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소비자단체를 끝으로 축산정책설명회가 마무리됐다.이날 농협 안성팜랜드에서 열린 축산설명회는 오정규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 주재로 진행됐다.이 자리에 참석한 소비자단체장들은 생산자인 축산농민만을 대상으로 한 정책을 펼치기 보다는 소비자인 국민을 염두해 주는 정책을 펼쳐야만 성공한 축산정책이 될 수 있다며 소비자와 함께하는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김천주 대한주부클럽연합회장은 “항생제 오남용을 방지할 수 있는 수의사처방전이 조속히 시행되기를 바란다. 아울러 한우고기 1등급이 제일 좋은 건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중간등급에 불과하다. 등급제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전성자 한국소비자교육원장은 “유통단계마다 안전문제를 체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필요함”을 말했다.김연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농림수산식품부는 농협 안심축산의 협동조합형 패커 육성과 함께 거점도축장을 민간패커로 육성, 도축·가공·유통이 연계된 브랜드 경영체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또 그동안의 생산정보 위주에서 앞으로는 소비·가공 등 유통분야의 비중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축산물 관측시스템을 개편키로 하는 한편 가격 폭등락에 따른 대응 메뉴얼을 올 상반기중에 마련, 축산물 가격 안정을 도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농식품부는 특히 소비자단체와 협력, 소비지 유통실태를 정기적으로 조사해 공표하는 등 농축산물 소비지유통을 개선함으로써 소값 연동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FMD와 FTA를 계기로 축산업 선진화를 위한 각종 제도가 개선되어 시행을 앞두고 있다. 어느 제도가 어떻게 바뀌어 언제 시행하는지를 다시한번 짚어본다.내년부터 단계적 허가제 실시…전업농 우선농장단위 돼지이력제·수의사처방제도 시행 ◆축산업허가제 도입(13년)13년 시행에 맞춰 올해에는 축산관련 종사자 2만1천명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13년에는 10만명, 14년에는 9만7천명, 15년에는 7만1천명, 16년에는 7만5천명의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축산업허가제는 사육규모에 따라 단계적으로 적용되는데, 13년 기업농, 14년 전업농, 15년 준전업농, 16년 소규모농이다.◆축산차량등록제 도입(12년)올해에는 1만5천대 등록·시행된다. 농장출입 빈도가 높고, 농장주 또는 가축과 접촉이 많은 시설출입차량이 해당된다.중장기적으로는 농장주 가족차량 및 비정규 차량까지 확대된다.1
대한제당 사료BU가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사료BU본부장에는 이강환 전무가, 영업담당에는 윤영상 상무로 진용이 짜여졌다.또 마케팅팀에는 오승훈 팀장(양돈PM겸직)을 비롯, 축우PM 문상진 과장, 양계PM 김대영 차장, 홍보광고담당에는 민혜경 대리로 구성됐다.
소값 하락 대책을 요구하며 소를 몰고와 시위를 벌인 축산농가에 대해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다.FMD 위험시기에 소를 이동시키는 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정부 방침이 나온 이후 첫 제재 조치다.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라북도 익산시는 지난 1월 19일 사전 신고 없이 소를 익산에서 서울 종로구까지 이동해 소값 하락대책 요구 시위용으로 사용한 사건과 관련해 소의 소유자 이모(58세)씨에게 과태료 10만원을 지난달 24일 부과했다.‘소 및 쇠고기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은 ‘소가 사육지를 이동하는 경우 이동전에 이력 신고’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또 시위현장에서 소의 귀표가 탈락되어 있었다는 사실과 관련해 고의적으로 귀표를 훼손했는지 여부도 관련기관에서 조사 중이다. 소의 귀표를 고의로 훼손하는 등 불법행위가 확인 될 경우 관련법 위반자에 대해서
흑·멧돼지 접종프로그램도 신설앞으로는 소의 경우 FMD 예방접종확인서 휴대를 하지 않아도 된다. 또 FMD 최종 접종일부터 7개월 이내인 경우 도축 신청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흑돼지와 멧돼지 예방접종 프로그램이 신설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13일 이런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FMD 예방접종 및 예방접종확인서 휴대명령 개정안’을 행정 예고하고,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행정 예고안에 따르면 자돈 예방접종 시기 조정 및 흑돼지·멧돼지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개선한다.축종별 확인검사 기준을 명확히 하고, 예방접종 미실시 농장으로 판정된 곳에서는 1∼2개월 간격으로 추가 검사를 실시하는 등 항체 보유상황을 조사한다.소의 경우 ‘쇠고기 이력관리시스템’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확인서 발급·휴대 의무를 면제
폐업지원금, 출하마리수x연간마리당 순익x3년낙농·양록·산란계·양봉은 별도의 공식으로 적용오는 15일 한미FTA 발효를 앞두고 정부는 지난달 28일 ‘FTA 이행에 따른 농어업인등 지원위원회’를 열어 축산업의 피해보전직접지불금 산출 기준과 축산업 특정 품목의 폐업지원금 산출 공식 등을 마련했다.축산업의 피해보전직불금 산출 기준안에 따르면 일반기준은 출하마릿수로 하고, 낙농은 납유량(ℓ), 양록은 사육마리수×마리당 연 평균 녹용(녹각) 생산량(kg), 산란계는 사육마리수×평균 산란율(%)×365, 양봉은 사육봉군수(개)×봉군 당 연 평균 부산물 생산량(kg)이다. 기타 축종이나 종축 등 별도의 피해가 있을 경우에는 이행지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키로 했다.피해보전직불금의 지급 단가는 해당 연도 평균가격과 기준가격 차액의 90%로 하되, 기준가격은 해당연도
농업인 지역조합 선택권 넓혀축발기금 융자 금융기관 확대사료·동약 시설 기준도 완화정부가 축산분야에 대한 규제완화에 나섰다.농림수산식품부는 농업인에게 주소·거소·사업장과 상관없이 시·군 범위내에서 지역조합 선택권을 부여키로 하는 등 농업인의 지역조합 선택권을 확대키로 했다. 또 조합 및 중앙회의 사업제한을 완화하되, 설립취지에 반할 경우에 한해 영리 목적 업무는 제한하기로 했다.조합 상임이사 자격 요건을 조합, 중앙회 등 농축산업 관련 국가기관·지자체 등에서 상근직 10년 이상 종사토록 한 기준을 5년으로 완화키로 했다.축발기금 융자사무 위탁기관에 신용협동조합과 새마을금고 등 서민 금융기관도 추가하는 등 축발기금 융자 취급기관을 확대키로 했다. 축산물에 대한 특별한 보존조건이 필요하지 않은 축산물을 운반하는 경우에는 신고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7일 축산관련단체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를 통한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이날 여인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은 FTA시대를 맞아 지금과는 다른 문제의식과 행정지원으로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자리에서 건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관련대책을 마련할 때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단체에서 건의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장기선 국장(전국한우협회)=생산비 증가가 농가부담으로 작용하므로 백신비용 등에 대해서는 정부지원이 필요하다. 맞춤형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내년 예산 확보시기전에 축산단체와 협의회 개최가 필요하다.▲심동섭 부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정부는 원유생산량을 200만톤 규모로 유지할 계획을 갖고 있으나, 지난해 FMD 등으로 인한 수급 차질로 유업체들은 25만톤을 증량한 상태이
국내산 젖소 씨수소가 국제무대에서 우수성이 입증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따라 국내산 젖소 씨수소 정액 자립화와 함께 수출길도 트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3일 국내산 젖소 씨수소와 외국 젖소 씨수소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국제유전능력평가’에 참여한 결과 국내산 젖소 씨수소의 우수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젖소 씨수소 12만3천808마리 중 고능력군에 해당하는 상위 10%에 국내산 젖소 씨수소 25마리가 포함됐다는 것이다. 이번 평가에 참여한 국내산 젖소 씨수소는 185마리(보증 35마리, 후보 150마리)로 상위 25마리 중 6마리는 우유를 생산하는 능력이 상위 5% 이내에 해당하는 우수한 성적이다.‘국제유전능력평가’는 국가 간 거래되는 젖소 씨수소의 표준화된 능력을 비교하는 기준으로 미국, 영국, 일본
축사시설현대화사업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 또 로봇착유기, 계란선별기 등도 축사시설에 포함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축사시설현대화사업 수요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1천363호 3천846억원으로 올해 예산 4천885억원 대비 78.7% 신청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사업대상자를 추가로 모집하는 한편 이 사업의 지침 내용도 개정했다.이에 따르면 환경규제로 이전이 불가피한 한육우농가에 대해 신축 지원을 허용키로 했다. 또 양봉농가에 대해 소모성 기자재(벌집,꿀,저장용기,급이·급수시설 등)를 제외한 기자재는 별도 지원키로 했다. 젖소 농가의 TMR배합기 지원기준을 100두에서 50두로 완화하고, 로봇착유기를 보조+융자사업대상자에 포함시켰다.이와 함께 계란선별기, 집란기, 포장기 등도 축사시설에 포함시켰다.
1만503가구 도시서 농촌으로강원도 지역·50대 연령 최다지난해 귀농·귀촌 가구가 사상 최고인 1만503가구를 기록하며 1만 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1년간 도시지역에서 농어촌지역으로 귀농·귀촌한 가구를 최종 집계한 결과 1만503호(2만3415명, 가구당 2.2명)에 달했다고 23일 밝혔다.시도별로는 강원도가 2167가구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전남도 1802가구, 경남도 1760가구, 경북도 1755가구 순이었다.또한 연령별로는 50대가 33.7%, 40대가 25.5%를 차지해 4~50대의 베이비붐 세대 귀농·귀촌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생산 활동이 가능한 50대 이하의 귀농·귀촌이 전체의 76%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해 조사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지역별 특성에 따라 농어촌 이주경향이 상이하게 나타난 점이다.농지면적 등 농업여건이 좋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