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도내 수종 갱신 시 전체 25% 꿀샘식물 식재 계획”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진용복 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3)은 최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 축산산림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양봉산업의 활로 모색을 위한 지원 확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진 의원은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양봉농가 등록이 의무화됐으나, 지난 9월 기준 농가 등록률이 저조한 것으로 알려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미등록 양봉농가에 대한 규제나 제한, 고발 등의 부정적인 대책이 아닌 등록 농가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등록률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진 의원은 “농산물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꿀벌도 살리고 안전한 먹거리도 함께 얻을 수 있는 양봉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양봉인의 책임 의식 개선 교육이 필요하다”며 “양봉 교육을 의무화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농정해양위원회 김경호 의원(더불어민주당·가평)은 “최근 기후변화와 농약사용으로 인한 중독 현상, 꿀벌응애 등 다양한 질병으로 인해 꿀벌들이 사라져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도시 양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협회장 직선제·대의원 수 조정 필요성 제기 한국양봉협회 경남도지회(지회장 정현조)는 지난 12일 사천시 정동면 소재 (주)사천양봉원 강의실에서 ‘2021년 제2차 지부장회’<사진>를 열고 당면 현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김봉성 사무국장으로부터 지회사무국 지난 업무 보고에 이어 2022년 양봉 보조사업 예산 추진에 대해 현황 보고가 있었다. 이외 주요 안건으로 ▲2021년 양봉협회 경남도지회 총회(12월 17일) 일정 논의 ▲운영위원회에서 선정한 2021년 연말 표창 수상자 선정 등 2건의 안건을 선정하고 열띤 토의를 거쳐 확정했다. 장관상에 1개 지부, 도지사상 4개 지부, 협회장상 5개 지부, 지회장상 5개 지부 등 표장 수상자 선정기준에 의거해 고득점 순으로 최종 결정했다. 정현조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와 지난해와 올해 천연꿀 생산량이 급감해 지역 회원 농가를 비롯해 전국 양봉인들이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 매우 가슴이 먹먹하다”며 “지회 사무국은 여러 경로를 통해 추가 예산 6억원을 확보해 농장 경영에 허덕이는 지역 회원들을 위해 설탕(사료)으로 지원하게 됐다” 고 말했다. 정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서울특별시지회(지회장 원익진)는 지난 17일 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봉 선진지 견학’<사진>을 실시했다. 이날 회원들은 첫 방문지로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소재 (주)강원농원(대표 이창수)을 방문해 내년 봄 개관을 앞둔 양봉박물관 일부 시설을 관람하고, 국내 양봉산업의 변천사를 한눈에 되돌아보는 귀중한 시간을 보냈다.이어 파주시 적성면의 선도 양봉장인 윤포양봉원(대표 정상석·한국양봉농협 이사)을 찾아 양봉장 시설 전반을 둘러보고, 월동준비, 응애 퇴치, 꿀벌 관리 등 양봉장의 비결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양봉 선진지 견학을 준비한 원익진 지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문화가 일상화되면서 그동안 회원들이 정보교류 및 선진기술 습득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오늘 선진지 현장 견학을 통해 회원들의 역량 강화와 선진 양봉기술 습득, 경험 축적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충북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 양봉연구회 등 지역 내 양봉 농업인 50명을 대상으로 양봉 전문기술 습득 및 현장 애로 기술 해결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상록수교육관에서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차용호 경북대학교 초빙교수를 초청해 꿀벌의 월동포장 봄철 양봉관리 교육과 양봉 높임통(가상)틀 활용 교육 등으로 진행돼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품목별 농업인 교육은 읍면 품목별 조직단체를 대상으로 당면과제 및 현장 애로 기술 해결,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전문기술 습득, 인적 네트워크 체계화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토록 특화작목 교육을 연중 시행하는 사업으로 농업경쟁력 확보와 단체 자립 능력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보은군농업기술센터 홍은표 소장은 “올해 5월에 내린 잦은 비 등 이상기후 현상과 질병 발생으로 인한 꿀벌 폐사로 벌꿀 생산량의 급격한 감소로 어려움을 겪은 한해였다. 이번 교육을 통해 겨울철 월동 포장 관리와 봄철 양봉 관리를 철저히 하여 벌꿀 안정생산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품목조직의 요구에 맞는 맞춤 교육을 통해 품목별 경영 능력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만족도 높은 교육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양봉산물 품목 다변화…중장기 로드맵·실천전략 세워야 기후변화에 따른 양봉산업의 활로는 있을까. 이상기후로 인한 생태계 변화로 직격탄을 맞은 양봉산업이 활로를 찾기 위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면서 위기 극복에 나서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국내 양봉산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상기온의 영향으로 천연꿀 생산량이 급감함에 따라 전국 모든 양봉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를 극복 하기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 ‘한해 농사는 하늘이 짓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그만큼 기후변화는 한해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위기에 놓인 국내 양봉산업과 양봉농가들은 이 위기를 딛고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 지구온난화에 의한 기후변화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양봉산업 발전에 필요한 중장기적인 로드맵 구성과 실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 전문가들에 따르면 양봉농가들은 자신의 봉장 주변에 단 한그루라도 꿀샘식물(밀원수)을 심고 가꾸려는 노력과 의지가 필요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해당 국유림에 양봉농가가 선호하는 꿀샘식물 수종을 발굴하여 지역 특성을 고려한 꿀샘식물 대규모 조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양봉농가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상호금융 대출금 1조 5천억원’ 달성탑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이 최근 ‘상호금융대출금 1조5천억원’을 달성함에 따라 지난 10일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로부터 상호금융 대출금 달성탑<사진>을 받았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활성화와 가계대출 규제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도 조합원과 임직원들이 다 함께 노력하여 이뤄낸 값진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김용래 조합장은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신용사업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해 앞으로도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함께 발전해 나가는 한국양봉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농가 재해 대비 기여…‘농협손보 위더스상’ 수상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이 지난 3일 NH농협손해보험 위더스(WithUs)상에 선정<사진> 됐다. 위더스상은 지역별 성장 가능한 거점 농·축협 사무소를 육성하고 격려하는 제도로 농민보험사업 추진에 공로가 큰 농·축협에 수여되는 상이다. 이와 관련 양봉농협 한 관계자는 “양봉농협은 꿀벌가축재해보험 가입 안내를 통해 조합원의 자연재해 및 꿀벌 질병으로 인한 피해의 복구 안정화와 원상회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전남도지회(지회장 반성진)는 지난 11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 (주)야생양봉원 회의실에서 ‘2021년 제2차 지부장회의 및 운영위원회’ 연속회의<사진>를 갖고 양봉업계에 놓인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이날 회의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이 참석해 전남도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 방향에 대해 자세한 설명과 함께 농가등록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박 과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양봉업계가 많은 고통을 받고 있어 정책 담당자로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농가가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도에 적극 건의해달라”고 말했다. 박 과장은 특히 “내년도 보조사업 지원과 관련해 되도록 양봉농가가 원하는 품목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농가들도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당부했다. 반성진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모임을 할 수 없어 회원 간의 소통이 그동안 많이 부족했다”며 “이럴 때일수록 지부장들과 회원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단합된 힘으로 오늘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도약의 계기로 삼자”고 당부했다.이어 반 지회장은 “전남도는 타 지역에 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꿀샘식물(밀원수)이 없는 양봉업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만큼 꿀벌에게는 먹이 공급원인 꽃은 꼭 필요한 존재다. 이와 반대로 꿀벌의 먹이원이 부족하다면 어떠한 문제가 발생할까? 한마디로 자연 생태계가 파괴되거나 교란될 수 있을 것이다. 꿀벌의 역할은 단순히 양봉산물 생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설재배 농가와 과수농가의 화분 수정 매개체로서 공익적인 가치와 자연생태계 유지·보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꿀벌이 꽃에서 갖고 온 꽃꿀을 벌집에 옮겨 수분은 증발하고, 여기에 꿀벌의 효소와 산을 첨가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쳐 우리가 알고 있는 천연꿀이 만들어지게 된다. 어쩌면 단순한 과정일지 모르지만, 꿀벌에게는 고난의 연속이다. 그 작은 체구로 1g의 꽃꿀을 모으기 위해 대략 8천 송이의 꽃을 찾아다녀야만 비로소 적은 양의 꽃꿀을 얻을 수 있다. 꿀벌이 꿀을 생산하는 원천이 되는 꿀샘식물의 경우 3h이상 집단화된 면적은 2010년 2만9천278ha(3천741개소)에서 2018년 2만2천967ha(4천949개소)로, 무려 8년 만에 6천311ha가 감소했다. 특히 대표적인 꿀샘식물 중 하나인 아까시나무는 1970년대 치산녹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계절별 꿀샘식물 조림·소득 따른 자조금 거출 등 의견 제기 전북 삼락농정위원회 축산분과(위원장 박승술)는 지난 4일 전북연구원 영상회의실에서 ‘축산 신산업의 발전 및 대응 방안 마련’이란 주제로 포럼<사진>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했다. 박승술 삼락농정위원회 축산분과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들어 곤충산업이 미래산업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우리 미래 먹거리인 곤충산업이 발전하고 그 토대에서 농가의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이번 포럼이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화현 한국양봉협회장은 ‘양봉산업의 현황 및 미래 대응 방안’에 대해, 손민우 농학박사는 ‘곤충산업의 문제점 및 대응 전략’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윤화현 회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양봉산업은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프로폴리스 제품이 면역 증가에 도움을 주고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하지만 최근 들어 기후변화와 꿀샘식물(밀원수) 부족으로 산업이 큰 위기를 맞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윤 회장은 “양봉산업은 자연을 생각하는 친환경적인 산업”이라고 강조하면서 “양봉직불제와 아까시나무 보호수지정 및 재평가 작업이 필요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기 평택시의회 이종한 의원(산업건설위원장)은 지난 5일 시의회 열린 소통 방에서 ‘평택시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종한 위원장이 주관한 이 날 간담회에는 평택시 농업기술센터 축산과 축산경영팀장 등 관계 공무원과 한국양봉협회 평택시부(지부장 김학근) 임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기후 변화로 인한 생산량 급감 등으로 위기에 직면한 양봉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평택 꿀의 브랜드화, 장기적‧체계적인 꿀샘식물 식재 등 평택시 양봉산업 발전 및 양봉농가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종한 의원은 “양봉산업은 생태계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공익적 가치가 크다”며 “앞으로 양봉산업에 꾸준히 관심을 두고 조례 제정 등 평택시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회장 윤화현)는 지난 1~2일 양일간 임직원 업무능력 및 양봉산업 이해도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임직원 워크숍을 전라남도(순천시, 여수시)에서 개최했다. 전라남도는 따듯한 기후로 인해 양봉농가들이 월동준비를 위해 찾는 곳으로 11월 중순 무렵을 기점으로 전국의 많은 양봉농가가 매년 이동해 오는 곳이다.이에 협회 직원들은 월동준비 중인 양봉장을 방문하여 양봉농가들의 애로사항 및 요청사항 등을 청취하고, 월동준비 및 월동사양관리, 봄벌키우기 등 사양관리 하는 현장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사진>하면서 양봉생태에 대한 이해와 업무에 적용해 더욱 신뢰받는 업무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광주광역시에 있는 기자재 업체 (주)야생을 방문하여 양봉 기자재 산업 및 유통구조 등에 대해 배우는 기회를 얻고 직원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직원 워크숍을 기획한 윤화현 회장은 “평소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는 직원들은 양봉 현장을 경험할 기회가 적어 양봉농가들을 위한 효율적인 업무처리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현장 워크숍을 통해 양봉농가 및 양봉산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여 양봉농가를 위한 협회 본연의 기능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인천광역시지회(지회장 김인식)는 지난 1일 강화도 강화읍 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이장협의회 사무실에서 운영위원회<사진>를 갖고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김인식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부터 인천광역시도 다른 시군처럼 농업인들에게 지급하는 농어민 공익수당을 농가당 년 6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며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를 비롯해 양봉농가 등록도 이에 포함된다. 따라서 인천광역시는 농가 등록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해 놓은 만큼, 회원들이 농가 등록을 완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김 지회장은 “특히 담당 공무원들과 유대관계를 지속해서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현재 인천광역시는 도시개발법, 산림법 등의 제약으로 인해 농가 등록을 완료한 농가가 지난 8월 말 현재 49 농가로 아주 미미한 수준으로 최소한 70여 농가가 등록이 완료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과 묘책을 마련하는 등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지부장들은 올해는 유난히 진드기와 응애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퇴치를 위한 다양한 방법 등을 함께 공유했다. 한편, 인천광역시지회 내년도 보조사업 예산은 3억원(자부담 포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