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장 규모화·첨단화 지원 모색 베트남 당국이 수공 방식의 가축·가금류 무단 도축 확산과 함께 식품 안전과 전염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엄격한 관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남딘(Nam định)시 디엔홍(Dien Hồng) 시장의 경우 가금류 도축이 매일 이뤄지고 있으나, 위생 환경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소비자 대부분은 도축 위생 여부 보다는 육류의 외형을 보고 구매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소규모 자발적 도축장이 계속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 사업 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 가축 제품의 출처를 추적하기 어렵고, 질병 관리와 식품 위생에 관한 관심도 부족하다. 남딘시에서는 현재 약 1천800개의 도축장이 존재하나, 이 중 식품 안전 조건 인증서를 받은 곳은 10개소에 불과하다. 이에따라 베트남 농업환경부는 도축장 집중화와 첨단 기술 도입을 위한 정책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인민위원회에 제안하고 있으며, 추적할 수 있는 유통체계 구축을 위한 연계형 생산 방식의 투자를 장려하고 있다. 각 시장 관리소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수의 검역 도장을 받은 도축육 판매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있으며, 살아있는 가금류 유통과 현장 도축의 위험성에 대한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안용덕 축산정책관과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한돈산업 종합발전대책 수립 협의체’(이하 한돈대책 협의체)가 발족됐다. 한돈산업의 ‘백년대계’ 를 위해 정부와 범양돈산업계가 머리를 맞댄다는 점에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농식품부와 한돈협회는 지난 13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한돈대책 협의체 발족식’ 에 이어 제1차 회의를 갖고 향후 협의체 운영 방향 및 일정 등을 논의했다. 오는 10월까지 약 6개월간 가동될 한돈대책 협의체는 ▲소비자 만족 ▲생산체계 혁신 ▲축산환경 개선 ▲경영안정화 ▲동반성장 등 5대 전략 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에서부터 생산자단체, 양돈농가, 유관단체 및 산업계 등이 각자 위치에서 실현 가능한 방안을 집중 모색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한돈협회 부회장을 각각 단장으로 농식품부, 연구 및 유관기관과 단체, 학계, 산업계 전문가, 실무자가 참여하는 5대 전략 목표별 대책반을 구성, 매월 1회 이상 회의를 통해 세부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소비자 만족반’(반장 조영욱 한돈협회 부회장)의 경우 소비트렌드에 부응하는 품종 다양화와 품질인증제를, ‘생산체계 혁신반’(구경본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내산 돼지 뒷다리 시장에 강한 ‘위험신호’ 가 켜지고 있다. 가장 큰 수요처인 육가공품 시장이 침체에 빠져 있는 상황에, 그 대체육으로 선호도가 높은 수입 앞다리육 도입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돼지 뒷다리가 삼겹살과 목살 시장의 극심한 부진을 일부 대체하며 돼지가격을 떠받쳐 온 만큼 국내 양돈업계 전반에 걸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4월 모두 2만2천655톤의 돼지 앞다리육이 수입됐다. 전월 대비 64.8% 증가하면서 비정상적으로 돼지고기 수입이 늘어났던 전년 동월(2만605톤) 보다도 많았다. / 본지 3629호(5월9일자) 8면 참조 아직 정부가 예고한 육가공품 원료육 할당관세 적용이 개시되지도 않은 시점인데다 수입을 위한 오퍼가 이뤄졌을 지난 2월만 해도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함께 환율이 급등, 돼지고기 수입 부담이 큰 시기였던 만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햄, 소시지 등을 생산하는 2차 육가공업계가 수입 앞다리로 원료육 전환을 본격화 하는 ‘신호탄’ 으로 봐야 한다는 분석에 점차 힘이 실리고 있다. 최근의 앞다리육 수입 증가세가 연간 수급 계획에 따라 움직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수입 돼지고기에 대한 할당관세가 오는 19일부터 적용된다. 정부에 따르면 육가공품 수입 원료육 1만톤에 대한 할당관세는 오는 12월말 수입분까지 적용된다. 이 가운데 10%인 1천톤은 사전 배정을 받지 않은 업체라도 100톤 이내 물량이면 선착순으로 할당관세를 받을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나머지 9천톤의 경우 ‘물가안정계획서’ 를 제출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원료육 사용실적을 감안해 배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까지 할당관세 신청서를 받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테마파크 개점 11주년을 맞아 대규모 할인 및 고객 사은행사에 돌입했다. 도드람테마파크는 지난 2014년 6월 개장, 하나로마트, 정육식당은 물론 약 370평 규모의 대형 키즈랜드를 함께 운영하며 도드람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매김했다. ‘11주년 감사 大축제’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행사는 오는 23일까지 지속되는 데 하나로마트에서는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생필품 등 생활밀착형 상품을 중심으로 물가안정 특가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 1일 새롭게 리뉴얼한 정육식당에서는 행사기간 도드람한돈 오겹살과 목심을 한근에 9천900원의 실속 있는 가격에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각종 사은품 증정도 이뤄지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야외광장에서 다양한 현장이벤트와 경품 제공 행사도 이뤄졌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지난 11년간 도드람테마파크는 브랜드와 고객이 소통하는 현장이자, 도드람의 가치를 오롯이 전달하는 공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과 체험을 제공해 이천 지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이하 서경양돈농협)이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강동구립 해공노인복지관(관장 홍원표)에 한돈 양념육 400kg(간장 양념육 200kg, 고추장 양념육 200kg)을 전달<사진>했다. 홍원표 해공노인복지관장은 “서경양돈농협이 매년 다양한 지원을 해오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정배 조합장은 “이번 후원이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에게 작은 위로와 온기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산불피해 한돈농가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액이 한달여만에 2억원을 넘어섰다. 피해농가의 조속한 복구를 염원하는 양돈산업계의 간절한 염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말부터 진행된 성금 모금액이 한달이 경과된 지난 4월말 2억원에 육박한데 이어 이달 8일에는 2억1천650만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돈협회 산하 전국의 지부단위 모금액이 주류를 이뤘지만 개별적으로 성금을 전달해 온 양돈농가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지역과 규모는 달라도 ‘고통 분담’에 대한 의지만은 다르지 않음이 확인됐다. 이들이 보내온 성금액이 전체 모금액의 82.4%에 달했다. 여기에 유관단체와 산업계, 협동조합, 한돈명예홍보대사, 학계 등도 대거 이번 성금모금에 참여하면서 범 양돈산업계 모두가 산불피해 농가들을 응원하고 있음을 뒷받침 했다. 한돈협회는 모금 운동기간의 연장 여부와 성금 전달 및 배분 방안 등 향후 구체적인 일정을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의료기기 전문기업 ㈜리본에이전시(대표 박선경)의 피내접종용 자동무침주사기인 아톰건은 제1호 국산 제품이다. 각종 인증 과정을 거쳐 지난 2020년 2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아톰건 제원 ▶▶ 사용자 다양한 요구 반영 생산자단체(대한한돈협회)와 공동 개발이 이뤄지다 보니 3년에 걸친 개발 기간 사용자 입장에서 다양한 요구가 반영됐을 뿐 만 아니라 반복되는 현장 실험 및 검증을 통해 성능과 품질까지 확보하게 됐다. 유사 제품들과는 비교 자체가 어려운 교체 수명과 균일한 압력에 의한 자동 접종기능, 약물장치 관련 부품 일체까지 열탕 소독이 가능토록 간편화 한 아톰건만의 특징은 그 대표적인 결과물이다. 실제로 아톰건은 30만회까지 균일한 압력에 의한 접종이 가능하다. 물론 이후에도 간단한 부품 교체를 통해 지속 사용이 가능하다. 그만큼 경제성이 뛰어나다는 의미다. ▶▶ 출혈·약물 흘러내림 없어 축종(소, 돼지, 염소)과 일령에 관계없이 최적의 분사압력과 분사량이 자동 접종될 수 있도록 세팅돼 있는 것도 수없이 반복된 현장 실험과 테스트 과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에 따라 아톰건은 접종축이 달라질 때 마다 작업자가 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역민들의 어려움을 외면치 않는 양돈인들의 온정이 다시한번 확인됐다. 경북친환경한돈영농조합법인(대표 최재철)는 최근 대규모 산불로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경북지역의 복구 성금으로 1천만원을 성주군에 기탁<사진>했다. 성주군을 찾아 성금을 전달한 최재철 대표는 “지역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고 조속한 재기에 조금이나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가 산불피해 한돈농가의 조속한 복구를 뒷받침하기 위한 모금대열에 동참했다. 축산물처리협회 김명규 회장은 지난 4월 25일 한돈협회를 방문,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김명규 회장은 “축산업계를 함께 지탱하는 일원으로서 산불 피해를 겪은 한돈농가의 고통을 나누고, 빠른 재기를 응원하고자 임직원 모두가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은 “기탁해주신 소중한 성금은 피해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 4월 출하두수 증가 속에도 돼지가격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4월 출하된 돼지는 166만1천273두로 잠정 집계됐다. 소폭이나마 전년동월 보다 0.1%(1천540두) 늘었을 뿐 만 아니라 전월과 비교해서는 5.3%(8만3천837두)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들어 4월까지 출하된 돼지는 전년동기 대비 2.4% 적은 650만3천608두로 그 차이가 줄게됐다. 이처럼 출하가 늘었음에도 돼지가격은 오히려 상승했다. 지난 4월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가격(제주, 등외 제외)은 지육 kg당 평균 5천651원으로 전월대비 5.4%(kg당 306원)오르며 2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극심한 경기침체 추세를 감안할 때 수요 보다는 공급 측면의 요인이 강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돼지출하가 적지 않다고는 하나, 막상 도매시장 공급은 감소하면서 돼지가격을 지지하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4월 도매시장에 상장된 돼지(제주, 등외 제외)는 3만2천163두로 전월 보다 5.9%늘었지만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무려 12.4%가 감소, 전체 출하량 대비 감소폭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북의 양돈인들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지역 이재민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대한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이하 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와 한돈자조금은 지난 2일 경북도청에서 모두 1억원에 달하는 기부금 및 돼지고기 전달식을 가졌다. 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가 7천만원의 기부금을, 한돈자조금은 3천만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각각 지원했다. 한돈자조금은 이번 지원을 계기로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