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1천669두…’14년 총량보다 144두 많아
연말까지 1천900여두 예상…예년수준 올라설 듯
올들어 1천669두의 종돈이 수입됐다.
연말까지 두달을 남겨둔 시점에서 지난한해 수입량을 이미 넘어서게 됐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수입(통관기준)된 종돈은 랜드레이스 66두, 요크셔 211두, 듀록 63두 등 모두 340두인 것으로 것으로 집계됐다.
전량 캐나다산이다.
이에따라 10월까지 수입된 종돈은 1천669두로 전년동기(397두)의 4배를 웃돌았다.
연말에 수입이 몰렸다고 해도 1천525두에 머무른 지난한해 수입량 보다 144두가 많은 물량이다.
특히 올초 종개협이 실시한 종돈수입 의향조사 결과(1천523두)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종개협 김준수 팀장은 “11월과 12월 227두 정도가 추가로 수입되면 올한해 수입량은 1천900여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와 단순비교할 때는 크게 늘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예년수준 정도로 보면 된다. 지난해에는 종돈수입이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팀장은 이어 수입의향 조사때 보다도 많은 종돈이 들어온 데 대해 “미국, EU와의 FTA 발효로 종돈수입이 사실상 자유화된 상태”라며 “그러다보니 조사 당시 관망세를 보이던 종돈장들이 고돈가와 함께 FMD가 어는 정도 진정되는 추세를 보이자 수입에 적극 가세하고 있는 것 같다”고 그 배경을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