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제한구역 • 농촌공간정비사업 축사 이전 법률 보장 대한한돈협회가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정치권에 대해 한돈산업 8대 공약을 요구했다. ■한돈법 제정 한돈협회는 한돈산업이 농업 생산액 1위의 국민 식량산업으로 성장했을 뿐 만 아니라 소비자 물가 민감 품목인 돼지고기 생산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 농가의 경영 위기 시 통제·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전무한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한돈산업 육성 기반의 조성, 경영안정 및 수급관리, 한돈 품질향상 및 소비촉진 등을 위해 별도의 한돈산업 육성 및 지원 법률을 제정, 건전한 발전을 뒷받침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돈농 스마트 생산 전환 한돈협회는 ‘한돈산업 스마트 생산기반 구축 사업’ 추진을 대선 공약에 포함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기존 재래식 돈사 100개소를 스마트팜으로 전환, 국내 양돈산업의 생산성 향상 및 생산비 절감을 뒷받침함으로써 안정적인 돼지 공급과 소비자 물가안정은 물론 한계 상황에 도달한 한돈산업의 지속 성장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돈 수입안정보험 도입 한돈협회는 소비자 물가 지수 중 가중치 1위 품목인 돼지고기의 경우 소폭 변동에도 소비자 체감이 높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사실상 우리나라 전역이 고병원성 PRRS 영향권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양돈농가와 현장수의사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지막 보루로 여겨져 왔던 전남권의 양돈장에서도 고병원성 PRRS 피해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전남의 한 양돈농가는 “구제역에 가려져 있기는 하나 최근 인근 양돈장에서 고병원성 PRRS가 돌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더 긴장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유산 피해가 두드러지고 있지만 다른 지역처럼 모돈 폐사는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불과 1년여전 만 해도 충청권 이북에서 머물던 고병원성 PRRS가 급속히 확산될 것이라던 경고가 결국 현실화 된 것이다.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김원일 교수는 지난 2023년 지난 11월 열린 한 세미나에서 ‘국내 PRRS 발생 현황 및 피해 현황’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경기와 충청 일부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미국 등 해외사례를 감안할 때 빠르게 전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전국이 고병원성 PRRS의 그늘 아래 놓이게 되면서 그 어느 질병 보다 국내 양돈 생산성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의 한 양돈농가는 “얼마전 고병원성 P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온라인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쿠팡 로켓프레시 프리미엄관을 통해 ‘도드람한돈 암퇘지 한돈팩’ 신제품 3종을 선보인 것도 그 일환이다. 이번 신제품은 ▲도드람한돈 암퇘지 삼겹살 구이용(500g), ▲도드람한돈 암퇘지 목심 구이용(500g), ▲도드람한돈 암퇘지 앞다리 불고기용(500g)으로 근간지방 12~15% 수준의 고품질 암퇘지만을 엄선했다. 이에따라 지방 함량이 낮고 풍미가 깊은 만큼 높은 품질 기준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의 니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실용적인 구성과 정직한 품질로, 온라인 시장에서 도드람만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들어 종돈 수입이 크게 줄었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수입된 종돈은 4월말 현재 암퇘지 261두, 수퇘지 4두 등 모두 265두인 것으로 집계됐다. 모두 캐나다산이다. 이는 585두가 들어왔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4.7% 감소한 것이다. 특히 팬데믹 사태로 인해 종돈수입이 큰 차질을 빚었던 지난 2021년(37두)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다. 같은기간 종돈 수입량은 2022년 395두, 2023년은 1천5두를 각각 기록했다. 종돈 수입업계의 한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종돈 수입이 이뤄지는 시기가 됐다. 이전까지 물량만으로 전체적인 분위기를 파악하는 건 쉽지 않다다”며 “다만 대형 종돈장의 갱신용이나, 신규 종돈장 수요가 가세하지 않을 경우 올 한해 종돈수입은 1천두 안팎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주)다비육종(대표이사 윤성규)이 국내 최초로 ‘YB 전문 종돈장’을 본격 가동했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 돼지고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주)다비육종에 따르면 지난 4월 3일 YB종돈 전문 종돈장인 충북 청주 소재 한빛농장에서 ‘다비퀸-골드’ 25두가 첫분양<사진>됐다. ‘YB’ 는 요크셔와 버크셔의 교잡1세대(F1)로 우수한 돼지고기 품질과 강건성을 보강한 품종이다. 비육종은 그동안 ‘다비퀸-골드’ 로명명한 YB F1을 생산, 공급해 왔지만 전문농장으로서는 한빛농장이 처음이다. 신축 농장이면서 YB종돈 생산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한빛농장은 초산차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3개월 평균 이유두수 12.7두라는 우수한 번식 성적을 기록, YB종돈 분양 양돈농가의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그만큼 프리미엄 돼지고기 시장에서 보다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주)다비육종의 윤성규 대표이사는 “한빛농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YB 전문 종돈장으로서 고객농장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우수한 종돈장이 될 것”이라며 “다비육종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냉방기 선택 고민 ‘끝’ 지난해 국내 축산현장은 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폭염 피해를 경험했다. 양돈현장의 경우 모돈 유사산과 폐사는 물론 수태율 저하 등으로 인해 올해 생산 잠재력을 훨씬 밑도는 돼지 출하가 이뤄지고 있을 정도다. 이에따라 냉방기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됐지만 축산농가들은 냉방기 설치를 위한 추가 전기 설비 부담 외에 또 다른 고민에 빠져있다. 냉방 효율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잦은 고장으로 인해 오히려 큰 낭패를 보는 사례가 속출해 왔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축사 분진제거 및 냄새저감장비 전문기업인 (주)비엘에스가 축산용 일체형 냉방기(이하 냉방기) 개발에 성공, 최근 본격 출시에 나서면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축산현장서 수년간 테스트 대기업의 에어컨 및 공조기 개발 엔지니어 출신들로 구성, 전문 기술과 함께 냉방기 개발 경험이 풍부한 (주)비엘에스 연구팀에 의해 개발된 축산용 일체형 냉방기는 실제 축산 현장에서 수년간 테스트 및 보완을 거쳐 탄생, 국내 축사 환경에 최적화 돼 있다. 이 과정에서 기존 국내 축산 현장에 보급된 냉방기를 철저히 분석, 가장 많이 제기된 문제점을 해결하
[건국대학교 KOICA 베트남 축산고등교육 사업단 제공] 룰라 브라질 대통령 건설계획 밝혀 브라질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이 ‘베트남-브라질 경제 포럼’에서 베트남에 1억 달러 규모의 쇠고기 가공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룰라 대통령은 양국의 무역 규모가 협력 수준에 비해 부족하다며 교역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해 공동 투자, 과학기술 진흥 기금 설립, 민간 기업 간 교류 확대, 제도적 장벽 완화 등을 제안했다. 팜 민 찐(Phạ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는 베트남이 아세안 시장 진출을 위한 브라질의 전략적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 FTA 체결, 투자 보호, 비자 면제 등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양국의 협력을 강조했다. 모돈 2천400두 스마트단지 6월 가동 뚜옌꽝(Tuyen Quang)시 찌엠호아(Chiem Hoa)군 디엥(điểng) 마을에 조성 중인 모돈 2천400두 규모의 스마트 사육단지가 공정률 90%를 기록하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해당 프로젝트는 홍 팟(Hồng Phat) 농업투자주식회사에 의해 추진됐으며 오는 5월 완공돼 6월부터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전체 부지 면적은 7헥타
[건국대학교 KOICA 베트남 축산고등교육 사업단 제공] 타이응우옌시, 정부-기업 협력 확대 베트남 정부가 스마트축산 기술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최근 타이응우옌시는 스마트 축산 기술 도입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질병 예방 시스템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해당시에 따르면 관내 1천255개 농장 중 상당수가 스마트 축산 기술을 도입했으며, 일부 농장은 닭장과 돈사에 자동 온·습도 조절, 사료 및 급수 자동화, 스마트 농장 관리 소프트웨어 등을 적용하고 있다. 타이응우옌 시의 축산업 디지털 전환은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 질병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는 중요한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디지털 기술 보급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축산단지 절차 간소화, 금융지원 요청 하노이시 역시 각 지방과 협력, 첨단 기술을 적용한 축산 시스템을 확대하고, 축산업 종사자들에게 최신 기술 교육 및 기술 이전을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이를 통해 스마트 축산 운영 방식을 확대하고, 현대적 기술을 접목해 축산업 발전을 촉진할 계획이나 해결해야 할 과제 역시 다수 존재한다. 이에 일부 농장주와 협동조합 관계자들은 축산 단지 조성을 위한 절차 간소화, 스마트
[건국대 KOICA 베트남 축산고등교육 사업단 제공] # 타인호아(Thanh Hóa) 구제역 10일만에 종식 타인호아(Thanh Hóa)시 축산수의국에 따르면 타인타인(Thạch Thành)군 타익빈(Thạch Bình)지역 발생한 구제역이 10일 만에 완전히 통제됐으며, 현재 추가 감염 사례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발병 직후 역학조사를 진행, 감염원을 추적하는 한편, 백신 접종, 감염 가축의 살처분 및 격리 조치를 시행했다. 아울러 감염 발생 지역 뿐만 아니라 예방 차원에서의 인근 지역 백신 접종도 시행했다고 밝혔다 타인호아시 인민위원회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가축 개체수의 정확한 조사를 토대로 2025년 1차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환경 소독 및 방역을 철저히 시행할 것을 각 지방 정부 및 관련 기관에 지시했다. 감염 가축의 불법 이동 및 불법 도축도 엄격히 단속토록 했다. # 하장(Ha Giang), 황소고기 시장 성장 하장(Ha Giang)시의 대표적 특산물인 황소고기(보 몽, Bo Mong)가 뛰어난 육질과 풍미, 높은 영양가로 호평받으며 베트남 시장에서 점점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비쑤옌(Vị Xuyen) 군 깟리(Cat Ly) 협동조합
[건국대 KOICA 베트남 축산고등교육 사업단 제공] 베트남. 동남아 국가 가운데 경제성장률이 가장 두드러지는 나라이자. 국내 기업들의 진출과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경제 성장과 함께 육류 소비가 급증, 축산업 또한 급속 성장하면서 국내 축산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따라 베트남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건국대학교 KOICA 베트남 축산고등교육 사업단(KUVEC)으로부터 베트남 축산의 최신 소식을 제공받아 게재할 예정이다. 육류생산량 5.4%↑ 베트남 농업농촌개발국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의 육류 생산량은 전년 대비 5.4% 증가하며 800만톤을 넘어섰다. 축산 제품 수출액도 5억3천300만 달러로 6.5% 증가했다. 사료 및 사료 원료 수출도 10억 달러를 상회했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국 팜킴당(Pham Kim Dang) 축산부 국장은 축산용지 관련 내용이 개정된 토지법에 포함된 것을 2024년의 중요한 성과로 평가해 관심을 모았다. BBB 교잡우 심화 사육기반 마련 꽝지성 농업진흥센터는 2024년 육우 개량 프로그램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육우 심화 사육 및 제품 소비 연계 지원 모델’ 추진을 통해 육우 심화 사육 모델을 발전시키고 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축산업계가 오는 6월 3일 치러질 대통령 선거 공약 요구사항으로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한 축종별 개별법 제정과 함께 국제경쟁력 강화 대책을 정치권에 제시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대한한돈협회장)는 최근 각 회원 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한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약 요구사항’을 마련, 각 정당에 전달했다. 축단협은 우선 축종별 육성 및 발전법안 발의와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축종별 산업이 전문화, 규모화에 됨에 따라 기존 축산법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현실을 겨냥한 것이다. 축단협은 수입 자유화 및 FTA 체결 이후 자급률과 농가 숫자가 급속히 줄어드는 등 국내 축산업 사육기반이 약화되고 있는 만큼 축종별 건전한 발전과 지원을 위한 법률안의 별도 제정을 통해 수급 조절과 도축 출하장려 지원, 경영개선자금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축산농가들의 염원인 축종별 별도 법안을 국회에 발의했지만 정부 반대에 부딪혀 실현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임을 지적했다. 축단협은 아울러 축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4대 대책도 요구했다. 축산물이 주요 소비자물가지수 가중치 상위 품목에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전남 무안의 구제역과 관련, 전두수 살처분 조치가 이뤄진 양돈장에 대한 보상금 지급 기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제역 SOP에 따른 ‘첫 발생농장’ 이 아닌데다. 똑같이 항원만 검출 됐지만 선별적 살처분이 이뤄진 동일지역내 다른 양돈장과 형평성 논란까지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농가를 비롯한 양돈농가들은 일단 구제역 ‘발생농장’ 이 아닌, ‘예방적 살처분 농장’ 으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설령 '발생농장'임을 인정한다고 해도 SOP상 선별적 살처분 대상에 포함되지만 정부의 위험성 판단에 따라 전두수 살처분이 이뤄졌음을 지적한 것이다.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르면 발생농장 살처분 보상금은 최대 80%가 한도인 데 비해 예방적 살처분금은 100% 까지 보상금 지급이 이뤄진다. 이들은 백신접종이 이뤄진데다 임상증상이 없음을 확인 했음에도 불구, 항원 검출 이유만으로 ‘발생농장’으로 분류한 정부 판단도 부당함을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해당농가들은 전두수 살처분 조치를 완강히 거부하다 결국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위의 한 양돈농가는 “이동제한 해제를 위한 환경검사 과정에서 농장 주변의 바이러스를 확인, 면봉 시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