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낙농과 우유가공업계가 우유소비계층 감소와 값싼 수입유제품 증가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그 처방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내려야 한다는 여론이 드높다. 최근 교육통계연구센터에 의하면 국내 고등학교까지의 학생은 2010년 782만3천명에서 2015년 682만명으로 5년 동안 약 100만명이 줄었다. 2020년에는 544만8천명으로 향후 5년 동안에는 무려 140만명이 감소한다고 추정했다. 9세 이하 어린이는 2000년 657만명에서 2015년 459만명으로 30% 격감했다. 이처럼 우유의 주 소비층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데도 국내 낙농과 우유가공업계는 이런 시장상황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FTA에 의한 개방된 시장에서 2016년 국산원유수요량은 177만톤이며, 국산원유수요량 이외의 가격경쟁력이 없는 가공품에 투입되는 원유는 수입산으로 대처가 가능하다. 그러나 현재는 필요량 이상의 물량을 수입함에 따라 원가 손실로 인한 우유업체 경영악화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 2015년 탈지분유 연평균 수입단가는 kg당 2.590달러로 여기에 연평균 환율과 관세 20%를 적용한 가격은 3천500원이다. 2015년 치즈 연평균 수입단가도 kg당 4.481달러로 연평균
매일유업의 친환경 대표브랜드 상하목장이 소비자와 함께한 ‘유기농 베이비 요구르트’의 광고 영상사진을 공개했다.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최근 지난 7월 달에 상하목장 유기농 베이비 요구르트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우리 아이의 모습을 촬영해 올린 100여편의 응모작을 대상으로 소비자 투표와 내부 심사를 통해 총 19작품을 선정하고, 이를 재구성해 광고로 만들어 선보였다. 이 광고는 상하목장 공식 웹사이트(http://sanghafarm.maeil.com/)와 상하목장 공식 페이스북 또는 유튜브 광고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상하목장 브랜드 담당자는 “상하목장 유기농 베이비 요구르트를 먹으며 행복하게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제품이 지닌 가치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하고“많은 소비자들이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을 보내준 덕분에 심사하기 쉽지 않았으며 고객들과 특별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하목장 유기농 베이비 요구르트는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가 한국인 영양 섭취기준을 고려해 6개월 이상의 성장기 아이에게 꼭 필요한 지방과 단백질(1.8:1)을 최적 비율로 설계한 유아 전용 요구르트
서울우유가 거창공장에 대용량 컵 커피 제조설비를 도입하고 ‘스페셜티 카페라떼 레드아이’ 신제품 2종사진을 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서울우유조합(조합장 송용헌)에 의하면 커피와 함께 우유 음용을 독려하기 위해 거창공장에 60억원을 투자해 자체 대용량 컵 커피 제조설비를 도입하고, 신제품 ‘스페셜티 카페라떼 레드아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스페셜티 카페라떼 레드아이는 스모키와 모카프랄린 2종으로 서울우유의 신선한 우유와 최상급 스페셜티 원두인 에디오피아 예가체프 코케를 사용해 컵 커피 제품의 품격을 높인 것이 돋보인다. 또 이 제품은 원두의 향을 고스란히 추출해 내는 ‘드립방식’과 깊고 진한 맛을 담아내는 ‘에스프레소 방식’으로 각각 커피를 추출해 블렌딩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한 가지 방법으로 추출한 커피에 비해 깊고 부드러운 맛은 물론 고급스러운 풍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페셜티 카페라떼 스모키에는 정통 카페라떼에 진한 스모키향을 더해 로스팅 커피의 향을 배가 시켰고 모카 프랄린에는 견과류의 일종인 헤이즐넛과 다크초콜릿을 넣어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살렸다. 서울우유 음료마케팅팀 이용 팀장은 “스페셜티 카페
서울우유가 지난 5월 첫 선을 보인 ‘나100%우유’가 날이 갈수록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우유는 시중에 유통되는 흰 우유 18개 품목에 ‘나100%우유’를 적용하여 그 점유율은 8월 현재 80%로 높아졌다. ‘나100%우유’는 원유의 위생등급을 결정하는 세균수와 체세포수 모두 최고등급인 원유만을 전용목장에서 분리, 집유한다. 이에 본지는 그 전용목장(여주시 달봉목장·신해목장, 평택시 두희목장·세라목장) 현장을 방문했다. ◆달봉목장 ․ 신해목장 34년 낙농 외길 정진하며 유질 향상에 구슬땀 우사바닥 트랙터로 매일 청소, 젖소체표 깨끗이 옥수수 1만2천평 수확, 서울우유주문사료 20년 급여 젖소가 좋아서 지난 34년 동안 낙농에 파묻혀 사는 낙농부부가 있다.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 설가로 708-33 달봉목장(대표 김동식․61세)과 신해목장(대표 박귀자․58세)은 경기도와 여주시가 지원한다는 ‘아름다운목장’ 입간판부터 반긴다. 이들 부부는 여주시 가남읍 신해리에서 1983년 초유떼기 젖소 3두를 구입하면서 낙농가가 되었다. 1985년 착유하면서 김동식 대표가 서울우유에 조합원(8천963번)으로 가입한데 이어 박귀자 대표
죽산낙농비육회(회장 윤상문)는 지난 22일 회원부부 54명을 포함, 관계자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평 용문산장에서 총회 겸 단합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회원들의 사료가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4.2% 사료가격 인하를 장려금으로 받아 현금 배당키로 지난 이사회에서 결정한 만큼 이날 현금 배당했다. 또 무허가축사양성화 문제는 측량과 설계·환경을 한데 묶어 단체로 계약을 체결하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서류를 준비키로 했다. 또한 단합대회에서는 족구대회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용문사 경내를 돌아 보면서 우의를 돈독히 다졌다. 죽산낙농비육회는 5월 모내기철과 10월 추수철 등 농번기를 피하여 연간 8회 정도 단합대회를 갖기로 하고 내달부터 매월 셋째주 목요일을 등산의 날로 정했다. 이날 윤상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매월평균 304톤에 달했던 사료공동구매물량이 지난 6월 300톤 미만으로 낮아진 것은 회원들의 젖소사육두수가 줄어든 것도 이유가 되겠으나 타 사료를 이용하지 말고 본회가 지정한 공동구매사료를 전 이용해줄 것”을 독려했다.
한국의 검정젖소 유량은 세계 3위이며 검정사업 참여율 64%, 혈통등록비율 80% 이상으로 암소집단의 성적이 급속히 향상되고 있어 한국형씨수소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차인근)는 지난 20일 김포시 청룡회관에서 김포검정회(회장 김정대)회원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검정평가회 겸 낙농세미나사진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농협 젖소개량사업소 한광진 박사는 특강을 통해 “우리나라 젖소검정우의 두당 평균 유량은 1만289kg으로 세계 3위를 기록했으며, 검정사업 참여율도 64%로 높아지고, 혈통등록비율 또한 80% 이상으로 암소집단의 성적이 급속히 향상되고 있다”며 “농협은 이를 기반으로 후대검정사업을 통한 한국형씨수소 선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는 유전과 환경의 상호작용을 통해 표현되는 유량 등에 대해 우리나라 기후와 환경에 가장 적합한 유전자원을 국내후대검정사업을 통해 선발하여 인공수정을 실시함으로써 가장 확실한 개량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협 젖소개량사업소 김흥률 박사도 “우리나라 젖소의 도태사유 1위인 번식장애를 극복하고 초산월령과 분만간격을 줄이기 위한 젖소개량과 번식에 중점을 두어야
좋은 우유의 새로운 기준이 소비자에게 통하기 시작했다. 최근 서울우유조합(조합장 송용헌)에 의하면 2012년 이후로 해마다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 왔던 흰 우유 판매량이 나100%우유의 영향으로 4월부터 반등세를 타고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출시된 서울우유 나100%가 흰 우유 13개 품목까지 확대 적용된 6월부터는 작년 동기 대비 동일 품목 흰 우유 판매량은 104.4%까지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100% 우유가 가장 먼저 적용된 서울우유 흰 우유 1천ml의 경우 6월 기준 전년대비 신장률이 107.4%까지 치솟는 등 좋은 반응을 모으고 있다. 이는 흰 우유 전체 신장률에도 영향을 미쳐 6월말 기준 흰 우유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103.8% 증가했다. 서울우유는 지난 5월 ‘나100%우유’가 첫 선을 보인지 50여일만에 시중 유통되는 서울우유 흰 우유 제품의 63%까지 나100%우유를 적용한 데 이어 6월말 기준으로는 품목을 18개 제품으로 확대하면서 75%까지 나100%우유 점유율을 높였다. 나100%우유는 원유의 위생등급을 결정하는 세균수와 체세포수가 모두 최고등급인 원유만을 전용목장에서 분리 집유해 생산한 제품이다. 나100%우유의
매일유업 락토프리 우유 ‘소화가 잘되는 우유’가 시작한 ‘#우유원샷’ 릴레이 캠페인이 성황리에 진행되면서 어린이들에게 기부하는 우유의 누적 수량이 1만개를 돌파했다. 지난달 13일에 #우유원샷’ 릴레이 캠페인이 공개된 후 현재 캠페인 이벤트 참여자 수는 1천530명을 돌파 했으며, 우유를 기부 받는 어린이들 또한 1천530명 이상이 될 전망이다. 매일유업은 소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벤트 종료일을 기존 지난 12일에서 오는 17일로 5일을 늘려 더 많은 아동들이 우유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우유원샷’ 캠페인 이벤트 참여는 개인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마시는 사진 혹은 영상을 올리고, 동참시킬 다른 한 명을 지목하면 된다. ‘#우유원샷’ 해시태그 및 ‘@milkoneshot’, ‘@소화가잘되는우유’를 입력해야 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SNS으로 안내문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발송 후 ▲폴 바셋 ‘소화가 잘되는 우유’ 라떼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하와이 2인 여행권(1명)과 제주도 2인 여행권(3명) 및 매일유업 상하농원 체험권(100명)을 제공하며, 당첨자는 25일에 발표한다.
서울우유조합은 지난 4일 금융사업을 필두로 오는 10월 말까지 실시하는 자체감사를 통해 지난해 지적한 사업과 올해 계획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최근 서울우유 문진섭 감사(파주·모산목장)는 “금융사업에 대한 내역은 전산에 거의 나타나는 관계로 큰 문제가 없다”면서도 “대출문제는 단위가 수억에서 십 수억 되는 관계로 면밀히 살펴봤으며, 11일부터 실시하는 생산부서도 평가자료에 따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박민길 감사(화성·서해목장)는 “각 부서별로 지난해 지적했던 사업이 올해 어느 정도 보완이 됐는지와 올해 추진키로 한 사업계획과 방향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면서“특히 시스템은 있지만 관리규정이 미흡한 부문은 보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이 지난 3월 출시한 ‘나100%우유’는 원유 위생등급을 결정하는 양대 축인 체세포수와 세균수를 모두 최고 등급으로 채운 제품이다. 서울우유는 ‘나 100%우유’를 선보이기 위해 목장에서부터 젖소의 건강상태를 꾸준히 관리하고 집유라인을 효율적으로 개편하여 목장과 공장에서 체세포수 검사를 확대하는 등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체세포수 1등급을 만들기 위해 전용목장에서 겪는 어려움도 있지만 더 좋은 우유생산을 위한 낙농지원부서와 생산부서 못지않게 중요한 곳이 바로 소비판매를 하는 영업라인이다. 이에 본지는 그 영업현장을 가봤다. 체세포 수·세균 수 모두 최고 등급 채워…좋은 우유 기준 제시 전국 1천250 고객센터·1천700여 조합원과 우유소비확대 모색 ‘두개의 1등급으로 채우다. 서울우유 나 100% 우유! 세균수 1A는 기본!! 체세포수까지 1등급으로 좋은 우유의 기준을 만들어 갑니다!!!’ 지난 3월 선보인 ‘서울우유 나 100%우유’는 전용목장에서부터 받은 양질의 원유를 원료로 생산라인에서 13개 품목카톤(200, 500, 1천, 1.8L, 2.3L) 홈밀크(200, 500, 1천) 저지방 200, 500, 1천,
“지난 20년 동안 축산기구 업체에서 경리업무를 보면서 자금난에 쪼들려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지만 반면에 그 고난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지혜를 배우고, 축산농가와 함께하는 보람도 크지요.” (주)신일축산 송미순 부장(50세·사진)은 “1997년 7월 1일 입사하던 해 12월 3일 국가부도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은 IMF(국제통화기금)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았으나 외국과 무역하던 회사 대부분은 환차손 등으로 경영난에 봉착하여 줄줄이 도산했다”고 밝혔다. 특히 송미순 부장은 “우리 회사도 당시 취급하는 축산기구 가운데 약 90%가 미국과 뉴질랜드·이태리 등 축산선진국으로부터 환차손으로 1.5∼2.5배 비싼 가격에 수입, 판매하여 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그러나 품질이 우수한 축산기구를 취급하다 보니 우리 회사를 찾는 축산고객은 700∼800명으로 늘고, 지방거래처도 30개소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송미순 부장은 “입사 당시 서울우유 앞 상봉지역 축산기구업체는 약 20개사에 달했었으나 이제 우리 회사 뿐”이라고 덧붙였다. 송 부장은 이어 “한 직장에서 20년 동안 근무하다 보니 보람된 일이 많았다”고 말하고 “개인적으로는 두 딸 모두 대학을 졸업시키고 직장에서 인정받도
73년 동안 중앙정부와 업계에서 농축산업 발전을 위해 그 초석을 다지고, 견인차 역할을 해온 최병인 원로(93세·사진)를 만나 최근 근황을 살펴봤다. 최병인 원로는 1924년 11월 23일 전북 김제시 진봉면 정당리에서 출생하여 당시 전국유일의 관립 이리농림학교(전북대학교로 흡수통합) 수의축산과에서 수의사면허(174호)를 취득했다. 그는 “전국의 수의사면허 취득자 1만7천여명 가운데 나보다 면허 번호가 빠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장수하는 비결은 매사 긍정적인 사고와 함께 분에 넘치는 욕심은 버려야 한다”고 피력했다. 1990년부터 서울 사당동 대림아파트에 거주하는 최병인 원로는 당시 조직한 삼일수련회장을 올해로 26년째 맡으면서 매일 오전 6시부터 7시까지 아파트단지 내 삼일공원을 회원들과 걷거나 대화를 통해 육체적·정신적·심적 건강을 유지한다. 또 농림수산부 출신 동료들이 결성한 농림부동우회와 검역동우회·축협동우회·농우회·축산동우회·농축회 등 농축산관련 모임에는 거의 빠지지 않고 참여하여 1주일에 2∼3회를 외출한다. 물론 외출할 때는 어지간하면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다리근력을 잃지 않도록 노력한다. 1943년 4월 전북도 농업종합연구소를 필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