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하나로마트에 농촌축협 직영 정육점 추진
대도시 축협 조합장들이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축산물 유통을 선도하고 도시와 농촌 축협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도시축협축산물유통협의회(회장 정문영·천안축협장)는 지난 19일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조합장들은 소비지에 위치한 대도시 축협이 축산물을 잘 팔아주는 기능을 강화해 판매사업 활성화에 앞장서자고 입을 모았다.
조합장들은 특히 농촌지역 축협과 자매결연 확대와 사업협력 활성화 등을 통해 현재 대도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하나로마트와 축산물플라자에 농촌지역 축협의 조합원들이 생산한 축산물의 판매물량을 늘려 나가기로 했다.
도시축협 하나로마트에 농촌축협이 직접 입점해 축산코너를 운영하는 방안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도농상생 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도시축협축산물유통협의회는 대도시 소재 축협들의 축산물 판매사업 활성화와 협동조합 정체성 확보를 위해 2009년 31개 축협이 참여한 가운데 결성된 협의체이다.
농협축산경제는 도시축협이 소비지에 축산물 판매시설을 적극 개설해 판매농협 구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자금지원 확대와 현장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지원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협의회에 참석한 조합장들은 음성축산물공판장 경매를 참관하고 조합원들이 생산한 축산물이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