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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소비부진에…예상 밑도는 돈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4천원대 내려앉은 뒤 연일↓…추가하락 불가피
불황 ‘직격탄’…새해 가격전망 수정론도 부상
  


돼지가격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예상됐던 추세이긴 하나 그 낙폭이 당초 전망을 넘어서면서 양돈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가격은 지난주초부터 본격적으로 내리막길을 타기 시작, 14일 박피기준 지육kg당 4천926원을 기록하며 5천원대가 붕괴된데 이어 21일에는 4천476원까지 떨어졌다.
이러한 추세는 돼지출하량이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김장시즌 이후 소비를 견인할만한 별다른 요인이 없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더구나 크리스마스와 신정 휴일로 인해 금주와 내주에는 도축장의 하루 작업량이 증가할 수밖에 없고, 이는 곧 돼지가격의 추가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이달의 평균가격도 당초 예상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경우 지난달 축산관측을 통해 12월의 돼지 평균가격을 탕박기준 지육kg당 4천500~4천800원으로 전망, 박피시세로 환산시 5천원을 육박해야 하지만 지금 추세라면 실현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공급 보다는 수요측면에서 그 원인을 찾고 있다.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돼지출하량은 예상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지만 소비가 문제”라며 “사회전반에 걸친 불황의 여파로 연말의 외식수요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최근의 소비추세가 이어질 경우 내년 돼지가격 전망도 하향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어 향후 가격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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