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급 이상 한우 고급육 출현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등급판정통계를 살펴보면 2016년 4월까지 1등급 이상 출현율은 67.9%를 차지하고 있다. 2013년에는 61.2%였고 2014년 65%, 2015년 67.8%를 보인 점을 감안하면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셈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등급의 출현이 가장 많이 늘어났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1등급 출현율은 각각 31%, 32.7%, 31.4%, 31.2%였으며 1++등급은 9.2%, 9.5%, 10%, 9.5%로 완만한 곡선을 그린 반면 1+등급은 21%, 22.8%, 26.4%, 27.2%로 크게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고급육의 출현이 늘어난 원인으로 가축개량, 체계적인 사양관리, 축사시설현대화 사업 등의 성과로 분석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고급육 생산을 위한 농가들의 노력으로 고급육 출현율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라며 “등급별 출현율이 달라지고 있는 만큼 각 등급에 맞는 소비촉진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중소기업의 할랄 및 코셔식품시장(신시장)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무슬림의 빠른 증가세, 중동 국가들의 높은 식품 수입 의존도 등으로 인해 할랄식품 시장이 주요 수출시장으로 대두되고, 식품 안전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코셔식품을 선택하는 가운데, 농식품부와 중앙회가 중소기업의 신 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 것. 농식품부는 지난해 6월 ‘할랄식품 수출 확대 대책’을 수립한 후, 할랄식품시장(4개국)·코셔식품시장(3개국) 진출 가이드 제작·배포, 수출 상담실 운영, 할랄·코셔인증 비용 지원, 이슬람 국가 K-Food Fair 개최 및 안테나숍 운영 등을 통해 농식품 기업들의 신 시장 진출을 지원해 오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할랄시장에 대한 식품 중소기업의 인식 조사, 2015 국제할랄산업전 주관, 할랄비즈(Halal-Biz) 중소기업 포럼 운영 등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에 양 기관은 이를 더 발전시키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신 시장과 할랄·코셔인증제도 등 정보 공동 조사·연구 △신 시장 진출 및 진출 희망 기업 현황 조사·공유 △국내외 전시회, 박람회, 판촉전 등 참여 △수출용 할
충북축협 조합장들이 정치권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설득활동을 전개해 농협법 제 132조(축산특례조항)를 지켜내자고 한 목소리로 다짐을 했다. 충북축협운영협의회(회장 박희수·괴산증평축협장)는 지난 17일 보은옥천영동축협 회의실에서 모임사진을 갖고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설득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병길 음성축산물공판장장, 최병하 농협사료 충청지사장, 충북도내 축협장이 참석한 가운데 축협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농협법 개정안에 농협법 제 132조(축산특례조항)가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설득활동을 펼쳐나가기로 결의했다. 또한 각 축협별 클린업 축산환경개선의 날 운영에 참여하고, 나눔축산운동 1인1계좌 갖기 운동, 임직원 자원봉사 실시와 시군의 축산조례가 강화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희수 회장은 “수입쇠고기 점유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한우산업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며 “한우농가들과 일선 축협이 힘을 모아 철저히 대비해야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충북도내 축협들이 건전결산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이병길 음성축산물공판장장은
한우수출과 관련해 홍콩으로의 고급육 수출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분석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오성종)은 최근 한우고기 주요국 수출전략 수립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는 한우고기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정치적, 경제적, 사회문화적, 기술적 요인을 분석하고 산업의 경쟁강도 및 수익성, 구조적 매력도 등 항목을 평가, 평가 결과를 종합해 한우고기의 수출지역 및 부위의 우선순위를 도출했다. 그 결과 지역별로는 홍콩, 중국, 일본 순으로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위별로는 등심, 채끝, 안심, 우둔 등이 우선 수출부위로 적합하다고 분석됐다. 쇠고기 산업의 경쟁 강도는 홍콩 시장이 낮고 오사카 시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은 이미 쇠고기 수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공급자 간 경쟁이 치열해 보이지만 그만큼 구매자들이 신제품에 대해 개방적이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낮으며, 오사카는 구매자들이 자국산 쇠고기를 선호하고 가격보다는 품질에 민감한 성향을 보이고 있어 화우와의 경쟁강도는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축산과학원은 밝혔다. 특히 일본의 경우 쇠고기 생산이 발달한 편이나 수입에 대해 폐쇄적인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쇠고기 수입이 다소 자유로운 외부적 환
올해 한우 인공수정액 판매량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농협중앙회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인공수정액 판매량은 37만1천 스트로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에도 1/4분기 동안 37만1천 스트로가 판매됐다. GSJ인스티튜트 측은 “농가의 번식의향은 여전히 불안정한 것으로 풀이되며 한우 가격 등락에 따라 번식의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지난 17일 무안군청 상황실에서 ‘무안양파한우 브랜드 개발 및 육성 용역 중간보고회’사진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연구분야 용역업체인 한국경제연구원 정오성 연구원의 연구배경 및 연구목적 설명과 디자인분야 용역업체인 (주)테라컴 서승일 이사의 무안양파한우 브랜드 네이밍 개발 방향 및 과정 등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보고회에서는 또 2개 용역업체 대표, 목포무안신안축협 문만식 조합장, 지역 한우농가 대표, 축산직 공무원 등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무안군은 지역 대표 품목인 한우와 양파를 결집시킨 무안양파한우 브랜드화를 통해 양파한우 상품가치 제고 및 경쟁력 제고를 통한 농가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총 3천72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무안양파한우 브랜드 개발 및 육성을 위해 용역업체를 선정해 용역을 의뢰하고 이날 중간보고회를 가진 것이다. 용역기간은 올해 6월 30일까지이며 용역이 마무리 되면 최종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다. 보고회에 참석한 김철주 군수는 “현재는 한우가격이 좋지만 어려울 때를 대비해 무안의 대표 품목인 양파를 이용한 양파한우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품질
전국한우협회 강원도지회(지회장 박영철)가 ‘사랑의 한우’ 나눔에 솔선수범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한우협 강원도지회는 한우산업이 국민과 함께하는 산업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한우농가들이 어려운 이웃 및 소외계층과 정을 나누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3일 한우인들이 사회에도 공헌하고, 사랑도 나누는 ‘사랑의 한우’ 나눔 행사사진를 가졌다. 특히 이날 ‘사랑의 한우’ 나눔행사에서는 강원도 사회복지협의회에 사골곰탕 1천800만원 상당의 5천인분을 전달하는 훈훈한 정도 나눴다. 한우협 도지회는 앞으로도 도내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에 ‘사랑의 한우’ 나눔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전국한우협회 원주시지부(지부장 이병훈)가 한우 맛 체험 행사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한우의 우수성과 맛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우협 원주시지부는 지난 12일 원주시 개원동 소재 원주고에서 학생 1천200명과 교직원 80명을 대상으로 한우 맛 체험 행사사진를 갖고, 한우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날 참석한 최명락 원주시 축산과장은 “부모님 형제가 정성스럽게 사육한 우리 한우의 진정한 맛과 품질을 입으로 체험하고 고유의 한우 참맛을 알리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사료교체시기에 돼지의 선호도를 감안한 원료사료 및 첨가제 적용을 통해 생산성을 최대한 높일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충남 천안 소재 상록리조트에서 3박4일간 이뤄진 한국동물자원과학회 영양사료연구회(회장 오상집)의 제16회 영양사료단기과정에서다. 강연에 나선 서울대학교 김유용 교수는 ‘양돈사료 원료별 기호성의 특징’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그간의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사료가 교체됐을 때 단기적으로 원료 및 감미소재의 종류에 따른 선호도가 섭취량에 큰 영향을 미쳤지만, 장기적으로는 사료내 적용된 영양소 수준이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사료교체 시기가 각 사육구간별 이동이 이뤄지는 시기인 만큼 환경적, 생리적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유용 교수는 이러한 취약시기에는 원료 사료 및 첨가제별로 최적의 돼지선호도를 적용, 사료섭취량 개선에 나서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사람이 아닌 돼지 생리에 초점을 맞춰야 함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통해 단기간의 성적개선은 물론 장기적으로도 양돈장 번식능력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2년마다 개최되는 영양사료
안전하고 새로운 성분 ‘스피노새드’ 한국엘랑코동물약품이 내놓고 있는 닭진드기 구제제 ‘일렉터 피에스피’사진가 양계농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렉터 피에스피’는 안전하고 새로운 성분 ‘스피노새드’가 함유된 강력한 닭진드기 구제제다. 스피드새드는 토양성분에서 유래한 성분으로, 지난 97년 미국에서 처음 등록해 세계 60여개국에서 다양한 해충 방제에 사용되고 있다. ‘일렉터 피에스피’는 특히 계군과 계란에 안전해 미국 백악관으로부터 최고의 환경친화적 제품에 수여되는 ‘Green Chemisty Award’를 받기도 했다. 또한 12주라는 긴 지속기간과 이중노출 효과(빠른 흡수와 지속적 노출), 최소 14일까지 닭진드기 수가 감소되는 잔류효과, 그리고 교차내성이 없다는 특성이 있다. 특히 다른 구충제에 도출된 니코틴과 가바 수용체에 결합하지 않는다. 필드 실험결과 2mg 치치군은 42일까지 80% 감소, 4mg 처치군은 77일까지 94% 감소했다. 물과 혼합해 축사 등에 스프레이 형태로 뿌리면 된다. 한국엘랑코동물약품 관계자는 “닭진드기는 산란율, 계란중량, 사료효율, 일당증체량 등에 많은 경제적 손실을 유발한다”면서 닭진드기를 효율적으로 구제하는 것이
식품위생법 축산물 가공시 일반식품으로 분류 축산물 특성상 위생관리 구멍 우려 생산 담당 농식품부로 일원화 마땅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0일 축산물가공품을 ‘식품위생법’으로 이관한 법률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 법률안에서는 축산물 정의에서 축산물가공품(식육가공품·유가공품·알가공품)을 제외했다. 또한 축산물위생관리법 대상을 도축장, 집유장, 식육포장처리장 또는 축산물보관장으로 한정하고, 축산물가공장은 빼버렸다. 결국, 축산물가공품을 축산물이 아닌 일반식품으로 분류해 관리한다는 것이다. 식약처는 특히 법안 입안 과정에서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이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대해 이날 축산 생산단체장들은 “축산물은 특성상 생산부터 가공·유통·판매가 일관되게 위생관리돼야 한다”면서 축산물가공품이 일반식품으로 분류되면 전문성 부족 등 일선 지자체에서 일반 식품부서가 축산물가공품을 관리하게됨으로써 축산물가공품 위생관리에 구멍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생산단계 위생관리 업무를 농식품부에 위탁하고 있는 것은 식약처 스스로 이 분야 위생관리에 한계가 있음을 보여준다. 농식품부는 생산단계와 유통단계 이력제를 통합운영해 축
가축에게는 사료가 결국 식품이다. 최고의 기술력을 통한 엄격한 품질관리로 국내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보여주고 있는 선진의 군산공장을 찾았다. 포스트 글라인딩 통해 품질 안정화 사료 품질·기호성 높인 신기술 적용 선진 군산공장은 이천시에 위치한 공장에 이어 선진의 두 번째 사료 공장이다. 선진은 1979년 사료사업을 시작, 경기 이천지역에 사료 공장을 준공했지만 늘어나는 사료 수요에 대비해 오랜 준비 끝에 2014년 8월 새로운 공장을 열었다. 선진 군산공장은 대지면적 3만3000㎡, 건축면적 7000㎡, 월 사료 생산량 3만톤 규모이다. 군산공장은 원료 수급이 용이할 뿐 아니라 전라도와 충청 일부 지역의 물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에서 지어진 만큼 축산농가에 편리함을 최우선 원칙으로 세워졌다. 군산공장의 가장 큰 특징은 설비종합효율 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한 생산 최적화를 들 수 있다. 자동화 설비는 물론 공정 단순화로 최소 인원을 구성해 제조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주요 요인이라 할 수 있다. 생산라인 인력은 단 15명에 불과하다. 특히 품질관리의 단순화를 위한 포스트 글라인딩 시스템 도입, CR, 펠렛, 공정 품질관리 통합운영한 집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