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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개체별 최적 사료공급 가능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진청, ICT 접목 포유모돈 자동급이기 개발
수입제품 보다 가격 20%↓…가성비 월등해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최근  새끼에게 젖을 먹이는 어미돼지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자동 급이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농가에서 사용하는 사료 급이기는 물과 사료를 함께 주는 습식 급이기 형태로, 통 안의 먹다 남은 사료가 썩기도 하고 신선한 물을 수시로 공급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농진청에서 개발한 ‘젖먹이 어미돼지 자동 급이기’는 기존 급이기의 단점을 보완하고 농가 활용성을 높였다.
새로 개발된 급이기는 돼지가 사료를 먹고자 할 때 급이기에 있는 감지기(센서)를 건드리면 신호가 제어 컴퓨터로 전송되고 급이 프로그램에 의해 각각 어미돼지별로 일정량의 사료를 공급해주는 방식이다.
컴퓨터에서 급여를 통합 관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동 급이기에서도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 컴퓨터 고장 같은 비상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
농진청은 “분만일에 따라 급이 프로그램에 저장된 1일 급여량을 여러 번 나눠 줄 수 있으며 급이기에 부착된 터치센서 외에도 일부 농가에서 어미돼지 관리에 이용하고 있는 RFID 센서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농가 편의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최동윤 축산환경과장은 “젖먹이 어미돼지 자동급이기는 양돈 농가에서 관심이 많았으나 가격 부담 때문에 쉽게 활용할 수 없었다”며 “수입 제품 대비 20% 정도 가격을 낮추고 가격 대비 성능비가 우수한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농가에 어미돼지 생산성을 향상하고 노동력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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