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공급 여력 충분…지나친 확보 자제를”
구제역(FMD) 발생에 따라 구제역백신 수요가 불붙고 있다.
발생지역에 긴급백신이 투입된 것 말고도 비발생지역에서 구제역백신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현재 구제역백신은 구제역 발생 이후 전북 김제 25만두, 고창 10만두 등 발생지역에 총 35만두분이 긴급백신용으로 투입됐다.
현재 쓰고 있는 구제역백신(O3039+O1마니사)이 항체형성 효능 효과가 높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돼지 백신 항체형성률은 63.2%로 지난 2014년 평균 51.6%보다 크게 개선됐다.
구제역백신 수요가 갑자기 늘어났지만, 백신공급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구제역백신 재고물량 265만두분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달 중 320만두분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현 상황이라면 충분히 주문물량을 댈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필요 이상으로 백신을 쌓아두는 것은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