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양호 청장)은 ‘할랄식품 생산 기술 안내서’를 발간했다.
이 안내서는 지난 4월 3일 농촌진흥청이 조직한 ‘할랄식품 연구개발 전담팀’이 올해 할랄인증식품 수출활성화를 위한 기술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자 제작했다.
이 안내서는 할랄식품 개요, 할랄식품 생산과 인증 요건, 분야별(축산물, 농산물, 발효식품, 한식 및 외식) 할랄식품 생산과 인증 요건 등 6개 부문 120여 쪽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할랄식품인증을 받기 위한 원료단계의 생산 방법에 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발간한 책자를 유관기관과 전국의 농촌진흥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http://lib.rda.go.kr)에서 PDF로 볼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이진모 연구정책국장은 “할랄식품 생산 기술은 원료 농·축산물의 생산단계부터 수확후관리·가공 단계까지 전 과정이 중요한 만큼 이 안내서가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련 종사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내수 침체와 개방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식품 산업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