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PED가 기승을 부릴 것에 대비해 ‘돼지유행성설사(PED) 발생 주의보’가 발령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4일 동절기(11~4월) 다발하는 PED 특성상, 올 겨울 PED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가발생과 확산방지 차원에서 ‘돼지유행성설사 발생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올해 PED 발생추이는 1~2월 증가세를 보이다가 6월 이후에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검역본부는 지난해 겨울철 유행했던 것을 감안했을 때 올 겨울도 유행가능성이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검역본부는 PED를 예방하려면 출입차량 차단소독에 철저를 기하고, 신규 입식돼지 격리(2~4주) 후 건강상태 확인, 야생동물 접촉 방지, 쾌적한 돈사 환경 유지 등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의심축이 발견되면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1588-4060, 1588-9060)해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역학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