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수요조사 토대
지역별 공급 계획 마련
전북지역 구제역 발생을 계기로 일부 지역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백신 부족사태가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110만두분에 달하는 각 지역별 백신 우선순위 공급계획을 마련, 해당 지자체에 통보했다.
사전 수요조사를 토대로 확정된 각 시도별 우선순위 공급물량을 살펴보면 전남이 △영광 △장성 △나주 △무안 △담양 △곡성 △구례 등 7개지역 30만두분으로 가장 많다.
이번에 구제역이 발생한 전북의 경우 △익산 △정읍 △군산 △완주 등 4개지역에 20만두분이 배정, 뒤를 이었다.
이어 충남(보령, 논산, 홍성) 15만두, 경기(연천, 양평, 가평, 파주, 김포) 10만두의 순이었다.
경남(밀양, 양산, 합천)에는 8만7천두, 경북(영천 고령, 칠곡)에는 8만5천두분이 공급된다.
충북(청주, 증평, 괴산) 6만5천두, 강원(춘천, 원주, 횡성, 철원) 6만두, 제주(제주, 서귀포) 4만두분이 각각 배정됐다.
백신은 단가(O1마니사 + O 3039)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