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016년 가축방역사업 세부항목 예산배정
FMD백신은 접종횟수 변경 대비 지원예산 더 확보
써코·PED·ND 올해 범위 가닥…농가 비용부담 완화
내년 정부의 동물용백신 지원금액이 올해와 비슷한 규모에서 유지될 전망이다.
다만, FMD백신의 경우 2회 접종으로 접종방법이 변경될 것을 감안해 올해보다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6년 가축방역사업 실시요령’ 수립 중이며, 현재 세부항목에 대한 예산배정을 조율하고 있다.
최종 실시요령은 다음달 나올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내년 동물용백신 정부지원은 올해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범위에서 세부항목 예산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축산현장 비용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는 소 설사병백신, 써코바이러스백신, PED백신, 뉴캣슬병 백신 등 동물용백신 정부지원은 현행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FMD백신은 2회 접종이 한창 논의되고 있는 만큼, 그 결정에 따라 정부 예산액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예방주사 외 검진, 기생충구제 등 다른 항목 역시, 올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정부지원 예산이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