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와 나눔축산운동본부는 ‘2017 축산환경개선의 날’ 행사를 지난 10일 경기 양평군 용문면 소재 늘푸른농장(농장주 이석규, 돼지 1천500두)에서 가졌다. 이날 농협과 나눔축산운동본부, 양평축협 임직원들은 늘푸른농장 울타리 조성과 냄새저감을 위해 편백나무를 심고, 돈사 내·외부 청소를 했다. 이 자리에는 임한호 친환경축산조합장협의회장(김포축협장), 김현식 산림조합중앙회 부회장, 윤철수 양평축협장, 한경섭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 장일 농협사료 전무도 함께 했다. 농협사료 군산바이오 최현규 장장은 늘푸른농장에 최근 개발된 냄새저감제 ‘안나요’를 전달했다. 김태환 대표는 이날 “국민들은 국내산 축산물에 아낌없는 신뢰와 사랑을 보내주고 있지만 축산환경과 관련해서는 부정적인 인식 또한 갖고 있다.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해선 냄새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친환경 축산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축산환경개선을 위한 클린업 운동을 농장부터 실천하자. 계절별 냄새대책을 만들고, 저감효과를 계량화해 전국으로 전파시킬 계획이다. 일선축협과 상의해 클린업 운동에 동참하는 축산농가를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임한
한우사업조합장협의회, 정책간담회서 지적우량번식우 수익 보장제도 필요성도 제기전국한우사업조합장협의회(회장 이정우·해남축협장)는 지난 16일 양평농업기술센터에서 협의회를 개최하고 노수현 농림수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가졌다.이자리에서 조합장들은 저능력 암소 자율도태를 위해서는 정확한 능력평가가 전제돼야 한다며 암소능력을 전산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협동조합이 함께 예산을 세워 도태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조합장들은 일부농가에서 수익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면서 번식우를 2~3산 후 비육으로 전환시키는 현상이 나타나 그동안의 개량노력이 사장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철저하게 유전능력검사를 진행해 우량 번식우에는 농가수익을 보장해주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전능력검사와 수익보장 제도를 동시에 펼치면 사육마리수를 줄이면서도 효과적으로 개량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이에 대해 노수현 과장은 “암소 유전능력평가는 상당히 중요하다며 조합과 농가가 스스로 암소 능력을 전산화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과장은 개량의 부문별 역할분담이 중요하다며 내년 1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