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의 최첨단 식용란가공공장이 곧 출현할 전망이다.상주시(시장 성백영)와 세양(주)(대표 강구만)은 지난 6일 상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식용란 가공공장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식용란 가공공장’은 경북 상주시 낙동면 성동리 18,343㎡(5천5백평) 부지위에 건평 6,000㎡(1천8백평) 규모로 세워지는데 이달 말에 착공해 내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하루에 최대 150만개의 가공능력을 갖춤으로써 계란수급 안정 및 시장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상주시는 이 식용란 가공공장이 준공되면 1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방세수 증대와 소득증대 등 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구나 민선 5기 성백영 시장이 적극적인 기업유치에 나선 결과 1호로 세양(주)을 유치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성백영 상주시장은 이와관련 “세양이 상주시에 투자하고 건립하는 만큼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됐으면 한다”며 “상주시에서는 공장 건립 뿐 만 아니라 적극적인 홍보와 행정적 지원을 통해 상주시와 상생할 수 있는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세양(주)은 현재 경기도 안성공장에서
산란계 농가가 전구색 LED를 사용할 경우 산란율을 유지하면서 전기에너지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전구 선택에 따른 산란율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산란계사에 백열전구와 주광색 LED, 전구색 LED를 조도 20lux로 맞추고 4주 동안 실험했다.그 결과 백열전구를 사용한 계사의 산란율은 76.2%, 주광색 LED는 72.83%, 전구색 LED 75.45%로 나타났다. 주광색의 경우 형광등과, 전구색은 백열전구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실험결과는 백열전구와 유사한 파장을 가진 전구색 LED를 사용해야 그 효과를 극대화 할수 있음을 나타내는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즉 LED 전구라도 색상 선택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LED 전구를 이용할 경우 기존 백열전구를 사용했을 경우보다 전기에너지를 86% 절감할 수 있음도 확인했다. 이에따라 현재 우리나라에서 1억2천만수의 닭을 사육하며 연간 17만 5,000MWh의 전력을 소비하고 있는 만큼 LED로 전환시 46억1천만원 정도의 전기료(농업용 전기료 30.6원 기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게 축산과학원의 분석이다. 농촌진흥청 가금과 서옥석 과장은 “LED
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상호)는 계란나누기 운동 일환으로 지난 5일 농림수산식품부에게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해 달라고 계란 3천개를 전달했다.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지난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0적십자 바자회에 계란 3천개를 기증했다. 적십자는 기증 받은 계란을 시중가보다 40% 저렴하게 판매하고 얻은 수익금 전액을 태풍피해를 입은 지역민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바자회에 농식품 부처 장관·차관 부인들이 직접 계란판매에 나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는 모범을 보였다.
태풍으로 떨어진 사과를 이용, 양질의 닭 사료를 만드는 방법이 개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농진청은 매년 수확기를 앞두고 태풍으로 낙과피해를 보고 있는 과수농과를 위해 사과를 이용한 닭 사료 개발에 착수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 사료는 낙과사과 100kg당 유산균 300g을 첨가한 다음 발효통의 온도를 35∼38℃로 유지하고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한 후 약 5∼7일간 두면 매우 우수한 기능성 발효사료가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제조된 낙과사과 발효 사료를 육계 사료에 1∼3% 첨가해 급여한 결과, 닭 체중이 10%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특히 사과발효사료 내에 들어있는 유산균과 유기산은 항생제 대체 효과까지 뛰어나서 닭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국내 사과가공공장에서 발생되는 사과부산물은 연간 3천톤 이상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고, 소각과 매립 또는 해양투기 등을 통해 폐기물로 처리되고 있다.농진청은 앞으로 농산부산물 발효사료 및 발효전용 균주를 개발,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줄여줄 방침이다.농촌진흥청 서옥석 가금과장은 “매년 사과껍질 등 지역별로 발생하는 농산부산물이 630만톤 이상인데 이를 발효사료로 활용하면 배합사료
계란가격의 강세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계란가격은 지난달 초 특란기준 개당 157원으로 오른 이후 한달이상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일선 채란농가들은 생산성 저하와 출하량 감소로 큰 수익은 올리지 못한채 ‘속앓이’ 를 하고 있다. 한 채란농가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산란피크(95%이상)에 도달하지 못한 계군이 20~30% 수준이었다”면서 “그러나 무슨 이유인지 확실치 않지만 올들어서는 50% 이상의 계군이 산란피크에 오르지 못한채 평균 이하(70~80%)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다른 농장도 사정은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결국 최근의 고난가는 공급감소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해 9월 116억개의 계란이 생산됐지만 올해는 여름철 더위에 따른 스트레스로 일선 농장의 생산성이 저하되면서 지난해보다 5% 이상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한국계란유통협회의 한 관계자는 “올해 채소값이 급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부담이 적은 계란 소비가 늘어난데다 난중저하 현상까지 겹치며 공급 부족현상이 심화, 계란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일선 농가들의 생산성 관리가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이에대해 한 사양관리 전문가는
양계인대회 내년 상반기로대한양계협회 경기도지회가 설립된다.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동 축산회관 소회의실에서 3차 이사회를 갖고 경기도지회 설립에 대해 승인 했다. 경기도 양계인들은 경기지역 17개 시군지부 대표로 구성된 경기도지회 발기인대회를 지난 8월 17일 축산회과 회의실에서 개최하고 발기인대표 이영재 외 225명이 동의, 협회의 승인을 요청한바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지회는 설립추진위원회를 거쳐 회장, 부회장, 감사 등을 선출한 후 창립총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회원은 경기도에서 양계농장(종계, 육계, 산란계)을 운영하고 있는 농가면 누구든지 가입할 수 있다. 이로써 양계협회 도지회는 신설된 경기도를 비롯해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7개 지역에서 양계농가의 권익을 담당하게 된다. 이영재 발기인 대표는 “경기도 양계인을 대표해서 3개 분과가 합심해 양계인의 몫을 찾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진행하기로 했던 양계인대회는 취소됐다. 이날 이사회는 가을철 질병인 신종플루, 구제역 등과 함께 지방내 각종 행사가 많은 관계로 불가피하게 내년 상반기로 연기할 것을 결정했다.
한국계육협회(회장 서성배)는 오는 8일 대전 유성소재 홍인호텔에서 육계사육 농가들을 대상으로 ‘육계생산성향상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노수현 과장 농림수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의 ‘육계산업 발전 대책’이 발표된다. 이어 정문성 (주)하림전무가 ‘육계농가 소득증대 전략’을, 이동우 메리알코리아 이사가 ‘육계 면역억제성 질병의 최신해법’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세미나에서 이용영 태평양교육센터 전문강사의 ‘젊고 건강하게 삽시다’라는 주제로 특강도 이어질 예정이다. 계육협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참석자들에게는 세미나 종료 후 교육 이수 수료증을 발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양계협회 연기채란지부(지부장 임헌완)는 지난달 17일부터 18일까지 산란계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연기군민체육관에서 계란소비 홍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임헌완 지부장를 비롯한 권순화 산란계자조금대의원 등 연기채란지부 회원들이 참석, 연기군민들에게 계란우수성을 알렸다. 이번 소비행사에서는 구운란 3천개가 무료시식을 위해 공급됐으며, 아울러 식란을 30%이상 할인판매 했다. 한편 이날 임헌완 지부장은 계란나누기운동의 일환으로 유한식 충남 연기군수에게 계란꽃바구니를 전달하면서 계란 소비홍보와 함께 산란계 산업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 현장 양계인에 듣는다 / 갈현농장 이동용 대표본지 창간 이후 육계산업 25년 그 발자취를 알아보기 위해 그 만한 경력을 가진 육계인을 찾았다. 지난 1979년부터 충남 서산시 성연면에서 육계를 사육하고 있는 이동용 대표(갈현농장)다. 현재 7만5천수 규모의 육계업을 하고 있는 그는 대한양계협회 서산육계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소위 사계(일반닭)에서부터 계열회사 닭을 모두 사육했다고 한다. 최근에는 무항생제 닭도 사육하고 있는 참 육계인이다. 다음은 일문일답.산업 발전위한 농가-계열화업체 상생 방안마련 ‘발등의 불’ -육계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을 것 같은데.“80년대 초에는 지금과 같이 농사가 편하지 않았다. 그래서 조그마한 땅덩어리에 과수농사를 지으려고 준비를 했지만 그 당시만 해도 비료를 구하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과수를 준비할 비료를 만들기 위해 조그맣게 하우스를 지어 육계를 시작 했다.”-처음 시작할 때 육계규모와 지금현재는 어떻게 변해 왔나.“80년 초 만해도 나를 비롯해 모든 육계농가들은 비닐하우스에 보온덮개를 씌워서 닭을 사육했다. 그 당시에는 보온덮개용 하우스가 가장 널리 퍼져 있었다. 누구나 육계를 할 수 있는 시기였기 때문에 농가당
“FTA 대책은 농가가 힘을 집결하는 것부터 시작된다.”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상호)는 지난달 20일 ‘자조금을 통해 채란산업을 지켜내자’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농가들이 자조금 거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천명했다. 관리위는 호소문을 통해 “올해 8월 이후 단기적인 계란 가격 상승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장기대책에 관심을 갖고 실천해야 한다”면서 “FTA를 대비해서라도 농가의 집결된 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관리위는 장기적 대책으로 농가 수익을 유지하고, 국내 축산물중 유일하게 자급률 100%를 차지하고 있는 계란산업을 채란농가 힘으로 고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농가에서는 수급조절 뿐만 아니라 올바른 계란 홍보를 할 수 있도록 농가들이 자조금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리위는 “FTA 시대에 기댈 곳은 정부가 아니다. 우리 농가 스스로 이끌어 내야한다. 국제경쟁에서 우리산업이 당당히 이끌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자조금 납부에 동참하자고 호소했다.
21일까지 지역 순회…차단방역 요령·수칙 강의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재발방지를 위해 가금농가들을 대상으로 방역교육이 실시된다.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배상호)는 북방철새 도래시기를 맞이해 닭·오리 등 가금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재발방지 교육’을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지역별로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이번 교육에서 방역본부는 과거 발생지역·철새도래지 등 HPAI 집중관리지역의 가금농가와 종오리 농가를 대상으로 AI 재발방지와 관련해 농가 협조사항과 초동방역팀 운영방안에 대해 발표한다.각 자치단체들은 AI 상시방역 대책 추진방향을, 시도 가축방역기관들은 AI 차단방역 세부요령과 농가수칙을 교육할 예정이다.도별 권역별 농가 교육 일정은 다음과 같다. ▲9월 29일 충남 아산·천안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30일 충남 홍성 홍성군 축산회관. ▲10월 4일 전북 남원·임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5일 전북 정읍·고창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5일 전남 나주·무안 나주시청 ▲6일 충남 공주 공주시 농업기술센터 ▲6일 전북 진안·장수 장수 국민체육센터 ▲7일 경기 안성·평택 안성축협 ▲7일 충남 논산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닭수출연구사업단(단장 강창원)은 오는 6일 서울 화양동 소재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에서 ‘닭고기 교역증진을 위한 한국-베트남 검역검사체계’를 주제로 베트남 닭고기 수출을 위한 검역관련 워크숍을 개최한다. 닭고기 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베트남 위생검역담당자를 초청해 이뤄지는 것이다. 관련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해외수출 길을 찾는 방안을 논의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