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지역 TGE 집중 발생…복합감염으로 폐사 등 피해 심각밀사로 사육환경 악화…무더위·사료항생제 금지 악재 겹쳐양돈현장의 생산성 저하 추세가 심상치 않다.더구나 생산성에 영향을 미칠 악재가 줄줄이 이어지고 있어 국내산 돼지고기 공급 확대에 절치부심하고 있는 물가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양돈농가와 현장수의사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는 하나 전북과 경북 일부지역에서 청정화를 눈앞에 두고 있던 TGE(전염성 위장염)가 집중 발생하면서 막대한 피해를 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이들 질병 발생농장 가운데 상당수에서 대장균이나 PRRS, 살모넬라 등이 분리되는 등 복합감염 증상을 보이며 높은 폐사율을 나타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회복되더라도 면역력이 떨어져 2차 질병감염으로 이어져 생산성 저하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수의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FMD 이후 일선 양돈장의 차단방역이 소홀해진데다 사육환경이 크게 악화된게 주 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이동제한 해제 직후 돼지 이동이 많아지면서 교차 감염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졌고 고돈가를 겨냥한 출하체중 증량과 밀사가 성행,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여기에 지난 봄 극심한 일교차
고돈가·경기침체 불구 130개 업소 참여의사 밝혀올 목표 달성 무난할 듯…하반기 추가 모집 가능성 사상최고의 고돈가 행진속에서도 한돈판매 인증사업이 순항을 지속하고 있다.이에 따라 국산돼지고기의 투명한 유통체계 확립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한돈판매 인증사업을 주관해온 대한양돈협회에 따르면 FMD에 따른 대량 살처분과 고돈가 추세를 감안, 매년 200개소에 대해 이뤄져온 인증 목표를 올해는 150개로 낮춰 잡았다.하지만 오는 10일 접수 마감을 앞두고 130개 업소가 인증을 신청, 현재 협의중인데다 신규 문의도 이어지고 있어 올해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같은 추세는 돼지고기 수입의 폭발적인 증가속에서도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은 별다른 변화가 없을 정도로 한돈시장이 완전히 분리, 독자적인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고 있다는 판단이 음식점주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그러다보니 수입육 취급점과 차별화를 통한 소비지 신뢰제고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 한돈판매 인증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양돈협회의 한 관계자는 “한돈가격이 워낙 오른데다 사회전반에 걸친 경기침체로 인해
종개협, ‘예시 프로그램’ 홈피 게시…지자체 활용성 클듯정부 보상기준 적용 살처분 규모·시기 입력시 자동 계산FMD로 살처분 조치된 종돈장에서 어느 정도 보상금을 지급 받을수 있을지 손쉽게 산출해 볼수 있는 방법이 제시됐다.한국종축개량협회는 최근 ‘종돈장 살처분 보상금 평가 예시’를 자체적으로 마련, 협회 홈페이지(www.aiak.or.kr)에 게시했다.이는 정부의 살처분 보상금지급 요령 및 종돈 평가액 상한선 등을 정리, 엑셀프로그램화 한 것으로 해당 종돈장의 살처분 규모와 이동제한 및 살처분 시기, 후보돈 구입가격 등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살처분 보상금액이 산출된다.이에 따라 살처분 종돈장은 물론 각 지자체의 보상금 평가작업시에도 높은 활용도가 기대되고 있다.종개협 종돈개량부 최임수 팀장은 “종돈 살처분 보상금 산출 작업이 비육돈에 비해 상대적으로 복잡하고 일부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부분도 있어 어려움을 호소해오는 (지자체의) 사례가 적지 않았다”며 “그러나 이번 보상금 평가 프로그램을 통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이는데다 보상금액에 대한 적정성 논란도 차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美, 돈육수출 큰폭 증가2분기 전년比 17%↑ 전망…한국·중국 등 수요늘어 사료비 부담 가중…조기출하 추세로 생산량 감소예상미국의 돼지고기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높은 사료비 때문에 돼지 출하체중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농무부에 의하면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국가의 수요가 예상보다 늘어나면서 올 한해 미국의 돼지고기 수출량은 48억7천200만파운드(221만1천888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전체 생산량의 21.5% 해당하는 것으로 지난해 보다 15.3% 가 증가한 물량이다. 실제로 지난 4월 미국의 돼지고기 수출량은 4억2천100만 파운드(19만1천134톤)로 전년동월 대비 19.5%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2/4분기 수출량은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한 12억7천만 파운드(57만6천580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미국의 돼지고기 주요 수출 대상국은 일본, 멕시코, 한국, 캐나다, 중국이다. 하지만 만만찮은 옥수수 수급상황에 따라 생산자들에게 높은 사료비가 예상되면서 2011년 남은 기간과 2012년에는 돼지 출하체중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미국의 경우 보통 130~140kg에 출하가 이
양돈협, 할당관세 추천요령 공고…선착순 추천연말까지 3만1천두…두당 100불 가격인하 효과이달부터 국내에 들어오는 번식용씨돼지(F1)는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대한양돈협회(회장 이병모)는 지난달 30일 ‘종축이외의 기타(F1, 후보돈)에 대한 할당관세 추천요령’을 공고했다.이에따르면 오는 12월 31일까지 6개월간 수입F1 3만1천두에 대해 할당관세 0%가 적용된다.올해 할당관세로 수입을 하기 위해서는 배정신청서를 내달 31일까지 양돈협회로 제출해야 한다. 다만 신청서 접수 결과 할당관세 추천물량이 한계수량(3만1천두)에 미달할 경우 추가 신청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할당관세 추천물량을 배정받은자가 할당세율 적용을 추천받기 위해서는 양돈협회로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배정물량 범위내에서 필요시 마다 분할 신청이 가능토록 했다.할당관세 추천은 신청 선착순으로 이뤄지게 된다.한편 정부는 FMD로 인한 대량살처분으로 국내 양돈업계에 F1 공급 부족사태가 빚어지면서 수입이 불가피하게 되자 양돈농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시적으로 할당관세를 적용키로 하고 양돈협회를 추천기관으로 지정했다.전문가들은 F1 등 수입생축에 대한 일반관세가 18%인 점을
특수원료 영양 설계…이유 스트레스 줄이고 섭취량 증진장내 환경개선·증체불량 극복…면역력 높여 폐사 차단동아사료가 자돈사료 ‘바이오포크’를 새롭게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동아사료가 최신 영양이론의 접목과 함께 친환경 축산을 선도하는 ‘바이오포크’라는 신제품을 개발, 그동안의 모돈·육성돈·비육돈사료에서 자돈사료까지 출시함에 따라 통일된 프로그램을 탄생시켰다.‘바이오포크’는 자돈사료인 만큼 이 사료를 먹임으로써 건강한 자돈생산으로 FMD 이후 돼지 한마리라도 폐사되지 않도록 하여 안정적인 농가 수익을 위한 컨셉에 초점이 맞춰졌다.동아사료는 이런 컨셉으로 개발한 ‘바이오포크’ 자돈사료의 특성을 다음과 밝힌다.첫째, 이유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섭취량 증진을 위해 다량의 유제품을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이유 후 단백질과 탄수화물원의 낮은 이용성으로 야기되는 설사 및 증체불량을 극복할 수 있는 특수원료를 사용하여 건강한 자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둘째, 이유자돈의 높은 위내 ph를 낮춤으로써 외부 유해세균으로부터의 방어를 돕고 건강한 장내균총을 유도하는 한편 이유로 손상된 장 융모의 조속한 회복을 도와 소화기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장내 환경을 개
박테리오파아지 기술 탑재, 병원성 미생물 증식 억제특수코팅 유제품 사용 자돈 소화력 향상·성장률 개선국내최초 무항생제 사육 농장 운영…노하우 전파 앞장‘최초’의 의미는 그 자체가 역사이며, 그 지위와 영광은 영원하다. 남보다 앞선 노력과 새로운 시도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은 그 산업계 전체를 더욱 경쟁력이 있게 재편시킨다. 최근 항생제 금지조치와 맞물려 돋보이는 기업이 있다. 주인공은 바로 CJ제일제당 사료사업부문(부문장 유종하)으로 대한민국 ‘무항생제 돼지농장 1호’ 기록을 갖고 있다.충북 단양군 적성면의 단양유기농원은 ‘무항생제 돼지농장 국내 1호’로 CJ제일제당의 관계사인 돈돔팜에서 운영 중인 농장이다. 이 농장은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동물복지를 실천하는 농장이기도 하다. 여기서 생산되는 돼지고기 브랜드가 ‘행복하게 자란 돼지’로 시중 일반돼지고기 보다 10% 비싼 가격에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이미 일간지와 공중파방송에서도 여러차례 소개될 정도로 언론매체의 관심도 많이 받고 있다. 현재 30일령 위탁자돈생산방식으로 사육 중이며 폐사율이 3.2%로 전국 평균폐사율 12.1%(2010년 전국 양돈경영 실태조사 기준)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이다. 이렇게 높
작년 겨울 유례없는 한파와 함께 불어 닥친 FMD로 농가들이 자식처럼 아끼며 키워왔던 소와 돼지들이 사라진 이후 돈가의 고공행진과 한육우의 가격하락으로 인해 정부는 물가를 잡기위한 정책의 하나로 군 장병의 돼지고기 급식량을 줄이고 한우고기의 급식을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국군장병에게 한우고기 공급을 늘리기 위해 정부와 군 급식을 담당하고 있는 여러 관계자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필자는 과거 군에 납품되는 식품의 위생을 담당하는 장교로 복무를 했었다. 전역 후에도 군납 축산물에 대한 품질을 보증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소위 계급장을 달고 처음 부임한 부대에서 매일 납품되는 부식에 대한 위생을 검사하고 직접 축산물 가공장에 나가 생산 감독업무도 수행했었다. 당시에도 FMD로 많은 피해가 있었고 그로 인한 일본으로의 돼지고기 수출길도 막혀있는 상태였다. 일본으로 수출하지 못해 판로가 막힌 돼지고기의 등심과 안심은 국군장병의 몫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안타까웠던 것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돈가스의 재료인 돼지고기 등심이 군에서는 김치찌개 재료로 급식되었다는 점이다.과거와 달리 군 장병의 급식재료는 다양화되고 있고
대성미생물연구소(대표 조항원)는 축산과학원과 2년여간 공동연구한 끝에 유방염 치료제 ‘더노파진-LC’를 내놓았다. ‘더노파진-LC’는 급만성 유방염, 복합 유방염, 임상·준임상·잠재성 유방염 등 다양한 유방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한다. 연고제 형태를 띤다.단일제제·기존 복합제 보다 항생작용 탁월…안전성도 우수임상실험 통해 체세포 감소·다양한 원인균 박멸 효과 입증세파계 항생제 세파렉신(Cephalexin)과 신개념 퀴놀론계 항균제 엔로프로삭신(Enrofloxacin)이 주원료다. 이 두 성분이 복합작용을 해 항생제 저항균주 출현을 억제하며, 내성균을 포함해 유방염 원인균(Staphylococcus spp., S.aureus, Streptococcous spp., E.coli, Corynebacterium spp., G(-) bacillus 등)을 잡아낸다. 특히 두 성분의 조성비를 최적화해 단독 항생제나 기존 복합제보다 항균활성이 월등하다.유방염 원인세균에 대해 ‘더노파진-LC’를 투여한 결과, 각각의 단일제제보다 최소발육억제농도(MIC)가 더 낮게 나타났다. 탁월한 항균력을 확인했다.유방염 임상증상 시험에서는 1일 2회 3일간 ‘더노파진-LC’를 투여하고 임상
중앙백신연구소(대표 윤인중)는 창사 43주년을 기념, 지난달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전직원이 설악산을 등반했다.설악산 등반에 앞서 본사 잔디광장에서는 수의과학연구를 위해 희생되는 실험동물들의 넋을 위로하는 수혼제를 지냈다.중앙백신연구소는 설악산 등반을 통해 강력한 팀워크를 확인했고, 개인적으로도 오래 지워지지 않을 추억을 만들었다. 중앙백신연구소는 등반후기 공모전과 조별 UCC 공모전을 실시해 선정된 작품에 대해 시상하고, 홈페이지 사이보홍보에 게재키로 했다.
가축분뇨의 자원화로 축산과 경종농가의 상생을 위한 (사)친환경자연순환협회(회장 임형관·에버그린영농조합 대표)가 오는 7일과 8일 양일간 충남 대천 래드랜드 펀 비치에서 창립총회를 갖는다.협회는 축산분뇨 퇴·액비 공동자원화 사업 주체를 회원으로 지난 2009년 11월 10일 임의 단체인 자연순환협회로 출발해 친환경 추세에 맞춰 협회 명칭을 변경하고 지난 2010년 12월 31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았다.협회는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함에 있어 우선적으로 시급한 2012년 해양투기 전면 금지에 맞춰 가축분뇨 자원화 및 퇴·액비 이용을 촉구하고 시·군별 자체계획을 수립하는 등 축산과 경종농가의 연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협회는 앞으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관련 교육 홍보사업, 분뇨 악취 저감 및 전량 육상처리 방안 사업, 자연순환 기술보급 교육, 세미나 및 심포지엄, 기술 강습회 개최와 정보집 발간, 자연순환 농업을 통한 관광농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가세 환급 기자재 대상에 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사)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회장 이용구)는 농림수산식품부 축산경영과에 환급대상에 대한 질의를 보낸 결과 “농협과 소요비용을 추정하려면, 현재 협회(조합)에서 사용하고 있는 단말기를 확인해야 한다”는 회신이 왔다고 밝혔다.협회는 질의 내용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단말기에 경영체 등록 정보만 추가하면 되는지, 또는 새로운 단말기로 교체해야 하는지 판단하기 위해 현재 각 가맹점에서 사용하고 있는 단말기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각 가맹점의 사업자등록번호만 가지고도 확인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이후 단말기 정보 추가 또는 단말기 교체 등을 위해 회원 정보를 파악해 농림수산식품부에 제출을 요구했다고 전했다.농식품부는 농업경영체 등록카드는 농업경영체에 등록했음을 확인하는 여러 가지 방법 중의 하나라고 했다는 것이다. 협회 또는 개별 가맹점에서 카드를 활용하는 방법을 이용하기 원하지 않을 경우에는 강제시행이 아니라 희망에 의해 참여하도록 하는 것으로 명단을 제출하지 않아도 되며, 개별 농가에서도 카드 발급을 원하지 않을 경우에는 발급하지 않을 것이라는 회신이 왔다는 설명이다.참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