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이상 닭고기 감소로 육계계열업체의 손실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계육협회(회장 서성배)는 내달 4일 닭고기 품질을 고급화 하기위해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과 공동주관으로 ‘닭고기 도체이상 감소방안 협의회’를 개최한다.현재 육계계열업체들은 닭고기의 창상, 멍, 피부질환, 가피 등이 있는 이상 닭고기가 매년 5~20%정도 발생해 연간 300억원 정도 손실을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오는 2010년부터 모든 닭고기에 포장유통의무화가 적용됨으로서 소비자들이 눈으로 확인하면서 닭고기를 구입하게 됨에 따라 도체이상 닭고기를 줄이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계육협회와 국립축산과학원은 그동안 도제이상 닭고기를 줄이는 방안을 연구를 해왔다. 이번 협의회는 (주)하림, (주)마니커 (주)체리부로 등이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금과와 함께 도체이상 감소를 위한 연구결과 발표와 함께 계사의 시설 형태, 육계의 사육, 출하, 수송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닭고기 도체이상 감소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서성배 계육협회장은 “대형닭고기 생산과 도체이상문제에 대해 현실성 있는 연구를 통해 안전한 닭고기 생산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회(위원장 이홍재)는 지난 18일 협회 회의실에서 월례회의를 갖고 농가가 12개 육계계열주최 측과 맺은 계약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심의 요청할 방침이다. 분과위원들은 “농가들이 계열사와 맺은 계약서가 현실에 맞지 않아 육계를 아무리 잘 키워도 소득은커녕 부채만 늘어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이에 따른 대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에 이홍재 위원장은 “육계 농가들이 계열사와 맺은 계약서가 그대로 이행되지 않는 문제가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농가와 계열사간 계약서에서 농가가 부당하다고 지적되는 부분을 계약서 조목조목마다 기재해 공정위에 심의를 요청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2010년 육계분과위 사업계획안도 논의가 이어졌다. 내년도 사업은 ▲계열화사업개선방안 수립 ▲업계단합·분과위 강화 ▲생산·공급 개선사업▲자조금 거출향상을 위한 업무 추진 등의 사업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준동 회장은 이날 “육계인들의 단합된 자리를 만들기 위해 내년도 사업에 육계인 대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 자리에서 체계적인 계열화 사업에 대해 현실화 대책을 마련해 제대로 된 계열화 사업 등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신돈의 변비를 없애주는 풀발효사료가 곧 양산될 전망이다.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라승용)은 임신돼지의 변비예방은 물론 면역력 예방증진에 효과가 있는 풀발효사료 생산기술을 개발, 최근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풀발효사료는 배합사료에 사일리지 30%를 포함해 유산균과 섬유소가 풍부, 섬유소 함량이 낮은 일반배합사료 섭취로 인해 자주 발생하는 임신돈의 변비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농진청에 따르면 임신돈에게 풀 발효사료를 80일간 급여한 후 혈액을 분석한 결과 혈구 중 CD4는 32%, CD8은 40%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면역력 증진 효과가 확인됐다.또한 일반사료를 먹은 돼지의 분은 그 형태가 선명, 변비증상이 나타난 반면 풀발효사료를 급여한 돼지 분의 경우 수분함량이 많아 변비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시험농가로 참여한 충남 홍성의 비전농장 김건태 대표는 “후보 임신돈에게 풀 발효사료를 급여한 결과 포만감 충족과 함께 스트레스가 감소, 돼지의 체형과 건강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면서 지속적인 급여 의사를 밝혔다.이에따라 농진청은 농림수산식품부에 대한 사료등록과 함께 민간 TMR업체에 기술을 이전
선거 24일 경기·강원·인천 시작24일부터 치러지는 육계자조금대의원 선거를 앞두고 대의원 후보등록이 마무리됐다.육계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55개 선거구 가운대 48개 선거구에서 75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55개 선거구 중 1명이 배정된 △경기도 가평 △평택·오산, 안산 △강원도 홍천·강릉·횡성·영월·원주·삼척, △전라북도 진안 △완주·장수·무주, △경상남도 김해·밀양·부산·양산·울산 6곳과 2명이 배정된 △전라남도 곡성·순천·담양·여수·구례·보성·고흥 1곳 등 7개 선거구에서는 후보등록이 이뤄지지 않았다.반면, 1명을 선출하는 △전북 고창 선거구와 △경남 거제·고성·진주·의령·서천·남해·마산·하동 지역은 여러명이 후보로 나서 경합을 벌이게 됐다.관리위원회는 당초 80명의 대의원을 선출할 것을 계획했지만, 후보 무등록과 경합현황을 고려해 대의원 수가 75명이 최종 입후보 했다고 밝혔다.육계자조금 대의원선거는 △24일 경기·강원·인천을 시작으로 △25일 충남·충북 △26일 경남·경북·제주 △27일 전남·전북 등에서 열린다. 단독후보등록 선거구의 경우 조합원수의 1/2이나 사육규모의 2/3가 투표에 참여하면 대의원으로
김재홍 서울대 교수가 2년간 한국가금학회를 이끌게 됐다.한국가금학회는 지난 13일 진주산업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가금학회에서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재홍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를 차기 가금학회장으로 선출했다. 가금학회 수석부회장에는 한재용 서울대 농생명공학부 교수가 임명됐다.이날에는 시상과 감사패 전달식도 열렸다. 공적상의 경우 저술분야에 이무하 전 서울대 교수 외 4인, 행정분야에 곽형근 전 HACCP기준원장이 받았다. 공로패는 이상진 전 가금학회장과 류경선 전북대 교수, 강근호 축산과학원 박사가 각각 수상했다. 감사패는 독바위농장, 미국대두협회, 농협사료마케팅, 양지부화장, 삼화육종, (주)삼양사, (주)대호, 바이엘코리아, 산골농장이 받았다. 차세대 학술상은 진선덕(충남대), 정용대(전북대), 박경제(서울대) 학생에게 돌아갔다.이날 함께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신진가금학자 특강에 서울대학교 강석진 박사의 ‘꿩과 닭의 종간 키메라 생산’, (주)하림 권정택 박사(상무)의 ‘재조합 감보로와 마렉백신의 면역성에 대한 재조명’, 건국대학교의 김용란 박사의 ‘가금사료 첨가제로서의 복분자, 박하 및 매리골드 추출물의 이용효과에 관한 연구’를 각
에그보드(EggBoad·사진)가 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회 C.I로 확정됐다.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상호)는 관리위원회를 대표하고 시각적 이미지를 형상화하기 위해 관리위원회 의견을 수렴한 결과 에그보드(EggBoad)가 채택됐다고 밝혔다.에그보드(EggBoad)는 달걀의 단면과 관리위원회라는 기구를 표현한 테이블을 함께 배치해 달걀의 대표적인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소비자에게 쉽게 다가감과 동시에 녹색을 사용 친환경식품의 이미지가 부각됐다.산란계자조금 관계자는 “선택된 C.I는 앞으로 소비홍보 활동에 있어 소비자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 소비홍보 활동을 각인시키는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돼 TV 광고, 매체광고, 요리경연대회, 각종 인쇄물에 표제로 활용된다”고 말했다.
전국 육계인 순회토론회가 19일 전북 남원 한국콘도를 시작으로 다음달 11일까지 전국을 돌며 진행된다.이번 토론회는 육계자조금 사업의 일환이며, 정부의 양계관련 정책을 살피고, 질병방역과 예방에 대해 전문가와 농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토론회는 ▲19일 전북 남원 한국콘도 ▲20일 전북 익산군산축협 경제사업, 정읍농업기술센터 ▲25일 전남 양계협회 광주전남도지회, 함평농업기술원 ▲26일 곡성군 석곡농협 ▲12월 1일 경기도 농업기술원(화성) ▲3일 경북 김천(장소협의 중)▲8일 충북 청원 농업기술원 ▲11일 충남 예산 농업기술원 등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토론회에서는 농식품부 허태웅 축산경영과장이 ‘2010년 정부의 양계관련 정책 및 추진계획’, 이상수 동물방역과장이 ‘정부의 양계질병방역 청책 및 추진계획’, 인터베트-쉐링푸라우 정찬이 수의사와 반석가금진료소 임형우 수의사는 ‘닭 봉입체성간염(닭아데노바이러스) 발생동향 및 대책’에 대해 각각 발표하게 된다.이홍재 양계협회 부회장은 ‘육계자조금사업 현황과 추진방향’을 통해 자조금 쓰임새를 설명하고, 거출을 독려할 계획이다.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우수한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사료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천연 항산화 물질인 레스베라트롤과 케르세틴을 다량 함유, 가축에게 급여했을 때 면역력을 향상시켜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증체량이나 품질이 우수한 축산물을 생산할수 있는 사료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실제로 축산 농가에서 한 달 동안 실험한 결과 새로운 항생제 대체 사료를 급여할 경우 항생제 투입시 보다 3.8% 정도 증산 효과가 높은 반면 불량률은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부산물이나 식품부산물을 활용해 만든 레스베라트롤 사료는 뽕잎이나 줄기 부산물을 이용하고 있는데 포도껍질이나 포도씨도 사료원료로 이용가능하다는 게 농진청의 설명이다. 케르세틴 사료는 양파에서 추출한 것으로 상품가치가 없거나 가격이 폭락했을 때 버려지는 양파를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 자원 재활용이라는 시너지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라승용 원장은 항생제 사용이 점차 억제되고 있는 만큼 항생제 대체 물질 개발이 무엇보다 시급한 현실에 주목, “이번에 개발된 사료는 항생제 대체는 물론 버려지고 있는 부산물을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밝
계열주체별 협의체 구성…단체협상 실시키로종계업계가 종란가격 현실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계열사에 대한 종란납품을 전면 거부키로 해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대한양계협회 종계분과위원회(위원장 최성갑)는 지난 10일 충남 천안 소재 천안웨딩홀에서 종계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란납품계약 종계인 대토론회’를 갖고 이같이 결의했다.이날 회의에서 종계농가들은 최소한의 생존권 확보를 위해 계열사와 농가간 개별적인 거래방식에서 탈피해야 한다는데 입장을 같이했다.이에따라 각 계열주체별 종란공급 농가들의 협의체를 구성, 단체협상을 통해 현실적인 종란납품가격이 책정되도록 한다는 방침을 마련키로 했다.그러나 현실적인 종란가격 조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해당계열사에 대한 종란납품을 전면 거부키로 결정했다.특히 이날 회의에 참석한 종계농가 전원은 이같은 협상단 발족과 종란납품계약권을 위임하는 ‘종란납품 거부 동의서’ 에 서명,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최성갑 종계분과위원장은 “종란납품 농가들이 심각한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만큼 가격조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고사될 수 밖에 없다”며 “이제는 협상단을 통해 종계농가들의 생존권을 보장받아야 할 것”이라면서 종계부화인의 결집을 호소했
원자재 품질개선 시급…개별구매 제안도표준계약서 마련…의무 적용돼야 ‘실효’한국축산경제연구원(원장 노경상)은 지난 9일 서울 서초동 소재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육계 계열화 사업 발전방향’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를 주재한 노경상 원장은 “육계산업이 많이 성장해 왔지만 앞으로 보완할 점이 이 무엇인지 다양한 현장 의견이 제시돼 향후 안정적인 발전방안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날 토론회 내용 가운데 ‘사육계약 방식’에 대한 부분을 요약해 보았다. ▲김의겸 지부장(대한양계협회 천안육계지부)=계열업체의 지역소장이 입추와 출하를 관장하는 방식은 개선되어야 한다. 계약서상 ‘갑’ 인 계열주체가 농가들의 입장은 생각치 않는 일방통행식 행태에서 벗어나 농가와 협의를 통해 계약서를 작성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최충집 상무(마니커)= 원·부자재를 계열업체 공급이 아닌 개인구매 형태의 유럽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은 사실상 힘들다. 유럽의 경우 생계매입 방식도 다르다. 한국계육협회, 대한양계협회, 유통단체, 실제 바닥시세 등 4~5개의 시세가 존재하면서 생계시세 기준가격 설정이 너무 복잡하다. 개선이 시급하다. ▲박장희 사료연구소장(한국사료협회)=계열업체가
(주)체리부로가 상대평가제를 전격 도입했다.이는 (주)하림에 이어 두 번째로, 국내 육계계열화업계의 이른바 ‘빅4’로 불리우는 4개사 가운데 2개사의 사육계약방식이 상대평가제로 전환됨에 따라 절대평가제를 고수해온 여타 계열업체에도 적잖은 파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체리부로(회장 김인식)는 지난 1일부터 절대평가에 의한 기존의 사육비 정산방를 ‘사료요구율 연동제’로 전환, 최고 품질의 사료와 병아리를 농가에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사료요구율 연동제’는 고정 사료요구율이 아닌 일정기간 동안의 농가성적을 산출, 상·하위 10%의 성적을 제외한 농가 평균을 기준 사료요구율로 적용하는 방식이다.업계에서는 사실상 상대평가제를 도입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체리부로측은 사료요구율 연동제를 통해 환경과 계절적 요인 등으로 사료와 병아리 품질에 이상이 있더라도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사료와 병아리 등 보다 우수한 품질의 원자재 공급을 통해 농가의 제 비용 절감은 물론 사육일령도 기존 35일에서 32일로 앞당길 수 있어 질병의 위험성을 최소화 하고 노동력 투입도 줄일수 있는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설명
농협과 같은 공공기관이 계란의 선별 및 포장기능을 겸비한 계란공판장을 수도권에 설치, 계란의 기준가격을 제시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그러나 일부 생산자단체에서는 해외사례를 들며 시기상조라는 반응을 보이는 등 이견도 표출되고 있다.건국대학교 김정주 교수는 지난 9일 농협중앙회 가금수급안정위원회의 의뢰를 받아 실시해온 ‘계란공판장 설치 및 공정 거래가격 구축방안 조사연구’ 중간보고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서울 충정로 소재 농협중앙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 김정주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100억개의 계란 가운데 72%를 도매상이 담당하고 있으며 생산자단체와 대형유통업체가 각각 9%씩을, 나머지 12%는 군납과 같은 대량수요처에 직거래로 유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유통과정에서 채란농가와 계란 유통상인, 소비자간 가격에 대한 불신이 쌓여가고 있는 것으로 지적했다.김 교수는 이러한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으로 농협과 같은 공공기관에서 대량 소비처인 수도권에 계란의 선별 및 포장(GP)기능을 겸비한 계란공판장을 설치 운영하는 방안이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곳에서 채란농가가 계란을 공급할 수 있는 기준가격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