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지난달 27일 횡성군과 ‘한우 개량기술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횡성한우의 개량기술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횡성군은 횡성한우의 안정적인 발전과 한우고기 품질의 차별화를 위해 정액선택, 계획교배 등 개량단계에서부터 체계적 기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축산과학원에 기술지원을 요청해 이번 협약이 이루어졌다. 우리나라 가축개량을 총괄하고 있는 축산과학원은 농업기술센터와 농가 연계체계가 잘 정비된 횡성군과의 협약체결을 통하여 국가단위 한우개량에 필요한 정확한 검정자료의 수집뿐만 아니라 개량 사업추진 상 애로사항 발굴 및 개선안 도출을 통해 국가 개량목표 조기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축산과학원은 이번 협약 체결식에서 자체 개발한 ‘한우개량 종합지원 시스템’과 ‘인공수정 및 검정정보 연동시스템’등 개량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2종을 무상으로 횡성군에 기술이전키로 했다.개량평가과의 이상철 과장은 “횡성군과의 개량 기술교류 협약체결을 계기로 다른 지자체에서 한우고기의 품질고급화 및 사육농가의 실질적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는 개량기술 지원을 요청해오면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한우산업의 안정적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횡성군과 (주)이
과학적 사양관리로 생산성 향상…노동력 줄어 여가생활 가능동조물산의 렐리 아스트로넛(Lely Astronaut) A3 로봇 착유시스템 15호기가 전남 영암 보림목장(대표 박충남)에서 본격 가동됐다. 보림목장은 지난 21일 신축사 오픈데이를 갖고 전국 낙농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착유기 아스트로넛 A3 15호기를 공개했다. 박충남(53) 대표와 후계자 정재(30)씨는 로봇착유기를 설치한 후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착유를 할 수 있어 여가시간에 활용도가 크게 높아졌다”며 “특히 데이터에 의한 과학적 유질 관리가 가능해져 유량도 15%나 증산했다”고 밝혔다. 보림목장은 82년 젖소 5두에서 버켓 착유로 시작해 올해 초 1천여평 규모의 새 축사에 최첨단 시설을 완비, 120두 젖소에서 50두 착유를 하고 있다. 앞으로 착유우를 80두로 늘릴 계획이다.전남지역에서 첫 로봇 착유기를 설치한 보림목장 박충남 대표는 그간 착유를 하기위한 중노동에서 벗어나고 보다 과학적인 목장 운영을 하기위해 로봇착유기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로봇착유기를 직접 보고 확인하기 위해 일찌감치 낙농 선진국을 견학,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왔다고 덧붙였다. 또한 2세
수의사인 임동주씨가 ‘우리나라 삼국지’를 발간해 화제다. 임동주 씨는 서울대에서 수의학을 전공하고 대학에 강의를 나가면서 무역업과 출판사도 경영하고 있다. ‘우리나라 삼국지’는 총 11권 4천여 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이다. 이 책은 고구려, 백제, 신라의 이야기로 굳이 ‘우리나라’라는 말을 덧붙인 이유는 나관중의 ‘삼국지연의’가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우리 청소년들은 ‘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수백 명 인물의 이름을 다 외울 수 있을 정도가 됐다. 그러나 대무신왕이나 부분노, 설지 등의 이름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물론 이 책은 재미가 있고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처세술도 있다. 임동주 씨는 ‘우리나라 삼국지’를 위해 수많은 고서를 탐독하고, 철저한 고증을 걸쳐 사실(史實)에 입각해 치밀하게 사건 전개를 했다. 그래서 작품에서 기존의 역사서들과는 사뭇 다른 작가만의 민족사학자적인 독특한 시각이 있다. 작가는 ‘우리나라 삼국지’를 집필하며 ‘삼국사기’, ‘삼국유사’, ‘화랑세기’, ‘신당서’ 등 1천500권의 고서를 탐독했고, 1천200편에 이르는 국내외 전쟁사 논문들을 찾아 읽었다. 작가는 이 책을 비롯해 ‘고구려를 세운 주몽’, ‘백제를 세운 온
(주)이레(대표 탁동수)는 지난 15일 경기 가평농업기술센터 요청으로 ‘축분연료 보일러 자원화 설비’ 설명회를 가졌다.가평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지속적으로 사료가격이 상승,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이 가중되고 2012년부터는 분뇨의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능동적인 대응을 위해 운악산영농조합법인 및 (주)이레에서 개발 공급 중인 ‘이레 축분연료 보일러 자원화 설비’에 대한 설명회를 요청하게 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운악산 영농법인의 양영국 대표가 버섯배지를 이용한 발효사료와 축분 수분 조절재 축산분야 이용방안을, (주)이레 탁동수 대표는 친환경 축분자원화(연료) 설비의 장비 설명과 이용방법, 사용 사례 등을 발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한우, 젖소, 양돈 농가 등에서 35명이 참석했고 가평군은 친환경적인 축분 연료화를 통해 가평-에코피아 실현에 한걸음 나가는 기회가 될 것을 희망하고 있다.
2009대전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09) 추진위원회는 지난 22일 제2축산회관에서 5개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가졌다.국제축산박람회(KISTOCK)는 91년 양계박람회가 시초가 되어 2009년은 6회 박람회가 된다. 그간 (사)양계협회, (사)낙농육우협회, (사)양돈협회, (사)한우협회, (사)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등 5개 단체가 격년제로 개최되는 축산박람회로 2009년은 (사)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에서 주관하게 된다.KISTOCK 2009 in Daejeon은 2009년 9월 9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며 15개국에서 200여 업체에서 650부스를 유치하며 관람객 14만 명을 유치 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해외바이어와 업체를 적극 유치 할 계획으로 국제화시대를 맞이하여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사료, 약품, 기자재 수출에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 추진 위원장을 맡은 장동일 회장(충남대 교수)은 “국제화·전문화 등 내실 있는 전시효과가 있도록 추진하고, 수출 촉진의 촉매제가 되도록 할 계획으로 축산 선진국 업체 유치와 국제학술 세미나 및 부대행사로 박람회 개최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임을 밝히고 있다.
축분연료화·조사료 장비 등 친환경 가자재 ‘눈길’영남권에서 처음으로 경북 상주(시장 이정백)에서 제1회 2008전국농업기계전시회가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상주시 북천시민공원에서 8만 명의 관람객이 관람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농기계조합(이사장 한상헌)과 경북도, 상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전시회는 전시면적 1만150㎡에 102개 업체에서 513품목의 제품이 전시된 가운데 8만 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았다.이날 전시회에서는 16일 첫날부터 2만5천명이 찾았으며, 17일 3만5천명, 18일 2만 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전시제품은 수도작과 전작, 원예기자재, 축산 조사료 생산 장비, 시설화훼 기자재 등 기계류와 농기계전시관 농업기계화 전시관, 북한농산물 전시관, 전통 농기자재 전시관, 상주시 지역 홍보관이 설치 운영되었다.이번 전시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것은 지역 방송과 언론 및 시군과 면과 마을 단위에서 1개월 전부터 집중적으로 홍보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전시 추진위원회에서 철저한 준비와 농기계 사용 시기 직전인 4월에 개최된 점도 농민으로부터 관심을 끈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농기계조합 실무 담당 최
(주)메이클린(대표 김문섭)에서 환경개선제품으로 생산 공급하고 있는 산화수가 축산 현장에서 각광받고 있다.산화수는 삼산화이수소(H2O3→H2O+O2)로, 일반 화학약품인 소독약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제품이다. 학술지 사이언스에서 산화수는 본래 수질 정화와 탈색, 살균으로 개발됐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탈취와 소독작용이 뛰어나고 사용 후에도 물로 변화, 2차 오염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 착안해 친환경 소독 및 음수, 분뇨정화용으로 본격적인 공급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산화수는 내성이 없으며 대기 중의 병원성 세균을 제거해 쾌적한 돈사환경 제공과 더불어 산소를 공급해 환기량을 줄일 수 있다.산화수는 H2O3의 화합물로 순수한 물(H2O)을 이용해 제조했다. 비중이 1.134(20℃, 35%기준)로 PH 2.3인 강산성이다. 1천배 희석사용으로 농장 살균 소독수로 활용이 가능하고 음수용으로도 적합하다. 세척 분해 산화반응 및 유기물과 결합 반응에서 강력한 에너지가 나오고 빙점은 -35℃며 음지 상온에서 2~3년간 보관이 가능하다. 가축 음수용으로 1천배 비율, 소독 분무용으로 50배, 바닥청소와 응고된 바닥에는 5배의 비율로 사용한다.경기도 용인에
농기계조합(이사장 한상언)은 상주 제1회 전국농기계전시회를 개최하는 기간인 17일 경북 상주시 북문동 주민 센터에서 농기계업계에서 대를 이어 경영하는 2세대의 경영인을 모임을 구성하여 창립총회를 개최하였다.명칭은 ‘섬기는 2세 경영자 클럽(SSLC·회장 이석진 이화산업사 대표)’으로 농기계 2세대 경영자 모임으로 기업승계(세제)교육과 임원선출이 있었다.한상헌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1세대보다 더욱 알차고 성공적인 경영인을 위해 조합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고 “농기계산업의 건실한 발전을 위해 선진지 견학과 대화의 장으로 승화하여 운영토록 지원하고 전문 경영인이 되도록 양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초대회장으로 이석진 (이화산업사 대표), 부회장 권상근(오성산업(주) 실장), 공성진(한일기계공업사 이사), 김상완(발산공업 실장), 총무 강민균(신농(주) 상무)를 선임하였다.
우분 발효통·펠렛 성형기·보일러 개발…유동목장서 시험가동월 1백만원대 난방비 절감효과축산분뇨가 폐기물이 아닌 훌륭한 유기질 비료 자원으로 새롭게 각광 받고 있다. 자동온도급수기 ‘한라산’을 공급하고 있는 (주)이레(대표 탁동수)가 횡성군과 함께 축분연료화 설비를 개발, 축산농가에 본격적으로 공급에 나섰다. (주)이레는 횡성군청 홍춘기 지도사의 의뢰를 받아 2년 동안 우분을 발효시킬 수 있는 발효통과 펠렛 성형기, 전용보일러를 개발해 지난해 11월부터 4월초까지 실제 현장 한우농가에서 사용한 결과 만족할 만한 효과를 얻었다고 밝히고 있다.(주)이레는 우사에서 발생되는 우분과 깔짚, 톱밥의 열량을 자체 측정한 결과 ㎏당 5천500kcal(전기 860kcal/1kw, 휘발유 8천300kcal/ℓ, 경유 9천200kcal/ℓ, 무연탄 4천500kcal/kg, 유연탄 6천600kcal/kg)로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대체연료로 전환, 사용할 경우 농업용 난방, 관리사 난방과 함께 우사의 보온, 송아지방의 난방, 겨울철 보온급수기의 온수 공급, 착유실의 온수를 공급과 일부는 연료로 인근에 공급 할 수 있게 된다.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유동리 908번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예정됐던 ‘제1회 우리돼지 엑스포(대회장 김성곤)’ 행사가 조류인플루엔자와 질병 전파에 대한 우려로 취소하고 무기한 연장에 들어갔다.‘우리돼지 엑스포’ 추진위원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통해 조류인플루엔자가 전북지역에서 전남지역으로 확산되고 질병의 전파로 인한 요인이 있기 때문에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우리돼지 엑스포’는 전시를 통해 양돈산업 발전과 설비 현대화로 국제 경쟁력 강화와 소비자에게 돼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해 국내산 소비를 촉진한다는 계획으로 매년 개최할 계획이었다.
조사료 장비 공급업체인 (주)명성(대표 이인현)은 지난 4월 10,11일 양일간 원형베일러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실수요자 교육은 3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청보리 등 봄철 조사료 생산 시기에 맞춰 (주)명성의 주 공급기종인 원형결속기(하나로베일러) 중심으로 이루어졌다.(주)명성은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앞으로도 이같은 실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특히 첫번째로 실시한 이번 구입 예정자가 포함된 실수요자 교육은 제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고 조사료 생산 장비의 사용법과 관리방법, 제품별 차이점 등과 함께 이상유무 판단과 응급조치, 작업능률 향상을 위한 작업방법, 고장율 최소화로 인한 가동율 극대화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주)명성의 담당자는 “바쁜 농번기철에 대비해 제품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교육 내용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처음으로 실시한 교육기간 중 교육생 자발적으로 (주)명성의 원형결속기인 ‘하나로’의 명칭을 따서 전국 단위의 ‘하나로’ 모임을 만들었다. ‘하나로’ 모임은 조사료 생산 농가간 상호 정보교류를 통해 친목을 도모할 예정이다.초대회장으로 전북 정읍의 진춘기씨, 부회장
일본·대만시장 이어 아랍권서도 주문 쇄도다연산업(주)(대표 금재호)이 내놓고 있는 저소음이면서 풍량이 높은 ‘누드휀 506’이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다연산업은 지난 2004년 일본에 자재를 처음 수출한 이후 지난 4년간 꾸준한 수출 다변화 노력 끝에 최근 일본, 대만은 물론 아랍권 국가로부터도 수출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지난달 15일에는 물통 개방형과 지붕재 컬러강판 등 7천5백만원 상당의 제품이 선적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4년 한우용 물통 2대를 시제품으로 수입해 사용한 결과 제품의 품질과 가격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일본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주문량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다연산업은 다음달 물통과 휀 위주로 올해 2차 물량을 선적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이 축산농가의 호응도가 높아 낙농 및 한우농가에 이어 양돈, 양계농장 중심으로 공급처를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