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뚜레○…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지난 26일 농협중앙회가 신경분리했다고 해서 농협개혁이 끝난 게 아니라 진정한 농협개혁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앞으로 농협은 더욱 농민을 위한 농협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서 장관은 이날 홍문표 의원 주최로 열린 ‘한미 FTA 이후 농업정책을 통한 대한민국 선진화 전략’ 특별 강연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정부와 농협간 체결한 MOU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농협 노조는 농협을 위한 노조인지, 농민을 위한 노조인지 알 수 없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서 장관은 만약 농협 노조가 MOU 체결을 빌미로 30일 파업을 강행할 경우 적지 않은 비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FTA 시대에서는 더욱 협동조합의 역할이 중요할 뿐만 아니라 농협이 잘 되면 농업의 50%는 잘 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농협의 중요성
사료 구입자금 지원·원료 공공비축 확대4대강 주변 갈대 등 조사료 활용 적극 추진국제 곡물가가 급등하자 정부와 사료업계 등 관련업계에 비상이 걸렸다.이에 따라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지난 25일 긴급 업계 간담회를 주재하고, 국제 곡물가격 급등 영향이 국내에 파급되기 전에 선제적·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이에 정부는 관련업계가 그동안 지속적인 원가부담 증대와 경영 악화 등의 어려움이 있지만, 올해 사용할 곡물의 대부분을 확보(밀·콩·옥수수 1천4백26만톤 중 1천38만5천톤)하고 있는 만큼 올해말까지는 국내 제품가격이 인상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라고 당부했다.이날 간담회에는 무엇보다 해외 의존도가 높은 사료업계와 축산단체를 비롯 제분, 전분당, 대두가공협회와 농협사료, 유통공사, 농경연, 소비자단체 등 16개 기관·단체가 참
농업지원 특별법·사료안정기금 제정·축산법개정 등축산인 염원 담긴 법안 국회 무더기 상정…이목 집중축산인들의 눈과 귀가 국회로 쏠리고 있다.축산인들의 염원이 담긴 법개정안이 무더기 상정됐기 때문이다.지난 27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최규성)는 전체회의를 열고, FTA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개정안, 축산법개정안, 농협법개정안, 사료가격안정기금법제정안, 가축전염병예방법개정안, 축산자조금의 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개정안 등 30개 법안을 상정했다.FTA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FTA 체결로 이익을 보는 산업에서 손실을 보는 농수축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축산법개정안은 수입축산물에 대한 부과관세의 50%를 축산발전기금으로 전입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한·미 FTA 이후 농업정책을 통한 대한민국 선진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가 홍문표 의원(새누리당, 예산·홍성) 주최로 지난 26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사진됐다.이번 행사는 한·미 FTA를 비롯하여 한·중, 한·콜럼비아 FTA 등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농산물시장 개방 압력과 도·농간 양극화 심화, 농촌인구감소와 고령화, 정주환경 취약 등으로 인해 위기를 넘어 벼랑 끝에 몰려 있는 대한민국 농업의 위기해소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된 것.이날 행사에는 강창희 국회의장,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최규성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 정부·학계·농업인단체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다함께 잘사는 행복한 농어촌’ 이라는 주제로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특별강연과 함께 이종인 여의도연
전국적으로 무허가 축사 비율이 50%를 넘고 있어 제도개선을 통해 선별적인 추인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이는 지난 20일 도 축산과장, 시군 계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림수산식품부 주최(남태헌 축산정책과장 주재)로 열린 ‘무허가 축사의 유형별 해결방안 및 제도개선 사항’에 대한 협의회에 참석한 지자체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입장이다.이들은 수변지역 등 가축사육제한지역내 축사는 이전 또는 폐업을 원칙으로 하되, 충분한 유예기간과 보상을 통해 농가 반발 최소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것이다.또 건폐율 위반에 의한 무허가 사례가 가장 많은 만큼 국토계획법시행령 개정을 통해 한계를 현 60%에서 80%로 상향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국토계획법에 따른 건폐율이 농림지역 20%, 계획관리 40%인데 국토계획법시행령에서는 최대 60%
오리 하우스사육 문제 없어축분뇨 질소기준 연차별 강화관련법 현실맞게 개정 총력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4일 무허가 축사를 무조건 양성화하기 보다는 각 축종별로 적합한 축사 기준을 정해 관계부처와 협의, 건축법을 개정하는 등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또 가축분뇨의 총 질소 정화방류기준 250mg(리터당)은 신규축사에 대해서는 수용하되, 기존농가에 대해서는 연차별로 강화하도록 환경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서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 출석, 무허가 축사 문제에 대응한 농식품부의 입장을 밝히라는 홍문표 의원(새누리, 충남 예산·홍성)과 김춘진 의원(민주통합당, 전북 부안·고창)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하고, 무허가 축사를 지난 ’92년에 양성화해 준 적이 있음을 상기시키면서 무허가 축사를 무조건 정당화시킬 수 없다
가축질병·축산물 안전관리 철저수출검역 등 행정절차 신속 처리수출국 기준 맞춰 육가공시설 지원돼지고기 열처리 가공제품 주력도계장 확충…삼계탕 수출 확대축산물 수출이 예상했던 것보다 쏠쏠히 늘어나고 있는데도 정부는 그 양이 차질 않는 모양이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축산물 수출을 더 늘릴 수 없을까하고 지난 18일 서규용 장관 주재로 축산물 수출 확대방안을 수출업체, 관계기관 및 단체 대표들과 머리를 맞대고 논의했다. 이날 수출업체 대표자들은 한결같이 수출국의 정보공유와 공동마케팅을 정부가 해 달라는 요청이었다. 이에 서 장관은 흔쾌히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수출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 역력해 보인다. 이날 농림수산식품부가 내놓은 축산물 수출 확대방안은 무엇인지 정리해 본다.◆수출현황올 상반기 현재 전체 축산물
서 장관, 수출대책 회의서 밝혀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지난 18일 해외로 수출하는 축산물을 덤핑하면 물류비 등 정부 지원금을 모두 끊겠다고 밝혔다.이는 수출업체끼리 과당경쟁으로 ‘제 살 깎아 먹기 식’ 폐단을 없애기 위한 것.서 장관은 그러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절차 등은 신속히 처리하는 등의 정부 지원은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2면서 장관은 이날 축산물 수출 확대방안을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삼계탕 등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산란닭과 토종닭을 도계할 수 있는 전문도계장을 신설하겠다고 말했다.서 장관은 문정진 토종닭협회 부회장이 토종닭 종자를 중국으로 수출할 계획이 있다고 말하자 종자 수출은 신중해야 한다며 종자는 유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서 장관은 미국으로 삼계탕 수출이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0일 농식품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농산물품질관리원, 지자체, 농협·수협·유통업체 및 소비자 등 24개 기관이 참여하는 ‘농식품 안전사고 긴급대응 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농식품 안전사고가 발생한다는 가상 상황을 위기단계별(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로 설정하고, 위기상황 전개에 따라 정부 및 유관기관에서는 ‘농식품 안전사고 긴급대응 매뉴얼’에 따라 위해정보 사전 입수·분석, 관련제품 수거검사, 위해제품 언론공표, 회수명령 및 폐기 등 긴급조치를 신속히 실시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또 농식품 안전사고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함께 소비촉진 활동 및 농업인 지원대책 등을 병행하여 불필요한 사회적, 경제적 피해로 확산되지 않도록 종합적인 위기
김영록 의원(민주통합당, 전남 해남·완도·진도·사진)이 최근 쇠고기 수출국에서 광우병이 추가 발생할 경우 모든 수입 쇠고기 및 쇠고기 제품에 대한 수입중단 조치를 취하고, 공동검역단을 구성, 수출국으로 파견해 현지조사를 하도록 하는 내용의 가축전염병예방법개정안을 입법발의 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쇠고기 수출국에서 소해면상뇌증(광우병)이 추가로 발생한 경우 쇠고기 또는 쇠고기 제품에 대해 즉시 수입중단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공동 검역단을 구성하여 소해면상뇌증이 발생한 수출국에 파견해 현지조사를 실시하도록 한다.공동 검역단은 국회와 중앙가축방역협회가 동수로 추천하는 축산 또는 수의 관련 분야에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과 소비자 단체로 구성한다.공동 검역단이 조사한 내용을 국회에 보고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공개하도록 하며 조
김관영 의원(민주통합당, 전북 군산·사진)은 지난 4일 농협 계열사의 상호 출자를 허용하는 내용의 독점 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농협협동조합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은 △농업협동조합중앙회가 사실상 그 사업내용을 지배하는 기업집단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의 지정 대상에서 제외하고 △농협경제지주회사 등에 대해서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의 지정을 규정한 공정거래법 14조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농협은 지난 3월 2일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하는 사업구조개편을 단행하면서 자산규모가 3조2000억에서 8조6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4월 농협이 ‘자산총액 합계액이 5조원 이상’이라는 요건을 충족했다며 기업 계열사 상호간의 지분소유를 금지하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농협중앙회가 사업구조개편(신경분리)의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농협이 사업구조를 개편해 신용과 경제를 분리한 지 넉 달이 지났지만, 이런저런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정부 자금이 지원된 농협 구조개편이 졸속으로 추진된 점을 문제 삼으며 책임자 문책을 하겠다고 경고하는 등 앞으로 적지 않은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김재원 의원(경북 군위·의성·청송)이 지적한 것으로, 김 의원은 관련법을 제대로 검토도 못한 상태에서 졸속으로 진행되어 향후 사업추진이 큰 난관에 부딪혀 표류할 가능성이 짙어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다음은 김 의원이 지적한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한 내용.준비 부실로 발생한 손실액 1천억원 추정은행법 위반으로 중앙회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