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 내년 2월까지 특방대책 추진…방역관리 강화 정부가 내달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철새 이동에 따라 겨울철 유입 가능성이 높은 고병원성 AI 등 가축전염병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특히 예년 대비 이른 고병원성 AI 발생(9.12, 경기 파주)에 이어 ASF가 잇달아 발생(9.14, 경기 연천)한 점을 감안, 추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AI의 이른 발생 등 엄중한 상황임을 감안, ‘겨울철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가축전염병 발생 및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도 농장 단위 차단방역이 가장 중요한 만큼 축산농가에서도 출입통제, 소독·방역복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고병원성 A 현재 고병원성 AI의 경우 해외 발생이 전년 동기(1~8월) 대비 85% 증가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철새 북상 지연에 따른 하절기 발생(6월), 예년 대비 이른 국내 발생이 이어지
정부, 관련 법 제정·진흥원 설립 예고…2027년까지 제도 기반 강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가 현재 반려동물 중심의 동물복지 정책을 축산농장까지 확대할 의지를 피력해 추후 정책 발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국정과제가 확정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소관 4개 국정과제(▲국가전략산업으로 농업 육성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농정 대전환 ▲균형성장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농산어촌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본격적인 정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중 축산농가가 특히 눈여겨볼 부분은 네 번째 과제인데, 여기서 농식품부는 ‘동물복지’ 중심의 정책 기반·제도 정비, 반려동물 양육비 부담 완화 등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 특히, 동물 보호에서 실질적 동물복지 중심으로 나아가기 위해 동물복지 이념을 반영한 ‘(가칭)동물복지기본법’ 제정(2027년), 동물복지진흥원 설립 등 정책·지원 기반을 강화할 예정으로, 오는 2027년까지 동물 학대자에 대한 사육금지제, 생산업 허가 갱신제 도입 등과 함께 건강한 반려문화를 확산함과 동시에 반려동물 중심의 동물복지 정책범위를 농장·산
호주 국제식품박람회서 한국관 운영…1천44만불 MOU·현장계약 성과 올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aT가 지구 남반구의 최대 식품시장인 호주의 공략에 힘쓰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사장 홍문표)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5 호주 국제식품박람회(FFA, Fine Food Australia)’에 참가해 K-푸드의 매력을 알렸다. 호주 국제식품박람회는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번갈아 열리는 오세아니아 지역 유일의 국제식품박람회로, 올해는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주도인 시드니에서 개최됐다. 현장에는 시드니뿐 아니라 브리즈번·애들레이드 등 주요 지방 도시와 뉴질랜드 등 인근 국가의 바이어 약 2만 5천여 명이 대거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농식품부와 aT는 배 수출통합조직, 농공상기업, 지자체 수출기업 등 27개 사와 함께 30개 부스 규모의 통합한국관을 꾸려 홍삼농축액부터 컵떡볶이·저칼로리 면류 등 간편식과 김치, 배, 음료, 소스류 등 다양한 K-푸드를 선보였다. 특히 aT는 실질 상담 성과를 높이기 위해 박람회 전 바이어를 대상으로 참가 품목을 사전 안내하고 선호도 조사해 현장 심층 상담을 유도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참가 품목을 활용한
농업농촌 가치 확산,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캠페인 성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윤동진)이 ‘대한민국 공공 PR 대상’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농정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추진한 농업·농촌 가치 확산 캠페인과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 캠페인으로, 지난 12일 열린 ‘2025 대한민국 공공 PR 대상’(한국광고홍보학회 주최,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에서 전체 대상과 정부 부문 최우수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공공 PR 대상’은 공공영역의 소통 역량을 높이고 사회적 가치 확산을 선도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알림으로써, 공공 커뮤니케이션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전체 대상을 받은 ‘농업·농촌 가치 확산 캠페인’은 청년세대 대표 키워드 ‘갓생’을 접목해 농업·농촌을 미래 준비와 도전의 공간으로 인식하도록 기획됐다. 특히 ▲대학생 대상 농업기업 인턴십 운영 ▲청년 창업가의 성공 스토리를 다룬 인터뷰 콘텐츠 등 청년세대가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부 부문 최우수상은 2년째 이어온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 캠페인’이 수상했다. 반려동물을 삶의 동반자로 인식하도록 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표준계약서 활성화 권장도…산란계 사육면적 확대 2년 유예 정부가 생산자단체의 계란가격 고시를 이달중 폐지하고 새로이 구성되는 난가위원회의 가격 전망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또한 9월 신규 입식되는 산란계부터 적용 예정이었던 케이지 사육면적 확대를 오는 2027년 8월까지 2년 유예키로 했다. 이는 산란계 사육면적 확대에 따른 계란 수급 및 가격 불안 해소를 위한 것이라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7년 9월 이후 사육면적 확대 미준수 농가 대상 과징금 부과 등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 관련기사 10면(가금) 또한 생산자와 유통단체로 하여금 계란 산지가격이 신속히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표준거래계약서를 활성화 하고 수급동향에 맞게 계란거래 가격이 조정될 수 있게 유도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학계와 생산자, 유통 및 난가공업계 등으로 구성된 난가위원회에서 계란가격 전망 모형을 토대로 수급 및 유통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 난가를 전망하고 변경 요인이 발생할 때 마다 발표할 예정이다. 빠르면 이달 22일경부터 가능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대책과 관련해 산란계협회의 의견을 반영한 대책이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송옥주 의원 ‘축산난제 해결 전략 수립’ 토론회 개최 전문가들 “저비용·고효율 냄새저감 시설 개발 시급” 가축분뇨 자원화·제도 개선 병행 필요성 한목소리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해서는 온실가스와 냄새 해결이 필수라는 것에 산학연 모두의 의견이 모아졌다.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경기 화성(갑), 농해수위)이 지난 8일 국회에서 개최한 ‘축산난제 해결 기술개발 전략 수립’을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에서다. 이날 토론회는 농촌진흥청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축산농가와 지역사회의 주요 갈등 요인인 축산냄새 해결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기존 냄새 개선 기술은 한계점이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공론. 때문에 현장 애로사항을 개선하고 축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실질적인 기술개발 방안을 전문가와 함께 모색하는데 주로 시간이 할애됐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안희권 충남대학교 교수의 ‘실효성 있는 축산악취 저감기술’ ▲이동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연구관의 ‘축분처리 다각화를 위한 기술개발 현황’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안희권 교수는 발표에서 국내 악취 문제와 현황을 짚고, 악취 저감기술 현황과 확산·보급을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을 역설했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서삼석 의원, 관련 법 제정안 대표 발의 농어촌 빈집이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이를 체계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법률 제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 농해수위·사진)이 지난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어촌빈집정비 특별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농어촌 빈집은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정의와 정비 근거가 마련되어 있고, 시장·군수 등이 실태조사와 정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다. 하지만 관련 조항이 법 전반에 분산돼 있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실제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2040년 농촌 인구는 900만4천명으로 지난 2023년(966만7천명)에 비해 66만여명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어촌의 고령화율도 2040년 30%에 달해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어촌 빈집 증가는 불가피하다. 이에 서삼석 의원이 ▲빈집 실태조사 ▲정비계획 및 정비사업 ▲빈집 임대사업 ▲빈집활용지원센터 설치·운영 등 빈집 정비와 활용 전반을 담은 법을 발의한 것이다. 서삼석 의원은 “농어촌은 주택 노후화율이 높아 이를 방치할 경우 안전사고 등 복합적 피해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윤준병 의원, 농장주 지원금 온전히 활용해 전업·폐업 촉진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특별자치도 정읍·고창, 농해수위·사진)이 개 사육 농장주들이 폐업지원금을 온전히 활용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만들기 위한 법 개정에 나섰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9일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개 사육농장을 폐업한 농장주에게 지급되는 폐업지원금을 비과세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부와 국회는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지난 2024년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을 시행, 오는 2027년 2월부터 개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유통·판매가 전면 금지될 예정에 있다. 이에 따라 개 식용을 목적으로 운영 중인 개 사육 농장주와 도축·유통상인, 음식점 등은 금지 시점까지 전업 또는 폐업 의무를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이들에게 폐업지원금과 전환 지원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법률에 따라 개 사육농장을 폐업하는 농장주들이 받는 폐업지원금은 사업상 손실보상금에 해당해 사업소득으로서 과세 대상으로 분류되고 있어, 그간 관련 업계서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의 장관정책보좌관에 이호중(53·사진)씨가 지난 5일자로 임명됐다. 이호중 신임 장관정책보좌관은 서울대 농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성공회대, 단국대에서 각각 경영학 석사,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정책센터 소장,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운영위원, 위성곤 의원실 보좌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농림축산식품 전문위원 등의 경력이 있다. 이호중 신임 보좌관은 농업의 주요 도전 과제로 기후 위기, 고령화, 인구 감소, 국제 정세 불안 등을 지적하며 대책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장관정책보좌관은 별정직고위공무원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저지종 젖소·한우·육우 사육밀도 기준 개선 고상식 시설 기준 마련·오리 농가 규제 완화 종돈 검정·개량 인력 요건 개편…경쟁력 강화 농림축산식품부가 유가공품 수요 확대 등 축산업의 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가설건축물 등 노후화된 축사에서 현대화된 시설로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축산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 2일 공포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크게 여섯 가지다. 먼저 유가공품 생산에 적합한 젖소품종인 저지종 특성에 맞는 사육밀도 기준이 신설됐다. 현재 젖소의 사육밀도 기준은 홀스타인종만을 기준으로 규정하고 있어, 체구가 작은 저지종 젖소(홀스타인종 몸통 부피의 70% 수준)의 경우에도 같은 기준에 따라 사육밀도를 산정함에 따라 많은 두수를 사육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현장에서 있어왔다. 이에 우유 소비가 음용유에서 유가공품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유지방·유단백 함량이 높아 고품질 유가공품 생산에 적합한 저지종의 보급 확대를 위해, 저지종의 체형을 반영한 별도 사육밀도 기준을 마련해 기존 저지종 사육 농가의 규모 확대와 신규 농가의 진입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로 한우·육우 사육업 등록 농가의 사육밀도 산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관계 기관 긴밀협력 당부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이 호우 피해지역을 찾아 농가들을 살폈다.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지난 8월 29일 충남 부여군 규암면 일대 7월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다시 찾아 피해 복구 상황 및 영농 재개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영농 재개에 힘쓰고 있는 농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지난 7월 20일 1차 현장점검의 후속 조치로 해당 농가를 재방문한 송미령 장관은 “피해 농가의 경영 회복과 병해충 발생 등 피해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하고, 가을철 영농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지자체, 농협,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등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정부는 피해 농가에 대한 조속한 영농 재개와 피해 복구를 위해 피해가 큰 10개 농작물 대파대 지원단가 100% 현실화, 대파대 및 입식비 보조율 상향(50→100%), 비닐하우스, 과수시설, 축사 등 농축산시설에 대한 보조율 상향(35→45%), 피해 농기계 전 기종 지원 및 보조율 상향(35→50%) 등 대폭 강화된 복구지원 방안을 확정, 이달부터는 농가에 본격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송미령 장관은 “호우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영농 재개는 농업 생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방역 사각지대 해소·재해예방 위해 9.5~9.18 자진신고 기간 운영 → 9.19~9.25 현장점검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가축사육업 무허가, 미등록 축사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무허가 토종닭 농장 6월 29일)함에 따라,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재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농식품부·행정안전부 합동으로 오는 25일까지 축사 일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5일부터 오는 18일까지는 자진신고 기간으로, 해당 기간 내에 자진 신고한 농가에 대해서는 허가·등록 절차 이행 및 가축 처분 등을 위한 6개월의 개선 기간을 부여한다. 이에 허가·등록 없이 가축을 사육하고 있는 경우, 오는 18일까지 관할 지자체 축산부서에 자진신고를 해야 한다. 이후, 19일부터 25일까지는 지자체 축산부서가 주관으로 재난·방역·환경·국토부서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먼저, 농식품부(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 이력관리시스템,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KAHIS)), 행안부(마을이장단 활용), 지자체의 관련 정보를 교차 확인하여 의심 농가를 파악하고, 현장점검을 통해 무허가·미등록 농가를 확인할 예정. 점검반은 가금 축종을 우선 점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