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는 지난달 26일 한돈농가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조사 분석 발표회를 갖고 지난 6월부터 4개월간에 걸쳐 실시한 악취저감 제품에 대한 현장검증 결과를 밝혔다. 민관을 통틀어 국내에서 첫 실시된 이번 현장검증 사업을 통해 모두 16종의 악취저감 효과 우수제품이 공개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축산팀 송태복 팀장과 한돈협회 이병규 회장, 이영균 부회장 등 임원들이 우수제품 제조사 관계자들과 양돈현장의 악취문제 해결을 다짐하고 있다.
비대위 “공유제 반대 짜맞추기 연구”…산자부장관 사퇴 촉구FTA실질대책수립 촉구 농축산단체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천막농성 7일째인 지난달 25일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면담을 갖고, 무역이득공유제 법제화 등 5대 요구사항이 관철될 수 있도록 국회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이날 면담에는 비대위에 참여하고 있는 한농연 김진필 회장,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이병규 회장, 한국오리협회 김병은 회장, 한국토종닭협회 김근호 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들 단체장들은 지난해 영연방 FTA 비준시 여야정협의체에서 무역이득공유제 법제화 또는 그 대안을 논의키로 약속한 사실을 거듭 강조하면서 “한중 FTA로 인해 20년동안 10조3천억원이 넘는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피해보전직불제 등 실질적인 대책마련과 예산수립이 이뤄질수 있도록 노
“사업 구조개편 전 회원조합 전문성 확보 주력을”축협-농협 형평성 결여…중앙회가 불씨 없애야농협중앙회가 회원조합의 전문성 확보와 규정의 형평성에 대해 무책임하고 무관심한 자세로 일관하면서 일선축협의 불만이 계속 누적되고 있다. 이는 단순하게 축협의 문제를 넘어 협동조합 전반에 걸쳐 경제사업 활성화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일선축협은 범 농협 안에서 경제사업의 첨병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일선축협의 경제사업은 지속적인 성장추세를 보여 왔다. 2013년 축협들의 평균 경제사업 규모는 1천74억6천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유통판매사업을 강화하면서 축협들의 경제사업 연간 평균 실적은 1천144억4천만원으로 집계됐다. 2013년 일선농협(인삼협제외)의 평균 경제사업물량이 313억2천만원, 2014년에는 그보다 줄어든 309억7천
대도시 하나로마트에 농촌축협 직영 정육점 추진대도시 축협 조합장들이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축산물 유통을 선도하고 도시와 농촌 축협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도시축협축산물유통협의회(회장 정문영·천안축협장)는 지난 19일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협의회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 조합장들은 소비지에 위치한 대도시 축협이 축산물을 잘 팔아주는 기능을 강화해 판매사업 활성화에 앞장서자고 입을 모았다.조합장들은 특히 농촌지역 축협과 자매결연 확대와 사업협력 활성화 등을 통해 현재 대도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하나로마트와 축산물플라자에 농촌지역 축협의 조합원들이 생산한 축산물의 판매물량을 늘려 나가기로 했다.도시축협 하나로마트에 농촌축협이 직접 입점해 축산코너를 운영하는 방안을 확대
축산물브랜드경영체협의회(회장 차장곤·장성축협장)는 지난 19·20일 농협생명변산수련원에서 워크숍을 갖고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과 축산물 브랜드사업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이연섭 서기관과 농협축산경제, 브랜드 경영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영체에선 한우부문 26명, 양돈부문 6명의 실무자가 참석했다.워크숍에서는 축산정책방향과 한우·돼지 사육동향 등이 발표됐다. 이연섭 서기관은 ‘축산 정책 방향 Agenda’를 주제로 특강을 했고, 농촌경제연구원 이형우 전문연구원은 ‘한·육우, 돼지 수급동향과 전망’을 발표했다. 농협축산물위생교육원 백원원 부원장은 ‘축산물 위생·안전’을 주제로, 외부강사인 인상경영전략연구소 황규봉 대표는 ‘인상을 통한 브랜드 마케팅 전략’, 서비스코리아 김보람 강사는 ‘서비
유통단계 축소따른 비용 절감생산자-소비자 상생체계 구축축산물 수급 조절 효과…가격 안정투명하고 합리적인 유통을 통해 축산업의 경쟁력을 지금보다 훨씬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유통과정을 줄이는 유통의 효율화와 규모화를 통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그래서 나온 것이 협동조합형 패커 육성.이 때문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은 소비자와 생산자와의 상생을 위해 협동조합형 패커 육성에 적지 않게 신경을 쓰고 있다.축산정책포럼(회장 윤봉중·축산신문회장)은 지난달 23일 정례회의를 갖고, 협동조합형 패커에 대해 논의했다.생산자는 더 받고, 소비자는 덜 내는 유통구조가 곧, 협동조합형 패커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조달-도축-가공-판매라는 일관유통체계로 농협 중심의 축산물 유통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것이 협동조합
한우에 대한 중요성이 개방화 강도가 거세질수록 더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우와 관련된 행사가 적지 않은 점이 이를 반증하고 있는 것.올해의 경우, 각 지역에서 진행한 각종 한우 페스티벌을 제외하고라도 중앙 차원에서 개최한 각종 행사를 보면 한우의 중요성이 그대로 나타난다.우선 매년 11월 1일을 ‘한우의 날’로 정례화해 대대적인 한우고기 할인행사 등 소비촉진으로 가격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전국민에게 한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전국한우경진대회도 열어 한우 생축에 대한 외모심사 등을 통한 시상으로 한우농가의 개량 의욕을 고취시키고 있다.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도 개최해 육질심사를 통해 고품질 한우개량 방향을 제시하고, 농가의 자발적 개량 참여를 유도해 나가고 있다.한편에서는 반추가축의 먹거리인 조사료 사일리지 품질경연대
대의원들, 혼탁과열선거 경계…공명선거 결의“현재 3강구도 형성…시간 갈수록 압축 예상”내년 1월12일 실시되는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회장선거 직선제 등을 주요골자로 김영록·김승남·신정훈 의원이 각각 제출한 농협법 개정안의 올해 정기국회 처리가 사실상 무산됨에 따라 농협중앙회 제23대 회장선거는 대의원조합장들에 의한 간선제로 치러지게 된다.선거가 다가오면서 후보들에 대한 협동조합 안팎의 관심이 뜨겁다. 현재 회장선거에 나설 후보군은 8~9명이 꼽히고 있다. 김병원씨(농협양곡 전 사장), 김순재씨(창원 동읍농협 전 조합장), 김해권씨(연예인농촌돕기운동본부 회장), 박준식씨(서울 관악농협 현 조합장), 이성희씨(농협중앙회 전 감사위원장), 지영배씨(거제 신현농협 현 조합장), 최덕규씨(합천 가야농협 현 조합장), 하규호
중국 시장개척 차질 우려해당 축협 강경대응 방침국내 한우브랜드와 유사한 상표가 중국에서 등록돼 논란이 예상된다.우리나라의 횡성축협한우와 대관령한우의 브랜드와 유사한 브랜드가 지난해 3월 중국 상표국에 신청되어 올해 5월부터 출원이 확정된 것.중국에 출원된 유사 브랜드를 보면 횡성축협한우 로고와 거의 유사하고 평창영월정선축협의 공동 브랜드 대관령한우 상표도 그대로 베꼈다고 할 정도로 똑같다.유사한 브랜드가 중국에서 먼저 자리를 잡을 경우, 우리나라 한우 브랜드가 중국 수출길에 오를 때 고유의 브랜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되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특히 한규호 횡성군수 등은 지난 9월 횡성한우 가공품의 중국 수출을 위해 중국 제성시를 방문해 각종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져 유사한 브랜드의 출원이 어떠한 영향을 끼칠 지 관심이 집중
젊은 나이에 도시생활을 접고 농촌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청년 축산인들이 조금씩 늘고 있다. 신규 창업농도 일부 있지만 아직은 대부분 가업을 잇는 형태로 축산에 뛰어들고 있다. 그래도 초고령화로 치닫고 있는 축산농가 상황을 감안하면 청년 축산인들이 늘고 있는 현상은 생산기반을 굳건히 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다. 지금 막 농촌으로 돌아와 온몸으로 축산현장과 부딪치고 있는 청년 축산인들의 경험은 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가 ‘젊은이가 찾아오는 희망찬 축산 구현’을 슬로건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축산업 생산기반강화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잡아나가는데 참고할 만하다. 새내기 축산농의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봤다.새내기 축산인 권영현씨 “선택은 쉬워도 포기는 쉽지 않아”“장기적 안목에서 착실하게 경험 쌓아 열매 맺도
美·호주도 근내지방 최고 육질등급 설정 강조마블링 중심 쇠고기 등급판정제도에 대한 개선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현 등급판정제도가 한우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품질차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전문가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경대수 의원(새누리당, 충북 음성·진천·증평·괴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주최로 열린 ‘쇠고기 등급기준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주선태 경상대 교수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주요 축산선진국 역시, 마블링 중심 쇠고기 등급판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현행 등급판정제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주 교수는 특히 “현재 한우산업은 마블링에 의한 품질차별화를 통해 수입 축산물 파고 속에서도 그나마 버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
암소도축으로 공급량 줄고단체급식 등 고정 수요물량 증가조기출하로 정육량 감소한우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이유는 뭘까.한우고기 소비가 그다지 늘어나지 않았음에도 한우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하면서 전년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 10월까지 한우 도축두수(등급판정두수)는 85만6천742두로 전년동기 대비 19% 줄었다. 반면 이 중 거세우는 37만7천50두로 전년동기 보다 3.0% 늘었다. 올해 10월까지 쇠고기 수입량은 24만2천646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만1천845톤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이런 상황에서 한우가격은 10월 기준 kg당 1만8천627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0%가 올랐다.이처럼 한우가격이 오른 현상에 대해 일각에서는 그동안 추진해 온 암소도축 사업으로 인해 공급량이 줄어든 것을 요인으로 꼽고 있다.또 다른 한편에서는 한우 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