사됐다.
역학조사위원회는 올해 6월 10일 이후에는 추가발생이 없고, 강력한 방역조치가 취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잔존 바이러스로 인한 재발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미국, 대만 등 세계적 AI 발생 추세와 철새 이동에 따른 유입 등을 따졌을 때 올 겨울에도 AI 발생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진단했다.
역학조사위원회는 AI 재발방지를 위해서 지방자체단체, 가금 사육농가 등에서는 차단시설을 설치하고 야생조류 접촉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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