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지난 19일 전북 고창군 소재 상하공장에서 우유를 마시면 속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고객을 대상으로 공장견학과 함께 설명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우유는 칼슘과 단백질,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된 완전식품이지만 “우유만 마시면 배가 아프다” 또는 “우유를 마신 뒤 가스가 차고, 설사를 한다” 등 주위에서 우유를 먹으면 배탈과 같은 불편한 증상을 호소하는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덜어준 것으로 풀이된다.그동안 우유를 기피해 온 많은 사람들은 “우유가 자신과 맞지 않다”고 단정하거나 혹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의심하고 있다. 사실 우유를 마셨을 때 배가 불편한 증상이 생긴다면 이런 현상은 우유에 있는 ‘유당’ 성분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우유의 탄수화물인 유당을 잘 소화하지 못하는 증상을 ‘유
시유생산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치즈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8월 일평균 생산량은 전년동월대비 2.7% 감소한 5천767톤으로 집계됐다. 원유유질은 전년동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유제품 생산량은 시유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치즈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 시유생산량은 전년동월대비 1.9% 감소한 4천406톤/일로 집계됐다. 일평균 84톤 감소한 것이다. 이에 반해 치즈 생산량은 10.5%증가한 63톤/일로 집계됐다. 치즈 수입량은 감소했다. 치즈는 전년동월 대비 1%감소한 8천245톤으로 집계됐다.시유생산량 감소와 치즈생산량 증가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업계의 움직임이면서 잉여원유를 저장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저장성이 좋은 치즈를 생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한 전문가는
농협목우촌이 자연치즈 시장공략에 나섰다.농협목우촌(사장 성병덕)은 최근 제주산 청정원유로 숙성시킨 신제품 ‘REAL 뿌려먹는 자연치즈’사진를 출시했다.목우촌은 ‘리얼 뿌려먹는 자연치즈’는 유화제를 첨가한 가공치즈와 달리 최소한의 첨가물만을 더해 자연 발효시킨 신선 모짜렐라 치즈로 쭉 늘어나는 쫄깃한 식감에 제주 우유의 고소한 향이 더해져 치즈 고유의 맛을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멀티팩 포장(100g×3팩)으로 1~2인분 조리 시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농협목우촌은 원유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들의 갈증을 해소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제주축협과 MOU을 체결한 이후 첫 상품화된 제품이 ‘리얼 뿌려먹는 자연치즈’라며 농협목우촌과 제주축협이 공동으로 마케팅·생산한다고 설명했다.성병덕 사장은 “꾸준한 유제
8차 대전충남축협운영협의회 개최건전결산 시현·차단방역 총력키로대전충남지역 축협조합장들은 지난 16일 예산축협에서 제 8차 대전충남축협운영협의회(회장 정문영·천안축협 조합장·사진)를 열고 가축 악성질병 방역과 건전결산 방안을 중심으로 당면한 현안에 대해 협의를 했다. 특히 이날 협의회에서 조합장들은 축산현장의 고령화 문제 등 심화에 따라 ‘젊은이가 찾아오는 희망찬 축산 육성’에 대한 시급성을 공유하고 총력을 다짐하는 장을 이뤘다. 조합장들은 농협중앙회 축산경제가 역점적으로 전개하고 ‘젊은이가 찾아오는 희망찬 축산업 육성’에 대전충남지역 축협이 적극 동참해서 젊은 축산인이 미래 우리축산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각종 사업을 추진하기로 의지를 모았다. 정문영 회장은 인사말에서 “젊은 축산인재 육성이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한
황성구 교수(국립한경대학교 동물생명환경과학과)최근 쇠고기 등급제도에 관한 제도 개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쇠고기 등급체계는 육질등급과 육량등급 두 가지로 나누어 표시되고 있는데 먼저 1++, 1+, 1, 2, 3등급의 숫자로 표시되는 등급은 육질등급으로 여기에는 근내지방도, 육색, 지방색, 조직감, 성숙도의 판정기준에 따라 등급이 매겨진다. 이중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이 근내지방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왜냐하면 육색이나 지방색이 사료 및 사양관리 기술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개체별로 심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다. 따라서 현재 높은 등급의 쇠고기는 결국 마블링(근내지방도)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어지는데 이렇게 마블링 등급이 높은 고기는 몸에 좋지 않다는 견해를 주장하는 소비자들도 있어 마치 몸에도 안 좋
김승희 식약처장이 축산관련단체와 간담회사진를 갖고, 축산물 안전관리 제도 운영 방향에 대해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소재 한 식당에서 축산관련 단체장들과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유가공협회장, 한국육가공협회장, 축산기업중앙회장, 한국육계협회장,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장 등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 김승희 처장은 알가공업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의무화, 가공육·적색육 섭취 가이드라인 마련 등 현안과 관련해 의견을 나누고, 협조를 당부했다.김승희 처장은 “앞으로도 업계와 소통·협력을 강화해 축산물 안전관리 제도가 합리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불필요한 규제는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7일 축단협 주최 ‘범축산인 송년세미나’범축산업계의 ‘실천적 상생’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병규, 이하 축단협)는 농협 축산경제(대표 이기수), 한국사료협회(회장 이양희),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회장 고명근)와 함께 오는 27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제5차 축단협 대표자 회의 및 범축산인 송년세미나’를 개최한다.이날 세미나는 올 한해 축산업 전반에 걸친 현안을 되새기는 한편 FTA와 각종 환경규제 강화 등 녹록치 않은 대내외적 산업환경 속에서 식량산업을 이끌어가며 국민식단을 책임지고 있는 축산인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다.특히 축산업과 사료산업의 ‘상생발전 선언문’ 채택과 함께 축단협, 농협 축산경제, 사료협회의 협약식도 개최될 예정이어서 그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농림축산
농협축산경제, 경제사업 대형투자 속속제2GGP 인수 이어 제3GGP 매입 추진목우촌 용인육가공공장 시설 보완 한창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가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농협은 지난 8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실시한 입찰에 참여해 부천축산물공판장 인접부지 8천526평을 낙찰 받았다. 지금은 부지매입과 등기를 마치고 설계준비작업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농협축산경제 축산물복합단지건립추진단(단장 전남현)은 현재 가공장 등 축산물 복합단지에 들어설 시설의 적정비율 산정을 위한 수요를 조사 중이다. 수요조사를 마치면 적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에 기본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늦어도 연말 안에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여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총 1천460억원이 투입되는 축산물 복합단지가 완공되면 농협축산경제는 협동조
이재은 지부장전국한우협회 고양시지부축산농가의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한우농가의 경우도 이미 10만호가 붕괴되었고 감소추세는 현재 진행형이다. 고양시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현재 한우와 젖소 등 소 사육두수가 8천600두 정도만 남아있는 상태다.사육두수 감소 원인은 두 가지 정도로 분석된다.과거 고양시의 신도시 개발로 인해 축산농가가 대폭 줄었으며 최근에는 생산비 이하의 소 값이 몇 년간 지속되면서 폐업농가가 많아졌다. 최근의 소 값 흐름을 보아도 폭등과 폭락을 거듭하고 있다. 한우 산업의 특성상 가격이 너무 높아도, 너무 낮아도 문제가 되는 만큼 농가의 폐업을 막기 위해 급격한 가격변동보다는 안정적으로 한우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
관철될때까지 무기한 천막농성…강경의지 밝혀“FTA로 인한 피해 대책을 실효성 있게 실질적으로 수립하라.”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병규)를 위시한 농민단체들이 그동안 농축산인 생존을 위해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사항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19일부터 축산인들의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축단협은 천막농성에 앞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한·중,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FTA 실질대책 수립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국회를 향해 축산인들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병규 축단협회장, 김진필 한농연회장, 손정렬 낙농육우협회장, 오세을 양계협회장, 정병학 육계협회장, 김병은 오리협회장, 김옥경 수의사회장, 김명규 축산물처리협회장, 황엽 한우협회 전무, 문정진 축단협 간사 등이
제19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 회기도 며칠 남지 않았다. 이미 의원들의 마음은 벌써 내년 총선 준비에 가 있다. 이번 정기국회를 끝으로 사실상 19대 국회는 ‘개점휴업’ 상태나 다름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임기는 남아있고, 아직도 처리해야 할 법안들도 적지 않다. 이런 가운데 축산인들의 눈과 귀는 온통 국회로 쏠리고 있다. 축산인들의 삶과 직접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일선 축산인들이 이것만은 반드시 처리를 원하는 법안이 있어 담아봤다.무역이득공유제3년째 법사위 계류…동반성장 무색김영란법·한우산업발전법형평성 잣대로 산업 특수성 외면 농협법조합 설립인가 기준 현실화 시급낙농진흥법낙농산업 구조개선 위한 선결과제◆무역이득공유제=축산인들은 FTA로 혜택을 보는 산업계에서 피해를 입는 산업에게 무역 이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내
종개협, 코엑스서 한우능력평가대회 수상자 시상출품우 평균출하체중 770.1kg·도체중 467.4kg“우수축 대거 출품돼 우열 가리기 힘들었다”한우개량의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뜨거운 시상식이었다.제18회 한우능력평가대회 시상식사진이 지난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수상 농가를 비롯한 축하객, 축산유관단체 단체장 및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대회에는 총 183두가 출품돼 대한민국 최고 한우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그 결과 대상인 대통령상은 울산시 울주군 태화한우농장의 이규천씨가 차지했다. 이규천씨의 출품우는 지난 11일 열린 경매행사에서 경락단가 15만원/kg에 낙찰돼 6천15만원에 팔렸다.특히 이번 대회에는 우수한 한우들이 많이 출품돼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고 주