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경영안정 대책이 나왔다. 새정부 출범이후 처음으로 내놓은 축산 현안에 대한 대책이다. 이번 대책은 최근 축산물 가격 하락과 사료값 상승에 따른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한 것으로, 이를 받아들이는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환영의 뜻을 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축단협은 지난 1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단기처방으로 적절했다며 박근혜 정부의 첫 농정수장인 이동필 장관이 취임하면서 밝힌 소통과 신뢰의 농정을 상기했다. 소통과 신뢰의 농정, 그 첫 단추를 잘 꿰었다는 평가다.우리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이번 축산농가 경영안정 대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키워드에 주목한다.우선 축산물 수급조절위원회 설치 운영과 위기 단계 설정이다. 축산물수급조절이란 말은 그동안 귀에 못이 박히도
농축산단체장 간담회서 밝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소통의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이 장관은 지난 22일 취임 첫 농축산업계 단체장과 함께 ‘농정현안 설명회 및 오찬 간담회’를 갖고, 박근혜 정부의 농정을 설명했다.특히 이 자리에서는 국민과의 소통 채널로써 학계·언론·소비자·생산자는 물론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가칭)‘국민공감 농정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키로 하는데 뜻을 함께 했다. 이에 따라 농축산부는 ‘국민공감 농정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한 일반국민 위원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기로 했다.위원회는 4~6월동안 운영될 계획이며, ‘희망찬 농업, 활기찬 농촌, 행복한 국민’이라는 새 정부의 농정 비전 실현을 위한 5대 국정과제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국민공감 농정추진위원회 위원장에는 장관과 민간위원장으로 하고, 5개 분과위원
축종별 대표농가 사양시험비 등 전달대표농가 성적, 전국평균대비 30% ↑농협사료 “사료가격 안정화 적극노력”한우 평균 도체중 455kg 1+등급이상 출현율 76.8%, 낙농 두당유량 34kg, 양돈 MSY 23.5두, 산란계 HH산란율 87.5% 산란지수 320 폐사율 0.9%, 육계 사료요구율 1.41 생산지수 437. 농협사료가 선정한 대한민국 대표농가들이 거둔 성적이다.농협사료(사장 이환원)는 지난 25일 ‘대한민국 대표농가’ 인증기념식을 서울 강동구 성내동 소재 노빌리티웨딩에서 가졌다. 대한민국 대표농가 인증식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렸으며, 지난해 선정된 1기 대표농가들도 참석해 2기 대표농가 선정을 축하했다. 남성우 농협축산경제 대표와 이환원 농협사료 사장을 비롯해 해당 농가를 담당하는 농협사료 지사장과 공장장들도 참석했다. 이택열 인제축협장, 강동준 전남낙협장, 송명선
농업정책자금 금리 인하도전국의 일선조합장들이 축산물 수급 및 가격안정대책 마련과 농업정책자금 대출금리 인하 등의 지원을 요청하는 대정부 대국회 건의문을 채택했다.지난 21일 농협중앙회 정기대의원회에서 일선 농·축협 조합장들은 ▲농업정책자금 대출금리 인하 ▲농작물재해보험에 대한 국가지원 확대 ▲축산물 수급 및 가격 안정대책 마련 등 정부지원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조합장 대표들은 이날 전국 조합장 명의로 채택된 건의문을 국회 최규성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게 전달했다.조합장들은 건의문에서 2004년 이후 3%로 정체되어 있는 농업정책자금 대출금리를 타 산업 정책자금 대출금리와 비슷한 1%대로 인하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국가재보험 기준손해율을 현 180%에서 140% 수준으로 인하해 달라는 내용도 포함시켰다.특히 축산농가
양돈사료 신제품 ‘백두대간’조사료 환경 극복 축우사료‘뉴엔프로텍’ ‘디자인믹스’공격적 프로모션 전개키로“새로운 도전! 전력질주 2013!”CJ제일제당 생물자원 사업부문(대표 유종하)은 지난 5일 유성에서 이같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2013년 컨설팅센터 사업전진대회’를 열어 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이날 열린 컨설팅센터(대리점) 사업전진대회에서 CJ 생물자원 사업부문 2백여명의 컨설팅센터 대표와 영업 인력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실적 리뷰 및 시상을 통해 노고를 치하하고, 2013년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며 이를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유종하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CJ 생물자원 사업부문은 2012년 FMD 이후 저돈가라는 어려운 축산 환경에서도 영업 현장에서 치열하게 사투를 벌이고 있는 컨설팅센터 대표를 치하하고 어려운 축
■ 축산지도자들에게 듣는다 / 지상공청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농림수산식품부를 농림축산부로 명칭을 바꾼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축산관련 부처의 명칭에 축산이 포함됐다는 점에서 축산업계는 환영하고 있다. 그러나 식품이 빠졌다는 사실에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축산은 이제 더 이상 생산과 소비를 따로 떼어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일관된 산업 지원과 안전 관리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축산관련 학계와 소비자, 일선축협, 축산단체장들의 의견을 들어본다.▲오상집 회장(한국동물자원과학회)=농산식품이나 축산식품이나 대부분 생산단계의 관리 비중이 높다. 대통령인수위원회의 정부조직 개편안은 소비자측면에서 바라본 안전성에만 치우치다보니 이러한 특수성을 전혀 고려치 않은 것 같다. 이들 식품의 경우 생산과 산업을 총괄하는 부처가 안전성
농식품부, 내달 28일까지…㎏당 3천500원 미만시 하루 1천500두씩 최대 5만7천두 상장물량 수매도매시장 돼지수매가 지난 7일 재개됐다.지난해 11월30일 두달여간의 수매사업이 종료된지 한달만이다.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농협과 대한한돈협회를 주관단체로 하는 도매시장 상장물량 구매·비축사업을 포함한 돼지가격 안정대책을 마련, 시행에 돌입했다.최근 돼지가격이 바닥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다 향후 전망도 불투명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오는 2월28일까지 38일간 하루 1천500두씩, 최대 5만7천두에 대한 수매가 도매시장에서 이뤄지게 됐다.농협 주관으로 이뤄지는 수매는 (주)농협목우촌과 안심축산분사, 도드람양돈농협, 대전충남양돈농협, 논산계룡축협, 대구축협 등 모두 6개 계통기관에서 하루 1천두를 담당하게 된다.한돈협회 주관의 경우 선진, 팜
기자수첩 이동일dilee@chuksannews.co.kr즐거워야할 연말(지난달 26일) 경기도 한우농가들에게 날벼락 같은 소식이 날아들었다.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우수축산물학교급식사업 예산에서 한우분야 예산이 전액 삭제됐다는 소식이었다.경기도 한우농가들 입장에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내용이었기에 급하게 수원의 경기도의회 본회의장 앞으로 지역축협 조합장 및 200여명의 한우농가들이 모였다. 어떻게든 한우농가의 억울한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농가들은 이들 도 의원들에게 불청객으로 비춰졌던 모양이다. 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 대표는 면담을 요청하는 농가대표들을 기다리게 하면서 우선 농가들을 해산시키면 면담을 허용하겠다는 식의 메시지만을 보좌관을 통해 계속 전달했다.하소연 할 곳을 잃은 한우농가들은 결국 본회의장을 막고, 의원 출입을
지난해 4분기보다 암소 7만9천두·수소 12만3천두 늘어한우업계의 사육두수 감축노력에도 불구하고, 한육우 사육두수는 지난해 말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 기준 올해 3/4분기 한육우 사육두수는 314만2천두. 이 가운데 암소는 191만9천두, 수소는 122만3천두로 집계됐다. 지난해 4/4분기 한육우 사육두수는 294만9천두로 암소 184만두, 수소 110만두였다.▲경기도가 27만두에서 29만6천두로 ▲강원도는 21만7천두에서 23만두로▲충북이 19만4천두에서22만3천두로 ▲충남이 40만6천두에서43만2천두로 ▲전북이 35만2천두에서36만5천두로 ▲전남이 50만9천두에서 52만9천두로 ▲경북이 58만1천두에서 63만두로 ▲경남이 30만2천두에서 31만2천두로 ▲제주가 3만두에서 3만3천두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든 지역에서 사육두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올해
서귀포시축협(조합장 송봉섭)은 지난달 27일 제주도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순두)에 기탁사진했다.이번 성금은 서귀포시축협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활동의 일환으로 전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송봉섭 조합장은 “지속적인 나눔활동으로 꼭 필요한 조합, 복지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고인 뜻 기리고자”…기부자 조언기금 가입도기부천사의 사모곡은 남달랐다.축산업계의 대표적인 기부천사로 손꼽혀온 (주)다비육종 윤희진 회장은 얼마전 별세한 모친 홍사순 여사의 장례식 부의금 전액을 한국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기탁규모는 고인이 평생을 검소하게 생활하며 모아온 수천만원을 포함해 모두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양천구 소재 겨레얼학교(초등과정)와 경기도 의정부 소재 한꿈학교(중·고등과정) 등 어려움에 처한 탈북자학교 2곳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2년에 걸쳐 4번에 나뉘어 전달된다.이는 윤희진 회장이 제시한 것으로 지난 6월 도입된 ‘기부자 조언기금’(Donor Advised Fund)’ 가입에 따라 가능하게 된 것이다.보건복지부는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