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침미소목장에서 시화전이 열린다.
체험목장과 목장형 유가공제품 생산으로 유명한 제주 아침미소목장(농원목장·대표 이성철)에서 시화전이 열려 주목된다.
아침미소목장은 지난 6일부터 이달 말 30일까지 목장 갤러리에서 안병호 시인의 ‘내안에 품은 달 동심화 시화 제주전’을 갖는다.
안병호 시인은 “요즘 힘든 축산 농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목장 전시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문태 동심화 작가는 “동심화란 한글을 소재로 하지만 형식은 그림이고, 한 폭의 그림이지만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읽는 그림’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더운 여름을 지나 초가을의 목장에서 열리는 시화전이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