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가금산물 가격조사체계 구축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육계, 토종닭, 오리, 토종닭 등 산지 가격의 실거래자료를 수집 발표하는 산지가격 조사체계 구축사업을 처음 시행하는 것이다 보니 가금업계와 축산농가 입장에선 적지 않게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가금산물 가격조사사업에 대해 문답식으로 풀어봤다.
조사원들 당일 거래 발생정보 온라인 입력
수집된 정보 현장 점검으로 정확성 높여
Q. 가금산물 가격조사체계 구축 사업은 무엇인가?
A. 가금산물 가격조사체계의 공정성을 제고하고 합리적 가격기준 마련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사업이며, 특히 실제 산지 거래상황을 파악하여 정보수요자(생산, 유통, 소비)에게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Q. 조사 대상으로 하는 가금산물은 무엇인가?
A. 가금산물은 닭(육계), 토종닭, 오리 및 계란이다.
Q. 조사하는 항목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A. 공통적으로 규격, 거래량, 거래단가, 거래처이며, 닭(육계), 토종닭 및 오리의 경우 살아있는 닭(토종닭, 오리)과 도축된 닭(토종닭, 오리)에 대한 거래정보를 수집하고 계란의 경우 산지에서 생산한 계란이 1차적으로 판매되는 식용란수집판매업체나 유통업체 거래정보를 수집한다.
Q. 수집되는 정보에 대한 점검방법은?
A.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는 수집된 정보에 대하여 시스템적 점검과 현장점검을 실시할 것이며, 시스템은 온라인 상으로 수집되는 정보에 대한 통계적 방법으로 검증 및 분석 후 거래가격을 산출할 것이며, 현장점검의 경우 전국 지원 축산물품질평가사들이 비 정기적으로 현장 실데이터와 입력데이터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여 정확성을 제고하고자 합니다.
Q. 조사원은 어떻게 선정하나?
A. 조사원은 실제 산지에서 구매나 판매를 담당하는 회사의 실무자이며, 지역 및 유통물량 등을 감안하여 통계적 표본설계를 통하여 선정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Q. 가격정보 수집을 어떻게 하나?
A. 조사원들이 당일 거래 발생정보에 대해 온라인 입력을 실시한다.
Q. 입력정보의 경우 관련회사 중요한 정보인데 보안수준은?
A. 타업체의 정보는 열람이 불가능하고 입력정보에 대하여는 타 업체가 유추할 수 없도록 처리되며, 정보보안의 경우 공공기관 중 최고로 대외 유출은 전산적으로 발생은 없다.
Q. 정보 입력 시점과 발표시점은?
A. 전일 발생한 거래정보에 대해서 수집 후 검증을 통하여 당일 발표체계로 운영할 것이며, 특수한 경우를 제외한 품목별 매일 전일 거래가격을 발표할 예정이다.
Q. 왜 이 사업을 추진하는지?
A. 현재 생산자 단체인 협회에서 시세를 조사하여 발표하고 있는데 협회마다 같은 가격에 대해 차이가 발생하고 실제 거래가격과 차이가 발생하여 시장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부분을 개선하고자 사업이 추진하게 되었으며, 거래가격 발표에 대한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공공기관에서 발표하는 것이 합리적임에 따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위임을 받아 추진하게 됐다.
Q. 수집된 가격을 향후에 어디서 발표하나?
A.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www.ekapepia.com)에서 산지가격, 권역별가격, 기간별 가격 등을 통하여 품목별 가격을 발표할 예정이다.
<자료제공: 축산물품질평가원 유통정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