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4기 임원 선출…대의원회 의장엔 하태식씨 등록
감사직 3명 후보접수…관리위원회 3명 늘어난 24명
제4기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관리위) 위원장 선거에 이병규 현위원장이 단독 입후보했다. 대의원회 의장에는 경남 창원출신의 하태식 대의원만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한돈자조금사무국은 관리위원회 위원장과 관리위원, 감사, 대의원회 의장 등 오는 12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치러질 제4기 임원선출을 위한 후보자 등록 접수를 마감했다.
그 결과 위원장과 의장직 선거에 이병규 대의원와 하태식 대의원이 출마한 가운데 각 지역별 관리위원 후보에는 △경기 손종서, 박호근, 최영길 △강원 정태홍 △충북 김정우 △충남 유재덕, 배상종, 이제만 △전북 이영균, 이웅렬 △전남 박건용, 서두석 △경북 이상용, 최재철 △경남 김진갑, 박용한 △제주 김영선 대의원 등 모두 17명이 접수했다.
대의원회 의장과 관리위원장, 관리위원의 경우 선출인원과 후보자수가 같다. 이런 경우 현행 정관에서는 대의원회의 동의를 받아 무투표 당선을 확정지을수 있다. 다만 대의원회의 요구가 있으면 찬반투표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2명을 선출하는 관리위원회 감사직에는 김성진 대의원(제주양돈농협조합장)과 이영규 대의원(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 정일희 대의원(충남)등 3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침으로써 이대로라면 선거가 치러지게 된다.
한편 관리위원회는 지금보다 3명이 늘어난 24명으로 구성된다.
전국의 가축사육두수와 농가수를 감안, 제4기 관리위원을 지역별로 배분한 결과 경기와 충남, 전남 등 3개 지역에 각각 1명씩 증원이 이뤄진데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경기·충남에 각각 3명, 전남지역에 2명의 관리위원이 배분되면서 제4기 관리위원회는 선출직 18명(위원장 포함)을 비롯해 정부, 소비자단체, 농협중앙회, 수납기관(한국축산물처리협회) 등 당연직 위원 4명과 학계·유통부문 각 1명씩 2명(축산단체 추천) 등 모두 24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